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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하는데 따라나오는 남친식구들

도와줘요 |2007.10.14 19:31
조회 648 |추천 0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7년된 사이입니다.

서로 많이 좋아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사이이구요.

사귀면서 연인들 사이에서 흔히있는 싸움이란걸 하면

그중에 남친누나들로 인한 싸움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많이 답답했고 어디다가 털어놓을때도 없었는데.. 고민고민하다 여기에다가 고민을 적어보네요.

 

7년이랑 기간동안 사귀면서 이런저런일들이 많아서 어디부터 무슨얘기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은 얼마전에 있었던 일을 꺼내보려고 합니다.

남친은 직장때문에 1시간정도 떨어진 지방에서 직장을 다니구요.

그래서 저 만나러 오면 누나집에서 자거나, 친구집에서 잡니다.

남친의 부모님은 같이 사셨으나 집의 사정상 조금 먼곳으로 이사를 가셨구요.

남친이 저 만나러 올라왔는데 누나집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누나가 얼마뒤에 애기를 낳는데 남친어머니께서 누나때문에 잠깐 내려오셔서 누나집에서

잠깐 머무르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머니도 뵙고 누나도 볼겸해서 누나집에 저녁을 먹으로 갔었습니다.

 

누나집에 가기전 남친이랑 저녁을 먹고 9시가 되면 나오자고 미리 말을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남친은 가족들이랑 있는걸 좋아하거든요. 남친어머니께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항상 강조하시면서 키우셨거든요.

"형제,자매와 항상 싸우지말고 잘지내라. 부모님 돌아가시면 도와줄사람은 형제,자매 밖에 없으니

항상 왕래도 자주 하면서 지내라" 

이런말씀들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래서 남친도 누나들을 잘 챙겨주고, 누나들 또한 남친을 많이 아끼고 있구요.

 

어쨌든 저녁을 먹고 난뒤 9시가 되었는데 남친이 나갈생각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허벅지는 쿡쿡 찔러서 나가자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남친은 9시가 된줄 모르고 있었더군요. 어쨌든 어머니와 누나에게  남친이 데이트 하러

나간다고 말을했습니다

그런데 남친누나가 하는말

조금만 더 있다가 나가라고 하더군요. 과일 다 먹고 30분쯤에 나가라구요

전 별루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그 시간까지 있었구요.

30분이 되어서 나갈려고 하니 남친누나 왈

"놀러가면 어디가는데 너희들 공원 산책이나 갈꺼 아니가? 같이 가자 우리도 바람도 쐬고"

이러는 겁니다. 헉...

전 순간 너무 당황했어요. 우리둘이 데이트 하러 나가겠다는데 왜 같이 따라 나올려고 하는건지..

당황했지만 아무말도 못하고 남친한데 말을하니

남친은 내입장도 생각하고 누나랑 엄마입장에서 생각해서

공원까지 같이 가서 조금만 같이 있다가 가자고 하더군요..

결국은 공원까지 같이 차를 타고 가고 공원이 멀지 않았기에 공원에서 좀 놀다가 우리는 우리끼리 데이트하고 누나와 엄마는 걸어서 집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이번에만 있었던게 아니여서 문제라는 겁니다.

전에는 남친이랑 남친집에서 있다가 시내에 데이트 하러 나오는데 누나도 약속이 있다고 해서

가는길에 태워주었습니다.

그런데 시내가는 차안에서 야구 얘기를 하다가 우리가 야구보러갈까 했는데

누나가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누나는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야구를 좋아합니다)

우리끼리 데이트겸 가는건데 왜 따라 올려고 하는지 그때부터 이해가 안갔지요

 

또, 이번 여름휴가 마지막날 점심시간 쯤에 남친누나집에 남친이랑 같이

들렀는데(들른이유는 누나집근처에 볼일이 있었기 때문에)누나가 점심을 사줬었습니다.

그리고 난뒤 우리끼리 어디갈까 생각하고 있는데 누나가

어디어디 근처에 물좋은곳이 있다면서 같이가자는 말도 안하고

당연히 같이 가야하는 사람처럼 이끌더니 결국은 또 같이 계곡(?)비슷한곳에 세명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 것 뿐만이 아니라 누나들과의 신체적접촉(?) 도 가끔은 제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전에는 누나가 남친옷을 사주겠다며 할인점에 들렀는데. 저랑 남친이랑 주차하고 매장에 왔습니다.

