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26살 여자에요.
아..길게 썼는데 다 지워져 버려서 다시 쓰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회사는 좀 외진곳에 있어서 아니 회사라기 보단
매장이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as하는 매장이에요
그래서 뒤쪽에 공터도 있고 공사현장도 있고 그렇거든요
근데 거기 고양이 한마리가 있어요.
원래 옆집 아저씨가 키우던 고양인데 아저씨가 이사가시면서 고양이는 놓고 가셨더라구요(나쁜 아저씨ㅜㅜ)
저는 솔직히 고양이를 너무너무 싫어해서 첨엔 신경도 안썼어요
글구 다른 아저씨들이 밥도 잘 챙겨주고 그러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고양이가 옆에만 와도 발로 쾅 하면서 쫓아내고 그랬어요
근데 옆에 아저씨들도 바쁘고 하시다보니 고양이가 밥을 못먹는 날도 있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고양이를 굶겨 죽일순 없잖아요.. ^^
그래서 첨에는 그냥 참치나 이런거 사다주거나 아니면 식당에서 밥먹고 생선같은거 남으면 몰래 숨겼다가 갖다주고 그랬어요
근데 고양이가 사람이 먹는 염분든 음식 먹으면 안좋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양이 하나 살리자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사료랑 캔을 시켰어요
근데 이놈이 알고보니 애교도 많고 귀엽더라구요
저만 보면 냐옹냐옹하면서 지 밥주는거 아는지 배도 뒤집고 ㅎㅎ
그래서 고양이랑 많이 친해졌죠
사료랑 캔도 엄청 잘먹더라구요. 근데 정말 얘는 고양인지 돼진지 구분이 좀 안가요..
밥 주고 십분만 지나도 또 저 일하는쪽에 와서 냐옹냐옹거리거든요...ㅜㅜ
근데 냐옹거리다가도 제가 안나가면 1~2분 지나면 그냥 또 가고 그러거든요
근데 저희 사장님이 고양이를 진짜 싫어하세요 고양이는 요물이라면서
밥 절대 주지 말라고.. 근데 그렇다고 밥을 안주면 고양이가 죽을수도있는데...
사장님이 저렇게 말씀하실때마다 너무 정없이 느껴지고 그래요.
사람도 한끼만 안먹어도 배가 고픈데 고양이는 집도 없고 밖에서 생활하는데
얼마나 배가 고프겠어요..
아까도 밥 몰래 주다가 사장님한테 걸려서 혼났네요...
같이 일하는 직원도 저보고 사장님 싫어하는짓 왠만하면 하지말라는데
저는 제가 그렇게 잘못하는건지 모르겠거든요..
제가 고양이 밥주는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ㅠㅠ
사람들이 왜이렇게 정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구 이건 고양이 사진이에요
솔직히 귀엽진 않아요 ㅋㅋ 근데 밤되면 눈이 까매져서 귀여워지더라구요.
우리모두 동물을 사랑합시다!!
근데 얘는 집고양이였어서 다른 친구를 데리고 온다거나 그런일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항상 얘 혼자 다녀요 아무래도 왕따인듯...
글구 저희 옆에서 근무하시는 아저씨도 엄청 큰 사료 하나 사두시고 주시고 그래요
고양이를 싫어하는건 저희 사장님뿐. 다른 사람들은 다 불쌍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