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댓글과 이 글을 읽어주셨다는 흔적만으로도 힘이 생길만큼 저희는 외롭고 상황이 급박합니다. 사고 난지 9일째 상황입니다. 일본총영사관에서는 일본인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측에 지급보증을 써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부산시에서는 지급보증을 쓰고 후에 사업주로 부터 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구상권을 발휘할 수 있음에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법적인 책임을 아직 물을 수 없는 사업주에게도 지급보증을 부탁하였으나 거절했습니다. 지금 일본인과는 달리 한명 남은 한국인 생존자는 치료비와 먼저 싸워야 합니다. 그를 살릴수 있는 방법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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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고가 난지도 6일째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뉴스 보도에서도 점점뒤로 밀리듯 언젠가는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잊혀질 날이 오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럴수 없습니다. 지금 마지막 생존자로, 병원에서 생사의 갈림길에서 오늘도 고군분투를 해야하는 사람이 제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 전까지 저와 친구들은 평범한 대한민국 한 사람으로 사고는 다른 특별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왔던 우리에게 이 사건은 평범함이 아니라 사회에서는 한없이 약자임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피해자인 친구에게, 부산시는 친구가 사격장 직원이었다는 이유로 가해자의 굴레를 씌우려 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폭발성화재로 나왔지만 중요한 그 폭발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아래는 그의 가족이 쓴글입니다.
그리고 20일 밤 8시 50분 SBS 큐브에서 방영된 그의 이야기 입니다.
첫번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