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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라는 IC를 지나 크리스마스라는 톨케이트로 향하고 있는 이때에

답이없음 |2009.11.23 23:16
조회 390 |추천 2

안녕하세요 나름 볼만한 얼굴에 답없는 몸매를 소유한22세 여자입니다.

가끔 네이트 온에 위아래로 왔다 갔다하며 눈톡을 즐겨하던 사람입니다.

(대부분이렇게들 시작하더라고요)

 

빼빼로데이라는 IC를 지나 크리스마스라는 톨케이트로 향하고 있는 이때에

솔로여러분들의 마음속에는 증오라는 불씨는 키우고 계시는지요.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고아무리 생각해도 열버럭이 받아 이렇게 톡을 씁니다.

 

바로 저의 전 남자친구 때문이지요!!

 

작년 가을에 만나 올해 초겨울까지 일년 넘짓 사겼던 저의 전전 남자친구는

자기 생각대로 안되면 화내는 

철딱서니가없으며,  

철딱서니가존재하지않으며,

철딱서니를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남자친구였습니다.

 

하지만

다른여자 안보고 딴여자랑은 연락도 안하는

그런 일편단심 닐리리아의 모습

그하나만으로 일년넘게

금전사정이 어려워도 자기가 잘못해놓고 화를 내도 다 이해하고

사랑으로 보듬아주엇거늘...

 

어느날 우연치 않게

그 빌어먹고 삶아먹고 구워삶아 먹어 버릴 놈이

저보다 3살이나 어린애와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으며,

 친구네 커플과 다른여자와 함께 여행계획을 짜고 있었다는것과,

(나한테 밥한끼 사줄돈도 없는주제에)

차마 말은 할수 없지만 또다른 열받는 이유로

저의 참을인 100개는 공중분해되어 사라져

오랜만에 시크하고 쿨하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하지만 그놈의 정이 뭔지 시크한척은 했지만 계속 신경쓰였습니다.

(전화도 오고 문자도 오는거 다받아줬는데 우씨)

어느날 밥먹을 사람들이 애들이 없어서

 혼자 기숙사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pc방 폐인 포스를 내뽑고 있는데

 

 

네이트온 그자식 옆에 떠잇던      

왠지 무시할 수 없는 N자가 저의 마우스를 잡아댕겼습니다.

 

 

클릭을 하자 뭔가 쎄한느낌과 함께 다이어리에 보니 "햄볶아"를 연발하는

빌어먹고 삶아먹고 구워삶아 먹어 버릴 놈의 다이어리

 

그리고

 

밑에 뭔가 더더욱더 쎄한 이름이 있길래

평소엔 타지도 않던 파도를 타고 넘어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 빌어먹고 삶아 먹고 구워삶아 먹어버릴 놈은

이쁜 NEW여자친구를 만나서

알콩달콩 쿵짝쿵짝 가가호호

신나 죽을려는 것이었습니다.

 

 

". . . "

 

"뭐? 여자를 안만나고 공부하고 운동을 한다고?

멍멍이소리 짓거리고 있네-_-"

 

분명 내가 잘못해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바람핀것도!

딴여자랑 여행갈려했던것도!

차마 말을 할수 없는 이유도!

모두 그자식인대

 

왜!

WHY!

 

 

그자식은 이쁜 여자친구 만나서 햄볶아사랑를 연발하며

즐거움과 행복감에 몸서리 치고 있는데

나는 왜 솔로인가!  

솔로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왜 햄볶지 않는가!

내가 찼는데!

 

시크한 여자이고싶었거늘

쿨한 여자이고 싶었거늘

왜 나는 애꿋은 싸이에 들어가서 보고 열받고 서럽고 짜증나는 것인가.

 

괜히 눈물통곡이 울컥났습니다.

 

역시 남자는 똑같습니다.(너밖에없긴,괜히 연불이생긴게아님)

그리고 여자도 똑같습니다.(남자는 딴여자만나는데 혼자 미련떨고있음)

 

친구들이 다 미친년장미이라고 닥치라고....어어엉

제얘기는 들어주지도 않습니다.

 

근데 너무 짜증나고 분하고

제가 너무한심하지만 이렇게라도 떠들어볼려고 톡에 써봐요윙크

 

ps. 개콘에서 남성인권보장위원회에서 나오는 그런남자나 만나 봤음 좋겠습니다.

      세상에 여자친구한테 명품백 사주는 남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세상에 택시비내고 데려다 주는 남자도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세상에 그냥 내가 별로인가봅니다-_-ㅋㅋㅋㅋㅋㅋ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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