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은 저만나기전 3년정도 만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여자를 만나고 잠시 헤어졌을때 한달가량 저를 만났고
남친은 저와 만난지 한달정도 지나고 다시 그여자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때의 제 입장은 오랜 연인 사이에 낀... 뭣도 아닌 여자였죠.
그러다 정말로 그여자와 헤어지고 얼마안되서
바로 저를 만나게 되었고
제 생각엔 다 잊기도 전에
잠깐 좋았던 저를 만나 전여친을 서서히 잊고있는것 같네요.
남친맘은 편할지 몰라도 저는 아니죠..
한번은 술먹고 저에게 전여친이름을 부릅디다.
순간 울컥해서 눈물이 날려고 하는데 꾹 참고
남친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봤죠
처음 시작이 전 둘 사이에 있었으니까요...
미안하다 백번 얘기해서 그냥 그렇게 넘어갔죠...
얼마전에는 핸폰을 우연히 봤는데
한달전쯤 전여친과의 30분 통화내역...
화나서
당장가라구. 나한테 다신 연락하지말라고 했는데
그자리에서 싹싹 빕디다...
제 친구도 함께 있는자리여서
나중에 얘길 할까 하다 너무 화가나서 그자리에서 화를 냈습니다.
자존심 엄청 센 남잔데 쪽팔림 무릎쓰고 미안해하는모습에
한번또 넘어갔습니다....
평소에 만나면 저를 참 많이 귀여워해주고 예뻐해주긴 하는데...
가끔씩 슬픈노래 들으며 아프다.슬프다.. 매번 이런말이나하고
술먹고 이름을 잘못부르질않나 통화한흔적을 들키질않나...
저를 좋아하는거같긴 합니다.
아직 연애기간이 3개월정도밖에안되서
사랑인지는 확인할수없지만...
오빠는 다잊었다고 다 아물었다고 너밖에 없다고 하지만
사소한 말들 하나하나에 아직 이별의아픔이 남아있는게 느껴져요.
오죽하면 저는 셋이 연애하는 기분이 들겠습니까ㅠㅠ
저도 오빠 많이 좋아하구, 그여자한테 다친마음.상처를 다 치유해주고
예쁘게 우리얘기로만 가득하게 사랑하고 싶은데요
생각대로 맘이 쉽게 되진 않네요...
이럴때 저는 남친옆에서 보듬어주며, 전여친 잘 잊을수 있게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서로 아껴주며 사랑해주면 되는건가요?
아님 위에 방법이 미련하고 자존심도 없는 여자가 되는건지...
그냥 저를 더 사랑하고 저를 더 아끼는 마음에서
오빠에게 다 정리가 되면 그때 연락하라구.. 이렇게 말해야하는건지
근데 아마 다 정리가되면 그때 오라구. 이러면 오빤 아마 다 정리됐는데
왜 혼자 오바하냐구 분명 그럴거에요.. 그럼 전 할말이 없어지잖아요...휴
남친이 여자를 안만나본 스타일도 아닌데 그렇게 길게, 그리고 정말 사랑했다고
느낀 여자는 그 전여친이 첨이었대요.... 헤어지고서도 열흘을 아무것도못하고
앓아누웠대요.. 근데 이젠 괜찮대요... 하지만 저와 있다가도 문득 내뱉는
그의 말 속에서 아직 미련이 많이 있어보여요...
전 여친 싸이 다이어리를 보니 그여자도 많이 힘들어보이던데
나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거같더라구요..
제가 둘 사이에 낀 입장인건가요?
아님 그 둘은 정말 이제 끝내야될때가 되서 끝낸거고
서로 이별의 아픔을 조금 느낀 후에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시점에서
제가 오빠앞에 나타난건가요..... 휴 도무지 모르겠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오빠랑 이런걱정 안하고 만날수 있을까요..
조언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