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상당히 깁니다 ^^;;;
2달전 있었던 일인대요 지금은 회사에 취업을해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1년이라는 시간동안 취업을 하려고 발버둥 쳤습니다.
마음은 조급해져만 갔고 고등학교때 조금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네이트온 쪽지로 잘지내냐고 ..ㅡㅡㅋ
그래서 별일없이 내 밥벌이는 하면서 지낸다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으로 일찍 사회생활을 한친구라 어느정도 신용도가고
부럽더군요.. 그래서
부럽다고 이제 입사한지도 꽤됐는대 돈도 많이 벌었겠다고
사적인 이야기를 시작했죠 ㅋㅋ
그런대 이친구가 회사를 옴겼다고 하는겁니다.
제가 알기론 그전에 들어갔던 회사도 우리나라 대기업이였는대
그회사보다 얼마나 더 좋으면 회사를 옴겼냐고 물어봤죠.
처음엔 말을 잘안해주다가
애경그룹 계열사인 AK몰에 마케팅부에 이모 빽으로 들어갔대나??
복리후생이랑 연봉을 싹 알려주더군요
아무튼 저도 귀가 살짝 쫑끗해서 내 자리도 하나 달라는 식으로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야기를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폰번호를 물어봐서 이야기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음날 전화오더니 힘들게 말했다고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준다는겁니다,,,-_-
그래서 약간 미심쩍은것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급하고 답답한 마음에
밤새도록 수정하고 적어서 작성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자기 이메일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_-; 보냈더니 필요한 부분은 더 부각시키고 안좋은 부분은
수정을 해서 이모한테 보내면 인사에 넘어가서 서류를 합격시키겠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려니 하다가 그다음날 또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서류가 합격했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러더니 바로 2주뒤에
면접이라고 하더군요 비공개 채용으로 뒷문으로 들어오니까 입조심 하라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회사 규모 위치 등을 파악하려고
이것저것 물어보는대 자세히 알려주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집적 위치로 인터넷으로 확인해보고 규모 같은거도 좀 봐뒀습니다.
분당에 있는 회사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8월 중순에 시작된 이야기가 9월초에 면접까지 잡혔습니다.
그래서 9월 2일까지 준비해서 분당으로 올라와서 찜질방에서 자고 9월3일날
면접을 본다는겁니다. 면접은 형식적인거고 잘만 대답하라고 하더군요
속으로 이야기가 너무 쉬워서 엄청 이상하더군요.
뭐 간단히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같은건 배우면서 하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9월2일날 저녁에 올라갈려고 채비를 하는대 갑자기
동서울로 나오라고 하는겁니다.
지가 잠깐 회사일때문에 서울에 있다고 만나서 분당으로 같이 가자고 하는겁니다.
아무튼 나한테 일을 인수인계 시켜줄사람 (형이라고 하더군요) 형까지 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동서울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는 내내 돈 얼마 있냐 생활비 있냐 물어보더라고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없으면 자기가 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동서울로 도착하니까 송파구에 있는 전화국인가?
로 오라고 하더군요 -_-;
생각없이 또 바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갔더니 형이라는 사람은 안보이고 혼자 있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2시간전에 일생겨서 먼저 갔다고 우리끼리 가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는 3살위 오빠가 있는대 근처에 있으니까 밥사준다고
밥이나 먹고 가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녁시간이고 뭐
나쁘진 않겠다 싶어서 밥을 먹으로 송파구에 한 식당에 갔습니다.
이 오빠라는 사람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를 해주는대
사적인 자리에서 핸드폰 보는거랑 기본예절을 중요시한다고
교육을 시키더군요 -_-
아무튼 그렇게 그 오빠라는 이상한 형을 만났습니다.
첫이미지는 엄청 껄렁껄렁 대는 양아치 였습니다.
이미지만 그렇겠지 생각했더니 이야기 몇마디 나누어 보니까
진짜 쌩판 양아치더군요...-_-
촌딱같은 얼굴에 뚱뚱한 체격. 검은색 칼라남방에 정장마이.. 그리고
껄렁거리는 8자 걸음거리..ㅡㅡ;;
그러면서 밥을 먹으면서 그 사람이 자기 소개를 해주더군요
50m달리기가 6.20때 나오고 유도 2단 복싱 3단 뭐 있는 가오를 다잡더군요
그러더니 천식에 장염이 심하다나? 암튼 앞뒤가 안맞는 사람이였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니까 그사람이 화장실을 들어가더니 20분째 나오질 않는겁니다 -_-
그래서 내가 계산을 해야 하나? 하는 찰나에 나오더니 계산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회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솔직히 회먹자는 이야기가 술먹자는 이야기잖습니까 -_-
그래서 다음날 면접인대 아무리 무계념이라해도 피해야 겠다고 생각되더군요
좋아는 하는대 찾아다니면서 먹진 않는다고 말을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셋이서 소주 1병만 딱마시고 기분좋게 잠들자고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횟집을 갔습니다.
그때부터 그 이상한 형의 화려한 이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름은 김xx 나이는 27살
전라북도 김제에서 올라왔음 .. 뭐 신상을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자기가 김제에서 이름대면 다 알아주는 사람이라고 ???
