안녕하세요 20대 여 직딩입니다
어제 너무나 황당한일이 있어서 도저히 분이 풀리지 않아서
이렇게 판에 올리게 되네요...
눈으로 보기만 봤지, 이런글을 쓸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엄마 생신이 11월11일 이라 얼마 남지 않아서 편한 로퍼 구두를 보러 시내에 나갔는데
맘에 드시는게 없다하셔서 그냥 간단히 저녁먹고 돌아오면서
동생이 이삭토스트를 먹고싶다고 한 말이 생각나서
집 근처 이삭토스트로 들어갔습니다
아 여기서부터 정말 악몽이 ㅠㅠ
이삭토스트 대부분 매장이 작습니다;; 그런데 문 입구에 떡하니 유모차가 있더라구요
엄마하고 전 별로 개의치 않고 살짝 옆으로 비낀후 매장을 들어갔습니다
(그럴수도 있겠지 뭐 이런? 생각으로..)
어차피 포장 할꺼라 매장에 앉으려 하는데 그 바에서있는 스탠드형 의자? 그게 귀엽게
두개 있더라구요 엄마가 먼저 앉으시고 제가 앉으려는데
그 매장안에 있던 꼬맹이와 임산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꼬맹이가 (약3살?) 절 보더니 꺄악~~~~~~~~~~ 꺄악~~~~~
매장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전 의자에 아직 앉지 않은 상태 였는데;;;
그래서 아이를 빤히 쳐다 보았습니다,
그냥 뭐랄까 신기함 반 한심한반? 그런 눈빛으로 쳐다봤습니다
신기하고 한심함의 의미는.. 아마;; 전 아직 미혼이지만 동생과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동생 거의 제가 키웠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순한편이였고, 어디가서 소리를 지르거나
그런 아이가 아니여서 그 꼬맹이를 신기하고 한심한 눈으로 쳐다본것 같구요
꺄악~~~ 소리가 끝날때쯤 그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리곤 전 엄마랑 예기했죠 뭐사갈까, 아빠도 잡수실까?
그리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는데
그 임산부가 '아 짜증나, 기분나빠서 가야겠다'
'뭐 저런 사람이 다있어?'
'(꼬맹이 이름 부르며)가자~ 엄마랑 가자~ 그 인형 내려놔~ 가자 '
'아 정말 짜증나'
'아줌마 잘먹었어요~ 나 기분나빠서 갈래요 '
'뭐 저런 여자가 다있어?'
....................
갑자기 이러는 겁니다
전 O형인데 솔직히 다혈질인 성격이고(혈액형 예기해서 ㅈㅅ;;)
어머니는 A형이고 차분하신 분입니다
근데 전 가끔 아주 가끔 둔하거든요(꼭 이럴때 ㅠㅠ)
그 여자가 그이야기의 타겟이 저인줄 몰랐던거죠..;;
그 임산부가 너무 그러자 어머니가 한마디를 하셨습니다
'아니, 젊은사람이 짜증을 엄청네네, '
'아이가 소리를 지르면 다독여야지'
임산부가 갑자기 뒤를 획 돌더니
임 : '요즘애들 다 이러거든요? 이거보다 더 소리지르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지금 너무한다고요? 지금 당신딸이(저를 예기하는) 우리애 째려봤거든요?'
엄마: '아니 무슨 째려봤다고? 이상한사람이네, '
임: '그래요 우리애기 째려보더니 니 딸이 한대 때릴려고 그랬잖아!!!!!!!!'
전 어이 없는 눈빛 과- _ -;;; 함께
엄마를 보았습니다 그리곤 제가
'엄마 나 쳐다는 봤어;;;'
라고 예기했죠 근데 전 그제서야 니딸이 이거부터 열이 받기 시작했습니다
임 : '요즘 엄마들 같으면 더해 머리채 잡고 싸워 지금 장난해? 나니까 이정도 하는거야'
'요즘 엄마들이 지 딸 째려봤는데, 한대 때리려는데 누가 가만히 있어!!! '
(엄마 아빠 직장 친구 다걸고 저 누구 때리고 그러는 사람 아닙니다....)
(술먹고 주사도 없는 저인데.......... T.T)
엄마 : '아~ 거참 이상한 사람 이네 누가 누굴때려, 그리고 예가 그 꼬맹이 째려봐서'
'뭐한다고, 그게 말이나 되?'
임 : '그래~ 지금 근데 그걸 니딸이 하잖아!!!!! '
이제 한계에 다달은 저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 :'이봐요! 지금 당신 엄마뻘 되는 사람한테 말을 그런식으로 합니까!!!!!!!!!!'
