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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전여친..자꾸 신경쓰이네요

내눈에콩깍지 |2009.11.11 17:59
조회 47,305 |추천 8

 

제 남친은 저만나기전 3년정도 만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여자를 만나고 잠시 헤어졌을때 한달가량 저를 만났고

남친은 저와 만난지 한달정도 지나고 다시 그여자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때의 제 입장은 오랜 연인 사이에 낀... 뭣도 아닌 여자였죠.

그러다 정말로 그여자와 헤어지고 얼마안되서

바로 저를 만나게 되었고

제 생각엔 다 잊기도 전에

잠깐 좋았던 저를 만나 전여친을 서서히 잊고있는것 같네요.

남친맘은 편할지 몰라도 저는 아니죠..

 

한번은 술먹고 저에게 전여친이름을 부릅디다.

순간 울컥해서 눈물이 날려고 하는데 꾹 참고

남친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봤죠

처음 시작이 전 둘 사이에 있었으니까요...

미안하다 백번 얘기해서 그냥 그렇게 넘어갔죠...

 

얼마전에는 핸폰을 우연히 봤는데

한달전쯤 전여친과의 30분 통화내역...

화나서

당장가라구. 나한테 다신 연락하지말라고 했는데

그자리에서 싹싹 빕디다...

제 친구도 함께 있는자리여서

나중에 얘길 할까 하다 너무 화가나서 그자리에서 화를 냈습니다.

자존심 엄청 센 남잔데 쪽팔림 무릎쓰고 미안해하는모습에

한번또 넘어갔습니다....

 

평소에 만나면 저를 참 많이 귀여워해주고 예뻐해주긴 하는데...

가끔씩 슬픈노래 들으며 아프다.슬프다.. 매번 이런말이나하고

술먹고 이름을 잘못부르질않나 통화한흔적을 들키질않나...

 

저를 좋아하는거같긴 합니다.

아직 연애기간이 3개월정도밖에안되서

사랑인지는 확인할수없지만...

 

오빠는 다잊었다고 다 아물었다고 너밖에 없다고 하지만

사소한 말들 하나하나에 아직 이별의아픔이 남아있는게 느껴져요.

오죽하면 저는 셋이 연애하는 기분이 들겠습니까ㅠㅠ

 

저도 오빠 많이 좋아하구, 그여자한테 다친마음.상처를 다 치유해주고

예쁘게 우리얘기로만 가득하게 사랑하고 싶은데요

생각대로 맘이 쉽게 되진 않네요...

 

이럴때 저는 남친옆에서 보듬어주며, 전여친 잘 잊을수 있게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서로 아껴주며 사랑해주면 되는건가요?

 

아님 위에 방법이 미련하고 자존심도 없는 여자가 되는건지...

그냥 저를 더 사랑하고 저를 더 아끼는 마음에서

오빠에게 다 정리가 되면 그때 연락하라구.. 이렇게 말해야하는건지

 

근데 아마 다 정리가되면 그때 오라구. 이러면 오빤 아마 다 정리됐는데

왜 혼자 오바하냐구 분명 그럴거에요.. 그럼 전 할말이 없어지잖아요...휴

 

남친이 여자를 안만나본 스타일도 아닌데 그렇게 길게, 그리고 정말 사랑했다고

느낀 여자는 그 전여친이 첨이었대요.... 헤어지고서도 열흘을 아무것도못하고

앓아누웠대요.. 근데 이젠 괜찮대요... 하지만 저와 있다가도 문득 내뱉는

그의 말 속에서 아직 미련이 많이 있어보여요...

전 여친 싸이 다이어리를 보니 그여자도 많이 힘들어보이던데

나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거같더라구요..

 

제가 둘 사이에 낀 입장인건가요?

아님 그 둘은 정말 이제 끝내야될때가 되서 끝낸거고

서로 이별의 아픔을 조금 느낀 후에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시점에서

제가 오빠앞에 나타난건가요..... 휴 도무지 모르겠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오빠랑 이런걱정 안하고 만날수 있을까요..

조언좀주세요ㅠㅠ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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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냐|2009.11.11 21:09
저도 예전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했었어요. 사랑이란게 이런거란걸 알게 해준 사람이고 헤어지고 나서도 한참을 혼자 좋아했네요. 그 마음이 조금씩 무뎌지기 시작할 때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고 저를 포함해서 제 친구들도 얼마 못가 헤어질거라 생각했었죠. 그 정도로 전 남자친구를 사랑했었어요. 하지만 저는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전 남자친구와는 인연이 아니라는걸 받아들였고 예전의 사랑때문에 지금의 남자친구에게 상처준적 한번도 없어요. 같은 경험을 해본 제가 봤을때는 말이예요, 님 남자친구분은 아직 예전 사랑의 끈을 못 놓은 사람인듯해요. 님이 끼인게 아니라 님 남자친구분이 님을 가운데 두고 있는거예요. 남자분한테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듯하네요. 사랑 할 시간이 아니라 과거의 사랑을 추억으로 남기는 시간. 연애 할 때가 아닌듯.
베플저는|2009.11.13 09:43
저는 남자입니다. 지금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사귀고 있을때 처음알게되었고...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는데 숨기고 지냈죠... 그러다 그애가 사귀던 남자랑 헤어진후 고백을 해 몇주 고민을 하더니 사귀기로했었죠 처음엔 그 남자생각이 나는지 슬픈노래 나오면 울기도 하고, 힘들어하더군요. 제가 그랬어요..생각나면 생각하고, 목소리듣고싶음 전화해서 듣고 하라고요. 오히려 누군가가 그걸 못하게 막으면 더 절실해져서 잊지 못하죠.. 그렇게 한두달이 지나니 오직 저만 바라보고 저만 찾는 저만의 여자가 되더라구요 지금 5년째 열애중입니다.ㅋ
베플그남자는|2009.11.13 09:01
기본적인 예의가 안 되어있는 사람이군 글쓴님은 더 아파지기 전에 빨리 마음의 결단을 내리길 바람 왠지 연애 길게 한 사람들 새로 만나다 보면 내가 이도저도 아닌 기분이 가끔 들 때도 있고 둘이 연락했다는 거 알기라도 하면 괜히 똥줄타고 아우 마음졸이면서 사귀느니 걍 GG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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