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3일전으로 거술러 올라가겠습니다!
한참 자고 있는데 친구가울며울며 전화가 옵니다!
친구:ㅇㅇ아 나 너무 열받고 서러워서 그러는데 너 시간되니?
나:없어도 내 친구가 슬퍼하고 노여워하는데 나가줘야지...어딘데?
친구:너네동네 역앞에 2번 출구앞인데 지금 나올수 있어?
나:응...그래..준비빨리하고 나갈께!
이리하야 저는 얼굴도 씻고 양치도 하구 머리빗고 옷을 챙겨입구서 지갑 하나와 립글로즈 기타등등 몇가지만 준비하여 얼른 집을 나왔습니다!
저희집은 화장실도 치약이 있지만 부엌에도 여벌로 엄마가 치약을 하나별도로 더 갖다두십니다!집이 옛날집이라 씻는곳이 밖에 있어 요즘처럼 추운날은 부엌에서 이빨 닦으라고 갖다놓은겁니다!^^
내 칫솔은 분홍색!엄만 파랑색!동생을 주황색이니까 색맹아닌이상 칫솔은 헷갈릴수가 없는 거구요!
그런데 문제는...저희집은 죽염치약을 늘 고집하며 써왔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그날도 여지없이 전 치약을 쭉짰습니다!것도 평소보다 많이ㅡ.ㅡ
컴컴한곳에서 불켜기 귀찮아서 그냥 사람치약이려니 하고 짠 내실수지만...
죽염치약이니 믿고 타이머 맞춰 5분동안이나 이닦고 나갔습니다!그때까지만해도 전 몰랐습니다...그것이 우리 개의 치약이었단걸...ㅠ.ㅠ
친구랑 그렇게 놀구 집에 오자마자 엄마하는한마디...
놀러가는 건 좋은데 넌 어떻게 개 치약으로 이빨닦고 나갔냐?이럽니다!
믿을수 없어서 확인해보니...죽염치약은 말짱 새것 그 자체인데...
개 치약은 사람이 짠거같은 흔적...끼야악.....
엄마에게 아직 개 이빨 안닦았냐니까 저녁에 닦일려고 아직 안닦였답니다...ㅠ.ㅠ
에궁...가뿌야 누나가 담부턴 치약 잘보고 닦을께!한번만 봐주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