그런데 누나가 우리가 온걸 보자마자 남친손을 잡고 골라보라고 합니다.

또 전에는 제가 보는 앞에서 서로 엉덩이를 두들겨 주면서  으이그~~ 하면서 애정(?)을 과시하더군요. 누나가 두명있는데 전에는 큰누나가 임신을 했을때 몸이 무거워서

티비를 보면서 눕고 싶었던것 같은데 그러면 자기가 배게를 꺼내서 누우면 될것을

저보고 "○○야~ ○○다리에 베어도 괜찮제?~~ "

그런말을 하면서 남친다리에 머리를 베고 티비를 봅디다.. 허참... 제가 안됀다고 할수도 없고..

제가 없을때 하면 상관이 없습니다.

뭐 이렇게 사이좋은 가정이야 많을수도 있으니깐요

제가 불만인것은 왜 제가 있는데 그런 행동을을 제가 있을때는 서슴없이 하는지 이해가 도저히 안갑니다.

제가 있으면 좀 자제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제같은면 제동생이랑 여친이 있으면 일부러 자리피해주고 그랬을겁니다. 데이트 하러간다고 하는데 나도 같이 가자고도 말하지 않을거예요

둘이서 데이트하는게 젤루 좋은게 아닌가요?

가끔씩은 같이 가는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니깐 그런거지요

 

누나들이 나쁜사람들이 아니라는건 제가 알기때문에 나쁜 감정으로 그런게 아니라는건 압니다

그래서 제가 어찌보면 더 답답하겠지요. 말하기 참 애매한 상황이니깐요..

차라리 일부러 그러면 제가 대놓고 뭐라고 하겠지만 이건 제 입장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러는거니....

 

제 남친또한 요즘에 제가 뭐라고 해서 덜하긴 하지만

누나들과 별만 다를게 없이 제가 있는데도 큰누나 뒤에서 안고, 엄마볼에다가 뽀뽀를

서슴없이 합니다.(솔직히 엄마볼에 뽀뽀를 하는건 괜찮습니다. 엄마기때문에..)

큰누나도 작은누나 못지않게 우리가 데이트 하러 나간다고 하면 같이 따라 나올려고 하고

그래서 따라나오면 저는 또 제 감정을 숨기는 성격이 못되어서 싫은척하는데

그럴때면 "누나들은 ○○기분이 별루 안좋냐" 고 그럼니다

 

예전엔 남친방에서 같이 티비를 보고 있으면 꼭 누나하고 엄마도 같이 들어와서 티비를 같이 보고

그러다 보면 온가족이 들어와서 티비를 보게 됩니다.

누나들은 남친방에 들어올때 노크도 안하고 불쑥 들어오구요. 성인남녀가 방안에 있으면 뽀뽀도 하고 그러는건데 그런건 생각을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또 2년전에 여름휴가때 남친이랑 남이섬에 팬션을 잡고 놀러간적이 있었습니다

휴가갔다오고 난뒤에 누나와 남친이 이래저래 얘기를 하던도중

누나가 하는말

"남이섬 팬션 어디서 잤는데? 이름이 뭔데?"

결혼한 남녀도 아니고 둘이서 팬션에서 같이 지내다가 왔다면 다 알건데

어떻게 팬션이름까지 묻는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저는 순간 펜션이름이 뭐냐고 물었을때 정말 부끄러웠거든요,...

제가 이부분이 이해가 안가서 남친보고 뭐라고 그러면

자기네 집안은 원래 이런거 저런거  숨기는거 없이 다말하고 이제껏 살아온거라서

이상할게 없다는겁니다. 집안환경이 원래 이랬다는겁니다.

저는요. 남친이랑 저랑 뭘하기만 하면 뭘했느냐? 영화는 뭘봤는냐? 하면서 계속해서

묻는게 싫습니다. 저두 제가 왜 이렇게 까지 싫어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유를 대자면 저두 남친누나들에게 은근히 많이 치였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영화는 뭘봤는지.. 또 우리가 어느 펜션에서 묶었는지까지 다 공유를 해야하나요?

