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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저희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2PM준수왔었어요^^!!ㅋㅋ

덩치녀 |2009.11.13 17:18
조회 3,270 |추천 0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여대생이랍니다~ㅎㅎ

예전에 아르바이트 경험담 써보려구요^^

제가 몇달전에 배스킨라빈스에서 반년정도 아르바이트 한 적이 있어요

한참 더울때 일해서 손님들도 많고 -_ㅠ 동성로에서 일해서인지

재밌는 분들도 많이 만난 기억이 나네요 !

사장님도 처음에는 엄하시다가 나중에는 너무 너무 잘해주셔서

그만둬야되는데 못 그만 둔 기억이 새록새록..^^;

 

배스킨라빈스에서 일한 경험 써볼게요 ㅋㅋ

 

1. 그린티 킹콘으로 6개 주문하시던 단체손님분들~

배스킨라빈스에서 제일 퍼기 힘든게 그린티에요 ! 어우...ㅋㅋㅋㅋ

진짜...퍼다보면 나중에는 손이 덜덜덜 떨리는 그런 사태까지..ㅋㅋ

같이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도 손님들이 그린티 주문하면

서로 퍼기싫어서 눈치봤던 기억이 나네요 !

어느 정말 정말 바쁜 여름날!!!!!!!!!!!!!!!

단체로 우르르 몰려오시던 여자손님들!

패밀리(4~5인용)이나 하프갤런(5~6인분) 주문하실줄 알았는데!

킹콘으로 그린티 6개 주문하시더라구요..!ㅎㅎ

하하하..^^;;ㅋㅋ 3개까지는 무난하게 펐는데 그 담부터는 어떻게 펐는지

기억도 안나요..ㅋㅋㅋㅋ 그 다음날 손목 나가서 손목 못 움직인 기억나네요 ㅋㅋ

 

 

2. 사은품 안 준다고 쌍욕 퍼부으시던 여자분!! ㅠㅠ

여름에 아이스크림 케이크 주문하면 블라스트 공짜로 드리는 행사한 적이 있어요!

날짜가 지났는데도 저희의 불찰로 행사라고 적힌 현수막을 못 떼고 하루정도

그냥 둔 적이 있네요-_ㅠ.. 그러던중 어떤 여자분들 단체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주문하셔서 드라이아이스랑 촛불 등~ 예쁘게 포장하고 드리니깐

대뜸 "블라스트는요?"이러시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아..죄송합니다 손님..행사기간이 끝나서 블라스트 못 드릴 것 같아요..현수막을 아직 못 뗐네요. 정말 죄송합니다."이러니깐

"헐......ㅅㅂ현수막 미리미리 떼야되는거아니에요?"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죄송합니다 손님..^^;;" 이러니깐

갑자기 "미친x....ㅅㅂ 머리ㅏㅓㅁ ㅣ러 ㅇㄻ"이런 욕을 대뜸하시더라구요 ㅋㅋ

아...작게 말했어요 ㅋㅋㅋ지갑에 영수증 넣으면서ㅋㅋ

그래서 제가 뻥쪄서 가만히 쳐다보니깐

"보노~ ㅅㅂ년이"이러시더라구요 .............................................

순간 욱해서 입에서 욕이 나올뻔했지만..어쩌겠습니까..ㅠ0ㅜ

현수막 안 뗀 저희의 잘못인데...미안하다는 말 또 했지만

속으로는 "길에서 걸어다니다 잡히면 디진다ㅡㅡ"이생각했죵....ㅋㅋ

저희 알바생도 감정이 있답니다ㅠ0ㅜ 너무 막대하지 말아주세요 ...

 

 

3. 2PM 준수 온 사건!!!!!!

