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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게 욕먹을정도로 제가 잘못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 한 남자입니다.

저는 일의 특성상 일주일에 한번 쉬는 날이 있습니다.

일땜에 자주 못 보니 여자친구와 같이 있고 싶더라고요.

여자친구 또한 저와 같은 마음이구요.

 

쉬는 날 전날 일찍 끝나서 여자친구랑 같이 밤을 보내고

그 다음날(어제) 여자친구랑 쇼핑을 했습니다.

솔직히 조금 피곤했지만 여자친구를 기분 좋게 해주기 위해서 자켓을 하나 사줬습니다. 기뻐하더군요.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여자친구와 쇼핑하고 각자 집에 가서 놀고 있었습니다.

저는 게임을 하고 있었고 여자친구는 잡지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TV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마침 여자친구도 그 드라마 매니아였구요.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에게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자기야 우리 드라마 보고 메신저로 대화하자~"

여자친구는 당연히 ㅇㅋ 했구요.

 

그리고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쇼파에 누워 있었습니다.

누워 있다보니 잠이 오더라구요. 살짝 졸았습니다.

한 몇분 후에 깨니까 여자친구가 많이 화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화로 여자친구에게 깜빡 졸았다고. 해명했더니

여자친구가 다짜고짜 "드라마 다 보고 대화하자더니 뭐야 나 갖고 놀아?"

저는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했죠

 

근데 여자친구가 다짜고짜 저한테 욕을 하는겁니다

"씨/발/새/끼야 너한테 아주 실망했다 지금 지/랄하는거냐? 사과 필요없어 개/새/끼야"

 

이러는거에요

 

여자친구가 저한테 그전에도 몇번 욕하긴 했는데

아 정말 내가 잘못했나보다 그래 일단 여자친구 찾아가서 사과해야지

라고 생각했고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저를 보니 또 욕을 하는겁니다

정확히 토씨 안틀리고 "씨/발/새/끼/야 뭘 잘했다고 찾아와 꺼/져"

 

ㅡㅡ;;;;;;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오히려 욕을 하니깐.. 저도 인간인지라 화가 너무 나서 때릴 뻔 했습니다.......여자친구는 여전히 화가 많이 난 듯 했습니다

 

결국 제가 무릎꿇고 비니깐 여자친구가 못이긴척하면서 알았어 용서해줄게 하고 집으로 들어가버리더군요?????

 

 

후아.. 제가 욕먹을짓 한건가요 정말??

이 여자가 원래는 정말 화가 나도 친구한테 욕 안한다는데.........

저때문에 욕한거랍니다

 

제가 정말 잘못한건가요??

그리고 이 여자 심리를 알고 싶어요..

정말 저를 좋아하는건지..ㅠㅠ 좋아하는 사람한테 욕을 해도 되는건지..

 

 

추가

오늘 여자친구한테 문자 보냈는데 또 씹혔네요

문자하면 바로바로 답장오는 앤데.. 착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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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외로워서 죽음|2009.11.11 17:42
차라리 나랑 사귈래?ㅋ 나는 저런걸로는 눈감아 줄수 있는 아량이 있는데... 딴년 끼고 잔것도 아니고..졸리면 깜빡 잘수도 있지.. 잠깐 졸았다고 저정도 욕질이면...바람피면..거세당하겠네요..ㅠ 후덜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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