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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눈물을 쏟았습니다.

...... |2009.11.20 03:06
조회 46,941 |추천 36

생각지도 못하게 톡이 되었네요;; 이글을 읽어주시고 많은 분들이

격려의 글도 많이 써주셨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톡이 된걸 네이트 홈페이지 들어와서야 알았습니다..^^

모두들 정말 감사하구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해야겠네요..^^

아직 세상은 따듯한 마음이 많이 있는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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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때 저희집은 엄청 부유한 집안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옷공장을 직접 하셨으니까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가 갑자기 공장이 부도가 났습니다.

 

처참했습니다. 제 나이 9살때 일어난 일이지만 엄청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는 얼마 않되는 돈으로 세탁소를 차렸습니다. 물론 집도 다팔아서

 

세탁소에 붙어 있는 단칸방에 4식구가 살았습니다.

 

어렸을때 생활은 그렇게 힘든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고등학교때 학비 20만원을 집에서 낼 형편이 않되서 직접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고 제 학비를 직접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않되어 동생이 고등학교를 입학을 하였습니다..

 

정말 말도 않되는 옛날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나이 이제 26살입니다.

 

고등학생이 되어야 할 동생이 집안 사정으로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동생은 눈물을 흘리며 저한테 매달리면서 학교를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동생이 공부를 하고 싶어서 매달리며 우는 모습을

 

보신다면 자기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알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방학을 반납하고 학생이 할수 있는 아르바이트라고는 전부 다

 

해보았습니다. 그리하여 동생 교복값과 학비를 마련하였습니다.

 

저희 남매는 사이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남들과 같이 매일 싸우고 말도 잘안하고

 

좋아하는 사이는 아닙니다.

 

제가 군대를 갔다가 온사이 동생은 대학생이 되어 졸업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동생이 대학생이 되어 자기 스스로 장학금도 받고 학비를 벌어서 집에 피해를

 

주지않고 잘 다녔습니다.

 

제 동생은 아직 대학교 3학년입니다. 전문대학 3년제 과를 다녀 이제 졸업을 하게

 

됩니다.

 

얼마전 동생이 취업을 나가게 됐습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인하여 교수님의 추천으로

 

강남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잘 했구나 라는 생각에 저도 제가 하고있던 일에 더욱더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일전..동생이 첫월급을 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동생의 월급날이 언젠지 모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부모님방에 내복과 봉투.

 

그리고 제방에 봉투가 책상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봉투를 열어보니 돈과 편지가 있더군요..

 

그 편지 내용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오빠. 내가 오빠 말 잘 안듣고 매일 싸우고 그랬던거 미안해.

오빠가 고등학교 입학 시켜준 덕분에 이렇게 사회인이 되어

첫 월급을 타게 되었어.오빠 정말 고마워.그리고 정말 사랑해."

 

이 편지는 동생이 쓰면서 눈물을 흘렸는지 글씨가 번져있더군요..

 

이편지를 보자마자 저는 아침부터 2시간을 울었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울어본 것 같네요..

 

저는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추천수36
반대수0
베플오이양파|2009.11.23 12:37
친구 앞에서는 코도 파면 안되지만 동생에겐 코딱지를 먹여도 된다고 생각했었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동생아 미안해 그저께 목욕탕에 누워있는데 찬물 끼얹은것도,,
베플aaa|2009.11.23 14:38
우리 형제는 서로 네이트온 친구등록도 안되있는데 우연히 동생이 컴터하다가 미니홈피를 끄지 않아서 호기심에 봤더니 남동생이 싸이 100문100답에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형'이라고 적은 걸 보고 울컥했던 기억이 나네요(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잘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실제로 해준게 없구나.. 미안하고 우선 군대 잘 다녀오렴 잘살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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