임 : '나이도 어린게 소리지르고 미친년아냐?!!!!!!!!!!!!!!!!!'
제가 미친건가요................................?
.............. 열이 받을때로 받은 저는 가방을 집어 던졌습니다
그냥 의자 밑으로.. ? 정확이 말하면 그냥 그 식탁위에 쿵하고 올려놓은거죠.
던졌다기 보단...흠..
나 : '아니 이사람이 말을 할께있지 뭐? 미친년? 그리고 누가 나이가 어려!!!'
'당신이랑 비슷한데 어디서 반말이고, 엄마는 니네 부모 필인데!!!!'
'나이도 얼마 안먹은 사람이 엄마뻘한테 니딸니딸 이러면 안되지!!!'
이랬습니다.. 이 예기하는동안 그 임산부는 계속해서 욕을 하고 소리를 질렀구요
엄마: (가방 주우시고 진정하라면서) '임산부 건들지마 큰일나'
나 : (자리에 앉으면서) '휴 뭐 저래요'
임 : '그래, 나 동안이다 어려보이는게 죄니?'
'나 대학나왔어 왜무시해?'
................................................................순간 할말이..... 제가 언제 동안이라고
했나요... 어린사람이 엄마뻘한테 그런말 한다고 뭐라한건데요..........참 ...
대학예기는 왜 나오는지....................ㅠㅠ 점점 저 여자가 싸이코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휴휴
임: '야이 미친년아 니딸이 지금 나한테 소리질렀어 알지? '(엄마보고 미XX라고..)
전 눈이 뒤집혔고 엄마가 간신히 절 잡아서 앉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엄마도 저 여자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하신건지 그냥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임: '니 딸때문에 나 지금 스트레스 받아서 배 뭉쳤거든!!!!!!!!!!!!!!!!!!!!! '
'임산부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니 딸 또래 동생 불러놓고 한번 예기 해보자,'
기가 막혔죠..
그 임산부는 전화를 거는데 그 눈빛과 표정이 벌써 이성을 잃었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와 전 나가자고 했습니다 열받지만, 화나지만, 엄마한테 미친X이라는
소리를 해대는 저 여자를 가만 두기 싫었지만 어머니 성격이 크게 부딪히는걸 싫어
하셔서 그냥 나왔습니다
엄마와 전 그 매장을 나와서 슈퍼에 들렸다가 다시 토스트 집을 갔습니다
장사하는 사람인데 물건 시켜놓고 계산도 안하고 물건도 그대로 두고 나오는거
아니라며 다시 갔습니다..
그 매장아주머니가 그냥 두고가지 뭘 이런걸 또 가지러 오냐고 괜찮다고~
이러시면서 잘 가셨다고 그 신랑이 나왔는데 맨발로 나온데다가
성격도 보통이 아닌것 처럼 보이더라고..
근데 그순간 제가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정말 제가 왜 피해야 하는지 몰랐고 뭘 잘못했는지, 엄마가 미친X 니딸 이런 말을 왜
들어야 하는지 너무나 화났지만 정작 엄마는 이상한 사람 다있다고 치부하고 끝내셔서
별다른 대화를 안했습니다..
여러분 요즘 임산부들 다 이러나요..?
저 구두신고 다리 너무 아파도 정말 지하철, 버스 어린아이나 임산부 있으면
항상 양보합니다 엄마가 늦둥이를 보셔서 얼마나 힘든지, 배가 불러오면 다리도 붓고
그러는걸 제 눈으로 보았기때문에
양보 안하고 앉아 있는게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제가 너무 불편하고
제가 양보할 자리가 없고, 서있는 아이가 찡얼대거나 그러면
제가 갖고있는 사탕 이런거 주고 웃고 막 그러는 성격입니다
(신플전에 줬어요;; 신플 유행타고 이러면서 안그러구요)
그런데 저 임산부를 격고 나니 심장도 떨리고 지나가다가 또 볼까 무섭고 그러네요
제가 정말 잘못한건지, 요즘 임산부의 아이는 쳐다보면 안되는건지 궁굼합니다
아 정말 손떨려요 ㅠㅠ...
더 궁굼한건.. 요즘 아이들이 저렇게 다 소리 지르나요?
제 주변이나, 사촌 조카들은 다 맘에 안들면 울긴해도, 잘웃고 놀고 그러는데..
이유없이 소리지르지는 않습니다;;;;;;;
요즘 아이를 제가 모르나요? ㅠㅠ
이 글을 보시는 임산부님들은.......
제가 잘못한걸로 보이나요... 휴
일이 손에 안잡혀요
저 임산부가 했던 말들, 표정이 자구 떠올라서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