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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프면서 까지 빼빼로 포장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오랜만에 해보는거라서 이쁘게 포장도 잘 안되고...
마지막에는 저하고 타협했습니다. 도저히 빼빼로는 포장 할 자신이 없어서..TT
위에 베개입니다. 베게 커버죠...바구니하고 가격이 비슷해서 그냥 실용적인 베개 커버로 했습니다. 실용적이라서.ㅋ
이십대의 마지막의 빼빼로 데이라서 좀 신경 썻죠.
여친도 사귄지 3일째라서..== 사귀자고 전화로 이야기해서 사귀고 만나는 것도 첨이고
기념일도 첨이라서 안돌아가는 머리 붙잡고 4시간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손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남들보다 2배는 걸린듯...그리고 포스트-잍에 조금씩 적어준다고 조금 더 걸린다...
그리고 여친과 제가 동갑이라서 같은 이십대에 마지막이라서 어쩌면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키도 작고 얼굴도 잘생기지도 않고 능력도 안좋고...29살에 아직 학교 다니는데도..
저를 선택해준 그 친구가 참 고마워서...저보다 좋은 사람 만날수도 있을텐데...
제 맘을 받아 준 그 친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서요.
아직은 여친이라 부르기에는 좀 어색하고 친구라는 이름으로 부르는게 더 편하네요.
낼 만나서 선물 줄때 그 친구가 웃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팔 아픈것도...나을듯..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직은 부르기에는 참 어색하지만...
그래도 추억을 하나 둘씩 만들어 가다보면 어느 순간 우리도 사랑이란 이름을
부를수 있겠죠...
이십대 초반같이 불같은 사랑은 하지 못할꺼 같고
조금은 천천히 조심스럽게 만나게 될꺼 같네요..
그래도 여러분이 축하해주시면 이쁘게 잘 만나게 될거 같네요.^^
(미수다의 loser 발언때문에 더 고마워 졌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