그곳에 스카이라운지가 있는대 가면 자기 전용석이랑 깍듯한 후배들이 많다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친한친구 8명이 있는대 오토바이를 훔쳐 팔아서
알록달록하게 8명이 오토바이를 색깔별로 타고 다녀서 김제 바이오맨 이라고하면
지나가던 양아치도 고개 숙인다고 하더라구요.. -_-
그때부터 속으로 느꼈습니다.
이거 완전 또라이구나
그러더니 자기 인생 설계를 쫙 이야기 해주는 겁니다.
지가 일해서 젊은 나이에 노래방 사장되서 어머니 주고왔고 뭐~
되도않한 이야기만 골라하더군요
그러더니 친구의 거짓말을 용서할수 있냐고 지는 선을 띈 거짓말이면 용서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뜬금없이 의형제를 맺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싫다고 거절했습니다. -_-
누가 이런 껄렁뱅이랑 의형제를 합니까
그러더니 상당히 불쾌해 하면서 화장실을 들어가더군요
그랬더니 여자애가 왜 싫다고 거절하냐고 좋은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ㅡㅡ;;
아무튼 여차여차 언변을 하는대 귀찮아서 그냥 나중엔 하자고 했습니다
여자애한테 분당언제 가냐니까 말이 계속 바뀌더라구요
처음에는 가는차 꼬박꼬박 있다. 그다음엔 택시타자. 그다음엔 늦었으니
근처 찜질방에서 자고가자?
뭐 이렇더라구요..
암튼 그 횟집에서 그 이상한 형은 화장실에서 1시간가까이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러더니 여자애한테 전화한통 오더니
여자애가 횟값을 제가 계산하라는 겁니다 ... -_- 그형 늦는다고
엑땜한다시고 제가 냈습니다.
여자애는 서울갈때부터 돈없으면 빌려주겠다고 말한 애가
지갑을 놓고오셨더군요... -_-
아무튼 시간이 자정이 다되어서 이제 분당에 가자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막 전화하는척을 하더니 면접시간 늦게 조정했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이건아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더니 근처 찜질방에서 자고가자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둘이있으면 불편하니까 그 이상한 형한테 가치 가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뭐 그형은 기다렸다는듯이
가자면서 안내하더군요... -_-
그러더니 찜질방 앞에 다와갈때쯤 담배사러 간다면서 쓱 빠져나가더군요
찜질방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대 그 여자애가 또 전화를 받더니
늦는다고 찜질방 표를 3장 끊어두라는 겁니다... -_-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끈자마자 5초만에 등장하더군요.. 아무튼 찜질방 들어갔는대
이 이상한 형이 잘생각은 안하고 모든 편의시설을 다 이용하더라구요
전 그래서 아 하자고 하면 하면되나?? 생각하다가도 그냥 집에 갈까도
생각했습니다. 어짜피 내일 오전만되면 결과는 다 나오니까 여기까지 왔으니까...
이런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찜질방에서도 그 이상한 형의
이상한 행동은 계속 되더군요..-_- 핸드폰 자기한테 맡겨라?? 열쇠 잃어버리니까
자기한테 맡겨라??? ㅡㅡ
저는 무조건 싫다고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한 형은 왁스랑 고대기가 없으면
외출을 안한다는 이상한말을 또하더군요... 그러더니 다들고다니더군요..ㅡㅡ
또 지 18번 곡은 천년의 사랑이랑 아웃사이더 외톨이 템포 만땅 올리고 부르는
거라고 이상한 소리를 하더군요.
종합해보면 50m는 6초20때. 랩은 속사포를 뛰어넘는 핵폭탄, 음역은 락커
운동은 인간병기.. 근대 장염에 천식때문에 계속 콜록콜록 거리는
이상한사람이더군요 ㅡㅡ;
그러면서 어깨를 으쓱 대더니 지퍼라이터를 꺼내더니 좀 있어보이는척을
이번엔 시작하더라구요. 라이터로 화려한 손기술??
뭐 선보이려고 하는거 같은대 개뿔 세상에서 그렇게 유치하고 멋없는
기술 처음봤습니다... -_-
아무튼 여자애한테 물어보니까 아침 7시에 일어나서 9시반까지 도착하면된다고
하더군요. ㅡㅡ 저는 정확히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눈뜨고 있었습니다. 누워서..
근대 그 이상한 형은 귀에 이어폰 꽃아두고 자더라구요. 그러더니 알림을 맞춰놨는지
6시50분쯤 일어나더니 나가더니 그 여자애한테 전화를 하더니 둘다 나가더군요
저는 일어나서 바로 따라나갔습니다. 그랬더니 둘이 저를 보고 흠짓 놀라더니
흡연실로 들어가더군요 (저는 비흡연자라,.,.-_-)
아무튼 나오더니 바로 준비를해서 정장으로 갈아입고 이제 분당으로
갈준비를 끝냈습니다.
나오는대 이번엔 그 이상한형이 간단하게 아침먹고가자고 하더군요
전 그래서 여자애를 처다봤더니 그러자고 하더군요
그런대 거기서 참 이상했습니다.