 

캬아~~이게 대박이죠!+_+ ㅋㅋ

아이스크림 퍼다가 지쳐서 헤벌레 하면서 멍하게 손님들 안 계실때

넋 놓고 있던 때가 있었어요 ㅠㅠ

갑자기 남자분 세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한분은 마스크 끼고 계셨고 어떤 한분은 빨간색 체크 난방 입고 계셨고

어떤 한분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0-;; ㅋㅋㅋ

하여튼 마스크 끼고 계시는 분이 제 앞에서 아이스크림 고르고 계시는데

뒤에서 여고생들이 꺅꺅 거리면서 매장에 들어오는거에요-_-;

전 그때까지 상황 파악 못하고 여고생들 바라보면서 -_- 이런 표정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면서 저희매장이 꽈악 찼어요

저랑 같이 아르바이트 같이 하는 애한테 "사람들 왜 저런다냐" 이러니깐

저랑 같이 알바하는 애도 "몰라요 -_-; 저 사람들때문에 그런것같은데요?"

이러더라구요 ㅋㅋ 사람들이 사진기 꺼내서 막 마스크 끼는 분 찍고 이러셨어요

그래서 다른 손님들께 "저 분 누구신지 혹시 아세요?" 이러니깐

그 분께서 '이런 덜떨어진년을 봤나ㅡㅡ이런 표정으로

" 2PM 준수잖아요ㅡㅡ"이러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그 말 듣자말자 입 딱 벌어지고

준수님께 아이스크림을 손수 퍼드렸답니다ㅠ0ㅜ..ㅎㅎ

알고 보니깐 각자 고향에 내려간 기간인데 잠시 동성로에 들려서

준수님이 아이스크림 먹으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몰려들었던거더라구요 ..

제가 그 때 티비랑은 담도 쌓고 mp3에는 신화 "으쌰으쌰", "Only one"같은 노래밖에

몰라서 2PM 준수님을 못 알아본거구요 ㅋㅋㅋㅋㅋ^^;;;;

참 잘생기셨더라구요..ㅎㅎ매력남이라고 해야하나... ㅠㅠ

사람들한테 일일이 다 싸인 해주시고 싫은 내색 하나 안하시던 그분 매너짱!

못 알아본 촌년을 용서해주십쇼숑..ㅠ_ㅠ

 

 

 

4. 한입만~~~ 하시던 어느 여자분.

저희 매장에 맨날 오시는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계셨어요.

오시자마자 "사장님 계시나?" 물으시고는

"아니요^^;"이러면 항상 "체리쥬빌레 한입만"이러셔서

시식용 숟가락으로 퍼드리면 "한입 더!" 이러시는 분이 계셨죠..

워낙 배스킨라빈스 비싸잖아요^^;ㅋ 저희도 알바하면서 느꼈지만..

사드실 형편은 안 되시고 체리쥬빌레 그렇게 드시고 싶으셨나봐요ㅠㅠ

항상 시식 다 하시고는 "좀 있다 사러올게"이러고는 총총 나가시던...ㅎㅎ

은근히 보고싶네요 ㅎㅎ 그 분 ㅋㅋ

 

 

이것말고도 종이 주으시는 할머니랑 친해져서 저희 톱 정리 다 한 아이스크림

용기 할머니 드리고 ~~ 할머니한테 아이스크림 사드렸던 기억나네요!

직접 팥빙수도 만들고 와플도 굽고 ㅎㅎ저한테는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았답니다

한가지 단점은 손이 만신창이가 되고 손목이 나간다는 것!ㅎㅎ

그리고 손님들 비위 못 맞추면 쌍욕 얻어먹기 쉽상이라는것! +_+??ㅎㅎ

하하하!  전국에 계신 모든 알바생 여러분 힘내세용! ㅋㅋ

 

앗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배스킨라빈스는 정량 맞게 손님들께 드려야되요ㅠ_ㅠ

저희도 막 드리고 싶지만...-_ㅠ CCTV가 저희를 보고있답니다아아아....

다른 매장에는 정량 재는 기계에 CCTV달려있어서 사장님께서 보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 호홍 -0- .... 여러분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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