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이 개봉합니다.
타란티노의 영화는 꼭 챙겨보는 편입니다.
근래들어 극장을 많이 못갔습니다.
마침 미스세븐양에게 연락이 옵니다.
회사가 일찍 끝났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자고 합니다.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당첨.
강남역 CGV로 향합니다.
시간에 맞추어 도착합니다.
입장전 팝콘과 콜라는 잊지 않습니다.
다이어트 작전 예외 음식입니다.
콜라와 팝콘없는 영화감상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포스터는 좋습니다.
감독은 쿠엔틴 타란티노 입니다.
10년을 넘게 공들여 쓴 시나리오 입니다.
시나리오를 쓸때 브래드 피트를 염두에 두고 썼다고 합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1992년 <저수지의 개들>을 시작으로 <펄프픽션>, <킬 빌> 등 내놓는 작품마다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재키브라운>,<저수지의 개들>입니다.
주연으로 출연했던 <황혼에서 새벽까지>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됩니다.
기대됩니다.
오프닝 곡부터 굉장합니다.
타란티노 감독은 영화에 있어 음악의 비중을 높게 둡니다.
이번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에서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총 14곡을 담은 OST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포함하고 데이빗 보위의 노래까지 수록되어 있습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은 The Verdict, Un Amico, The Surrender, Rabbia E Tarantella등 총 4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982년 작 <캣 피플>의 주제곡인 데이빗 보위의 동명의 노래 Putting Out The Fire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캣피플>은 어렸을때 본 공포영화입니다.
여자 주인공이 고양이로 변신할 때 벌거숭이가 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였습니다.
중학교때 친구들과 집에 모여서 본 기억이 납니다.
영화의 초반부는 시원시원 합니다.
2008년 10월 9일 체코 국경 근처에 있는 바트 샨다우라는 작은 독일 마을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의 로케이션은 독일 전역을 무대로 하여 거대한 스케일을 담아냈습니다.
영화의 주 배경이 되는 라파디트 농장은 유럽 영화 프로덕션의 허브라 불리는 베를린 스튜디오 바벨스버그의 스테이지에 지었습니다.
설립된 지 97년이 된 이 스튜디오는 독일 최대 프로덕션인 UFA의 본거지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들은 이 스튜디오에서 탄생했습니다.
또한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이 직접 자신들의 선전 영화들을 촬영했던 곳이기에 이 곳에서의 촬영은 어떤 것보다 더 값진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얼핏보면 평화로운 추반부는 순식간에 피범벅이 됩니다.
타란티노 답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무척 좋습니다.
시선이 고정됩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일명 개때들입니다.
독일의 용맹한 군인이었던 휴고 스티글리츠는 틸 슈바이거가 맡았습니다.
브래드 피트는 개떼들의 수장 알도 레인 중위를 맡았습니다.
별명은 아파치 알도입니다.
브래드 피트는 1991년 <델마와 루이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가을의 전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세븐>, <파이트 클럽>, <오션스 일레븐>, <트로이>,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거쳐 최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까지 작품을 압도하는 영향력으로 그의 이름이 곧 영화가 되어버린 배우입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영화들은 거의 다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는 <파이트 클럽>,<번 애프터 리딩>,<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입니다.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에서의 연기도 무척 좋습니다.
도니 도노윗은 아파치 알도의 충실한 오른팔입니다.
야구 방망이, 기관총, 나이프 등 잡히는 대로 사용하며 피도 눈물도 없는 ‘개떼들’ 최고의 플레이어입니다.
일라이 로스가 배역을 맡았습니다.
유태인 사냥꾼으로 악명을 떨치는 독일군 한스 란다 대령은 크리스토프 왈츠가 맡았습니다.
능청스럽게 배역을 잘 소화해냅니다.
영화에 빠져듭니다.
194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독일의 매혹적인 여배우 브리짓 본 해머스마크는 다이앤 크루거가 배역을 맡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바 장면은 2주간의 리허설과 2주간의 촬영 등 총 1달을 소진했다고 합니다.
10분이 넘는 롱테이크를 즐기는 감독의 취향에 맞춰 바 장면 또한 한 번의 컷도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30페이지 분량의 시나리오를 10분간 진행했던 촬영에 출연 배우들 모두 혀를 내두를 만한 긴장감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다이앤 크루거는 이 장면에서 대사를 50% 이상을 소화 해야 했습니다.
대단한 배우입니다.
연기가 인상깊었던 크리스토프 왈츠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다니엘 브륄도 나옵니다.
영화가 순식간에 끝이 납니다.
짧은 영화입니다.
시계를 봅니다.
2시간33분이 러닝타임입니다.
긴 영화입니다.
몰입도가 굉장합니다.
전체적인 색감도 좋습니다.
이전 타란티노의 영화였던 <재키브라운>이 생각납니다.
개때들의 활약과 그리고 캐릭터들간의 설명은 조금 아쉽습니다.
맥주 한잔이 생각납니다.
극장밖으로 나갑니다.
독일 맥주를 마시러 가기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