커피숍을 가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그 커피숍은 식사류를
판매하지 않는곳인대 -_-
들어가더니 구석에 진짜 절묘한 자리에 여자애가 찾아들어가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이상한 형은 밥을 사온다고 하는겁니다 -_-;;;
그래서 뭐지???
속으로 생각하고있었는대. 편의점에서 햇반을 사오더군요,,, ㅡㅡ; 카레랑...
3개를 시켜놓고 개밥처럼 막 말아서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그런대 그 이상한 형은 손 놀림이 참 많이 먹어본 사람 손놀림이더군요 ㅡㅡ;;
봉지 뜯는 폼새랑 밥 비비는거 부터 지퍼라이터 손지랄 보다 더 현란하더군요
그러다가 또 이제 사적인 노가리를 하고 그 이상한 형은 화장실로 또
흉 ~ 가더군요. 그래서 화장실 갔으니까 또 무슨일 생기겠구나
생각하는 찰나에 그 여자애가 저한테
입을 열더군요..
사실 너한테 고백할꺼 있다고..
그래서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계속 뜸들이더니 . 사실 애경그룹 ak몰이 아니라
자본 탄탄한 좋은 회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말하면 니가 안올꺼 같아서
미리 이야기 했어야 하는대 그래도 나 믿고 해보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이야기를 그 여자애랑 다 끝내논상태에서 제가 올라온거로
알고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사실을 지금 알면 그 이상한 형은
많이 화낼꺼라고 제가 화낼껄 무마 시키려고 하더라고요..
그 순간 그 이상한 형이 들어오더니 어떻게 된거냐고 막 따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나만 바보된거냐면서 쌩쑈를 시작하더군요 ㅡㅡ 이상한 형이
둘이 나 가지고 장난치냐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더군요 ㅡㅡ
그러면서 그 여자애를 막 갈구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대 군대에서 2년 있어본 경험상 그건 진짜 갈구는게 아니였습니다.
갈구는톤도 어색하고 뭔가 연기하는게 느껴졌습니다. 고개를 쓱 올려서
여자애 표정을 보니까 그 표정역시 갈굼당하는 표정이 아니더군요 ㅡㅡ;;
분위기를 인지하고 있는대 갑자기 그 이상한형이 그래도 해보겠냐고 물어보는겁니다
그래서 안한다고 이야기 했더니
너딴놈은 그래서 안된다고.. 돈벌로왔으면 열심히 해야 할꺼 아니냐고... 니가 가릴처지냐고 하면서 모욕적인 말을 내뱉더군요..
주먹이 불끈 쥐어지고 얼굴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그랬더니 그 이상한 형은
너이 새꺄 내가 무섭냐? 왜 벌벌떠냐?
막 이러더라구요... -_-
아무튼 극도 흥분상태에서 화를 삯히려고 진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사촌형한테 전화해서 대리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디서 형이 이야기 하는대 통화하고 예절이 없다고 욕을 하더군요
그래서 곧있으면 사촌형 온다고 키 190에 뭐 이런저런 간략한 소개를했더니
그 이상한 형이 하는말이 대박이였습니다
너 부산에 칠성파라고 아냐? 그 형님들 지금 이 근처에 있는대 부른다?
뭐 이러더군요 한참 어이가 없어서 콧방귀를 뀌었는대
이제 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둘이서 하는말이
지금까지 ak몰 애경그룹 면접이였습니다.
이 개소리를 하는겁니다... ㅡㅡ;;;;;;;;;;
밥먹는게 1차면접이고 술먹는게 2차면접 그리고 이번 커피숍에서 카레 말아 처먹는게
3차 면접이였다고 하더군요 ㅡㅡ;
일할 열의가 많이 부족해보인다고 집에가서도 열심히 생활하라고 하더군요
사촌형한테 전화는 걸려오고 그 이상한 형도 실실 쪼개는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그제서야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사무직이라 분당 에서 방잡을라면 500만원에, 입사하고 워크숍바로 참석 말도안되는
이야기들..)
그러더니 저를 집에 빨리 보내려고 하더군요 사촌형이랑 맞딱드리기 싫은지..ㅡㅡ
그래서 저는 이상한점을 알면서도 집었습니다.
그럼 횟값 왜안냈냐 물어보니까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다발을 꺼내더군요
ㅡㅡ; 어이가 없었습니다. 요즘세상에 만원짜리 다발을 들고다니는 사람이라.. 흠
그러더니 바로 짐챙겨 주더니 택시 태워서 저를 보내더군요 ㅡㅡ
그당시에는 열받고 나한테도 이런일이 일어나는구나 느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도착해서 저녁때 그 여자애한테 통화를 하였습니다.
어 잘들어갔어??
하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면접떨어져서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여자애가 잘좀 하지
이러는 겁니다 -_-
그래서 제가
옛정때문에 너한테 욕은 못하겠고 다신 연락하지마라
하고 끈어버렸습니다.. ㅡㅡ;;
정말 다시 한번 신중해야 한다고 세상은 그리 쉬운곳이 아니라고
배운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은 항상 마무리가 잘안되는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