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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웬수지뭐

이중인격 |2007.10.14 17:19
조회 696 |추천 0

막 싸이월드 보면 그런 글 있잖아요

뭐 추울때 옷벗어주는 남자보다 꼭 껴안아주는남자

담배연기가 여자쪽으로 안가게하는 남자보다 여자앞에서 담배 안피는 남자

어쩌구 저쩌구 해가지구 막 그런글들 참 많잖아요

그런거 보면서 이런남자가 세상에 어디있냐고 막 그러던 찰라에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

쩌러쩌러 대박 완전 저는 이 세상을 다가진줄 아랐어요

진짜 너무잘해주고 완전 진짜 휴......

무슨 싸이월드에 써있는 그딴 글을 다 합쳐놓은 종합선물인줄 알고 감탄했다는 !!!!!!

내 남자인걸 알면서도 한없이 갖고싶은 이런 막 충동을 느낄정도로

너무 잘해주고 미치겠어요 근데........

술........ 이 미친놈에 술만 마시면........ 뭐야 진짜...... 쇼하냐..........? 이소리가 절로나옵니다

술을 잘마시는 편이거든요 저두 그렇구 남자친구두 그렇구..

둘다 서로 취하는 꼴을 본 적이 없었거덩요...

아 근데 이놈이... 그날따라 컨디션이 영 아니였는지..........

아니 2병을 다 먹지두 않았는데 막 해롱해롱 거리더라구요

이런모습 첨보니까 너무 귀여워서 저한테 기대서 잠깐 자라구 그랬더니 고맙다구 히죽히죽

거리더라구요 진짜 얼마나 귀엽습니까

평소에 지켜준다구 든든한 모습만 보여주던 남자가 이렇게 약해지니까

막 저두 지켜주구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막 혼자 딴생각에 잠깐 빠져있을 무렵......

갑자기 땅을 기어다니고ㅡㅡ 의자 밑으로 들어가서는

"자기야.. 나 여기있어... 조용히해 ! 쉿 ! 여기있는거 비밀이다~ "  이렇게 속삭이고....

아 이건 애교로 봐줄수도 있다구요....

빨리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계산하구 나왔더니

무모하게 벽을 걸어가겠다고 때쓰고 땅에서 수영한다고 누워버리고

바퀴달린 의자를 어디서 구했는지 그걸타고 집에 가겠답니다....

자기가 먹은음식을 3번씩이나 확인해보고... (오바이트...........)

그래도 등 드둘겨 주면서 넌 내일 죽었다 !

하고 꾹꾹 참고 택시잡아서 보내줬습니다 다음날 문자하나 전화하나 없었습니다

그래놓고 1주일뒤 문자로 헤어지자네요 .... 자기에 대해 너무 많은걸 알고있다고

사랑으로 충분히 보듬어 줄 수 있는데 .... 아놔.... 어쩌면 좋을까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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