남친이랑 저랑 알고싶은 비밀도 있는건데요...

 

이런부분으로 화가나서 나만 이상한거냐고,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고 제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친구들도  저 처럼 이해를 못하더군요.

제가 이런거 아니깐 전에 한 친구는 제 남친 미니홈피에 들렀는데 깜짝놀랐다고 하더군요

방명록에 글이 적혀 있었는데

첨엔 꼭 여자친구가 적은글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누나가 적은글인데 대충 처음 시작은

"사랑하는 내동생아~~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맨 마지막에 사랑한다 동생아"

이런글을 읽으면서 제 친구도 조금 놀라더군요. 아무리 사이가 좋다고 하지만

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저 처럼 화가 날것 같다고도 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그동안 제가 화가날때마다 들어줬던 친구이기때문에 이심정을 충분히 이해를 하더라구요. 단순히 방명록에 사랑한다 동생아~ 뭐 이런글로 화를 낸다기보다

그동안 있었던일들을 생각해보면 제가 화낼만 하다는거죠...

 

저두 처음부터 이런문제로 남친에게 화를 내거나 그런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끼리 데이트 나갈때 같이 갈려고 하고, 스킨쉽도 여친이 보는앞에서 그렇게 서슴없이 하고 남동생의 여친을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그런 스킨쉽은 안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방명록글은 꼭 애인에게나 하는 소리마냥 그렇게 하고.....

이제는 남친의 직장이 지방이라서 누나들과의 만나는 시간도 전보다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이런일을 저는 여러차례 겪고 나니 한번씩 이런일이 있을때 마다 몸서리치게 싫습니다

이제는 남친이 누나집에 간다거나 누나들과의 저녁약속이 있다고 하면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저두모르게 신경질을 내기시작에서 조금 붉어지면

화까지 냅니다. 그래서 결국은 싸움까지 일어나구요

 

누나들이 나쁘거나 일부러 저보라고 그런게 아니라는건 압니다.(가끔은 일부러 그러나 하는 생각도 한두번 들었어요.. 너두들 그러시니깐...)

원래 그렇게 자랐고, 누나들이 결혼도 처음 사귄사람들과 결혼한 케이스라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그런거일수도 있고, 누나들의 남편들은 여동생이나 누나가 없고, 또 있다고 해도 저처럼 그런경험들을 당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요.

정말 누나들도 저처럼 그런 심정을 한번 겪어 봤으면 좋겠네요

 

남친과 이런부분들로 싸우고 나면 남친은 미안하다고 합니다.

남친은 미안하다고 하지만 자기 입장에서는 미안하게 아니라 내 입장에서 생각해서 미안하고 하더군요. 자기는 이런경우가 어찌보면 이상할게 없으니 자기 입장에서는 미안하지 않으나,

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미안한것 같다고 하니..

이게 어떻게 미안한게 될수 있나요??

저는 제가 욕심이 많고 남친에게 못땠게 굴어서 그런지 몰라도

남친의 생각또한 고치고 싶습니다.

데이트하는데 같이 오는게 아니다. 여친있을때는 스킨쉽하는게 아니다. 등등.....

그런데 남친은 자기입장에서는 나랑 데이트도 하고 식구들이랑 같이 산책하는게 마냥 좋겠지요

 

 

제가 많이 이상한 사람인가요?

다른분들도 그런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저만 너무 유달리 민감한 반응을 하는건지.. 전부터 정말 궁금했었구

제가 너무 이런부분에 대해서 민감한건지.. 아님 다른분들의 가정은 어떤지

또 제 3자 입장에서 봤을때는 어떤지 정말 궁금합니다.

 

초등들이나, 비방들은 사양하겠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이런일로 인해서 많이 괴로웠고, 정말 진지하게 묻고 싶었서 어렵게 글을 적습니다.

혹, 헤어지는게 좋겠다라는 그런말은 안해주셨으면합니다.

솔직히 이런걸로 인해서 헤어지고 싶지는 않으니깐요.

전 단지 남친이 제 입장을 정말 100%(욕심이 많죠?ㅎ) 이해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니깐요

많은 조언들을 부탁드립니다.

 

적다보니 너무 긴글이 되었네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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