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제친구의 실제경험담입니다.
제친구는 꽃다운나이 21살이구요,
친한친구인데 얼굴 까먹을 정도로 학교는 지질라게 안나오는 아이입니다.
학교는 안나가고 취업도 안하고 뭐하나 했더니 이러고 있더군요ㅋㅋ
친구 홈페이지에 있는 다이어리를 읽다가 혼자읽기 아쉬워서 올려봅니다.
다소 길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읽어주세요.
절대 지루하지 않아요.
(아...옆에서 친구가 제말이 더 지루하다네요...이만 줄일께요, 아! 톡되면 친구싸이 주소 공개할께요 그럼,)
노래방알바를 관두고 집에와서 바로 알바를찾다가
우리집과 가까운데에 아침잠많은 나에게 딱맞는
2시부터 11시까지라는 피씨방 알바의 알바공고를 보고
난 당장 전화를했었다. 이력서들고 와보라는말에 알겠다고 한뒤
친구와의 약속을 살짝미루고 그곳을 찾아갔다.
갔더니 왠 깐깐하게 생기신 아주머니께서 날반기고계셨다.
내 첫인상 판단은 대부분 정확한데...
아무튼.. 가서 이력서를 프린트가 고장나서 미처못뽑아왔다고
했더니 여기서 컴퓨터 켜줄께 작성하란다...그깟 이력서 꼭있어야하나 피씨방알바인데... 뭐 암튼 알겠다고하고
네이년에서 이력서양식을 다운받아 열심히 적었다.
근데 가족사항 이딴것도 있길래 이런건 안적어도 되죠?
했더니 있는건 다적으란다....
그래서 알바이력서에 뭐이런것도적나..
하면서 적고 프린팅까지 다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여기는 시급 3600원이야"
음.......난 순간 표정관리가 잘안됬다.
열심히 적고난뒤에 그제서야 그러는거다..
난 당~연히 최저임금4천원일줄 알고 간거고
또 법이 그렇기떄문에 그래야되는건데말이다..
근데 편의점 시급인거다...ㅅㅂ
그래서 다시 재빨리 표정을 바로잡고 웃으면서
"최저임금 4천원 ...아닌가요?^^"
했더니 자기네가 장사가 잘안되서 손님많을때는 많고
없을땐 없어서 그렇다며 일할꺼면 오늘 당장에라도
해도 된다고.. 그러길래 아 오늘은 약속있어서 좀그렇고
내일 연락드리겠다고한뒤 빠져나왔다.
그러고 놀다가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3600원이라도 집도가깝고 시간도 딱 내가 원하던거이니
그냥 일단 열심히 해보자!
하는식으로 하겠다고 문자를 보낸뒤
내일전화주겠다는답장을보고 잠이들었다..
그러고 사건인 오늘......
알바 시작이 2시부터이니 난 첫날인데 일찍가서 일하는거배우고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려야겠다~생각하고
졸린거 참고 꾸역꾸역일어나 씻고 준비를 거의다 끝마친상태로 시계를 보니 1시가넘은거다...
근데도 전화가안오길래 전화를 먼저해봤더니
뭐 지금와봤자 할것도없고 8시까지 와보래는거다...^^
아......ㅅㅂ그럼 미리연락을 주던가.....ㅋㅋㅋㅋㅋ
아무튼 알았다고 하고 생각해보니 말이안맞는거다..
어제도 이맘때 시간때쯤 찾아갔었는데 당장일시작해도좋다더니
이건 뭔소린가 싶어서 난 그냥 사람구했는데 말은못하고 미루는건가? 하고 확실히하고싶어서 문자로
어제는 당장일시작해도좋다고하셨는데..말이안맞는거같아서요
확실히 저 쓰실꺼 맞죠?^^;
라고.........음.......그랬더니 갑자기 전화벨이울린다
그아줌마다.
받았더니 문자고대로 소리내 읽으면서 대뜸
"너 나한테 지금 따지는거니?
요즘애들은 다이러니? 너 좀 깐깐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나참...헛웃음이나온다..역시깐깐했다이아줌마..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나? 그래 그렇게 받아들일수 있다치자
난 여기가 아니면 다른곳을 바로 알아보려고
확실히 하고싶어서 그렇게 보낸거였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는거다..
일단 난 웃으면서 아니라고 그런뜻이아니라고
그렇게느끼셨다면 죄송하다며
잘해결되나싶었는데 하는말이
뭐 자기도 일잘하고 오래할수있는사람 쓰고싶다고
3일동안 해보고...자기맘에들면 계속해라~원래 알바가 그러는거다이런식으로말하네???
장난하나..3일동안 해보고는 또 뭐야..
일 첨하는사람도아니고 알바경험도 꽤있고 하면 열심히할수있는데 시작도 전에 이러는건 대채뭐지? 쓰면쓰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지시간은 금이고 내시간은 쓰레긴가..?
근데 다시 잘 곱씹어보니
암만 그냥 알바생이고 내가 자기보다 어리고 사장이래도
그리고 오해했다고 쳐.도!
요즘애들은 다이렇냐느니.. 어쩌니 막말을 하니까
상당히 기분이 나쁜거다.....
아니뭐 솔직히 최저임금도 안주는데 일한다고했으면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고 잘대해줘도 모자랄판에
이지랄 하고있는거다... 그래서 애들이랑 막 얘기하다가
얘기하면 얘기할수록 열받고 짜증나고 더러운거다..
그래서 이아줌만 나랑안맞는것같다 이아줌마 밑으로 들어갔다간
도중에 하다가 때려칠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싶어서
전화로 하려다가 전화했다가 서로 쌍욕나올까싶어 문자로
그냥 저안할께요
아무리오해하셔서 요새애들은 다이렇냐느니..
막말하신거라쳐도 3600이라도 열심히 해야지했는데
할맘싹사라지네요 할사람많다구하셨으니 딴사람쓰세요
죄송합니다
라고 정중하면서도 허를찌르는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답장이왔다.
아줌마曰 : 아니 시급4300원으로 12월부터 지급하기로 결정했어요
ㅡㅡ좋은하루되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딱초딩이다
내가 지금 시급때문에 이러는거야?ㅋㅋ알바생한테 대하는
태도때문에 이러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사안된다고 어쩌고 하더니만
뭐?????????? 시급을 한달만에 8백원이나올려?어이구 퍽이나..
웃기고 자빠졌다^^..........
내가안한다고하니 이제와서 또이래 막말^^
그래서 난 친절하게 문자를보냈다.
어짜피 볼사람 아니니깐
아~장사안되신다면서 괜찮으시겠어요?
전괜찮아요^^딴데구하면되요
번창하세요^^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시원하다 속이다후련하다
한동안 문자가 안오길래 그냥 그러려니하고 씹으면될것을ㅋㅋ
또 문자가오더라 두통연속으로ㅋㅋ
예쁜언니야 집에서 푹쉬세요ㅡㅡ
어디서누굴만나든 버릇없이하면부모 욕먹힌단다ㅡ
탈랜트처럼 이쁜아가씨 마음도 이쁘길바래ㅡ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감사합니다라고 보내고싶은 근질거리는 손가락들을
잠재우며 난 한동안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속이다후련하네~
아줌마~ 탈랜트처럼 이쁘다고해줘서 고마워유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