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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한 남자.. 제가 너무 돈을 따지는 건가요??

33살에결혼... |2009.11.24 13:54
조회 2,676 |추천 0

24살에 만나서 30살에 헤어졌습니다 (참고로 동갑임)
그 사람의 무능력함에 지쳐
힘든 이별을 결정하였고
헤어진 1년동안 많이 힘들고
잊지 못해 울기도 많이 울었죠..
그 사람 만나 사랑하다 헤어지고 나니
이미 나이는 30이 되어버렸고..
참..

암담하더군요..
1년이 지나 연락이 온 그 사람은
이젠 일도 많이 자리잡았고
예전의 자기를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다시 만나자 했습니다
며칠간 정말 머리 터지도록
고민하고 다시 한번 잘해보자...
그 사람을 믿어보자..
마음먹고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31살에 다시 시작한 만남..
이젠 결혼도 해야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이 사람 모아놓은 돈이 100만원도 없습니다..
뭐 제가 추측한 건 아니고요
그사람도 인정하더라구요,
지금 하는일은 사업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사업 ..

진짜 영~ 아닙니다...
나에게 다시 만나자고 하면서
얘기했던..
자리잡고 잘된다던 사업은
그리 잘되는 사업이 아니었습니다
그말을 100% 믿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은 돈은 아니어도
자기 밥벌이 정도는 하겠지 생각했는데..
얼마나 돈이 안되는 사업이냐면
5개월전에 저한테 꾼  16만원

(한달벌어 일주일 사는 월급쟁이인 저한텐 큰돈입니다)
을 못갚고 있습니다
달라고 매달 얘기해도
미안하다는 말뿐..
너무 미안해 하고 진짜 제가봐도

돈이 있는데도 안갚는건 아닌것 같아요
미안해 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모질게 말도 못하겠고..
아니 사업하는 사람이
6개월 넘도록 16만원 융통못한다는 게

참..
답답합니다..
제 생각엔 그 사람이 2천만원대고
2천은 대출받아 4천짜리 조그만 빌라 전세라도 들어가서
결혼생활 시작 하려고 했거든요...
여기 집값이 워낙 비싸서요...
(전세금 더 낮추려 해도 허름한 집보면 저희 어머니께서 많이 속상해 하실 생각에
4천이하로는 낮추기 어렵네요..)
그사람 월급 많이 벌어오는 걸 기대하진 않습니다
저도 같이 벌테니까요..
둘이 열심히 일해서 전세대출금 갚고
얘기는 돈이 없으니 당장은 어렵고
2~3년동안 일하면서 대출갚고 조금씩 저축해서
그 후에 얘기낳을 생각이었거든요
제가 나이가 좀 있어서 당장 얘기 갖고 싶지만
현실이 안되니 미루는게 현명할 것 같아서요..
지금 하고 있는 사업 그만두라고

올 12월까지 정리하라고

일단 엄포는 해논 상태인데요...
전 내년엔 결혼을 하고 싶은데..
단돈 100도 모아놓은게 없으니
전세금 2천은 기대도 못합니다
그사람집도 그리 잘사는 편이 아니라
아예 전세금 대주시는 건 생각도 안하고 있구요..


참 답답합니다
제가 그리 많은 걸 바라는 건지..
너무 돈으로 따지는 제가 이기적인건 아닐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도
결혼은 곧 현실이기때문에 돈때문에 망설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문제들로 너무 지치게되니
이젠 정말 서로 사랑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니..벌써 식은건가요..
2천 모을려면  2년은 걸릴텐데요..더 걸릴수도 있겠네요(그사람 월급기준으로 입니다)
그렇게되면 제 나이는 33이 됩니다..
24살에 만나 33살에 결혼이라..

정말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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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mm|2009.11.24 15:17
님아...님이 너무 돈을 밝히긴요... 너무 돈을 안보셔서 걱정이네요... 아니..그럼 지금 남자 사업에서 돈 하나도 안나오고 있는거고...12월 사업정리하면 취업도 다시해야하는 백수아닙니까...글고 남자 나이 31에 모아둔돈 하나 없는거구요...31가 뭐 많은 나이라고 그런 결혼을 하시려고 하세요... 만나기 쉽진 않은 나이일지 몰라도 인생 포기할 나이아닙니다...그리고 그런남자랑 하느니 저같음 결혼 안하겠네요...너무 심하네요.... 선은 보시던..듀오를 가입하시던... 그 남자는 아닙니다... 제발 참으세요... 16만원..그거 못갚는다는게 말이됩니까... 진짜 미안해하긴..개뿔... 미안하면 주말알바라도 했음 한달이면 갚을돈이다.... 진짜 헛소리 그만하라 하시고...정리하세요. 진짜 후회하실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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