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될꺼란 생각은 못했는데 ' ' ;
(톡 되기 전 리플 하나 였죠 -_-)
되어버렸군요
지금은 전역해서 아침에 도서관 다녀와서 확인했어요
베플님의 말씀은 고맙지만 군에서 모아논 돈으로 최대한
활용해보려고 해요 ^^ ..
죽어가는 집을 세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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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군 복무중이구요
내일 전역하는 22살인 청년입니다.
그냥 넋두리 몇자 올려봅니다
저는 아버지 나이로 39세때 귀가 빠졌구요 (현재는 환갑이 넘으셧죠)
우리 아버지는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초에 이혼을 하셧어요
용돈은 어렸을적부터 받아 쓴 적이 없이 생활을 했죠
그런 아버지가 고등학교때 위암 판정을 받아서 고생을 하시면서
집안에 폭풍이 휘몰아 쳤죠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니
형은 군대가서 이라크 파병을 갔고
누난 일을 알아보고
저도 일을 했죠
첫 월급 타서 아버지 따듯하시라고 내복에 장갑 사다드린게
제가 드린 첫 선물이자 마지막 선물이네요
그렇게 일해서 9개월동안 모으니 한 350만원 되더군요
제 개인적으로 핸드폰비도 내고 나머지 옷이라던거 먹을 거리 사서
다달이 50~60만원씩 저축해서 모은돈이에요
그리고 07년도 11월 군에 입대를 하고나서는
집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다가
형에게 전화가 와서 90만원 빌려주고
누나한테 전화와서 70만원 빌려주니
전역 전날인 현재
110만원이 남아있네요
형 누나에겐 빌려준 돈은 원래부터 없던 걸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어요
전 대학교를 가지 않아서
말년 휴가때 조리학원들을 여기저기 알아봤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일했던 곳이 레스토랑 주방이였거든요)
노동부 지원을 받아 80%지원을 받기로 하고
20%를 제가 부담하려고 했더니
110만원으론 택도 없더군요
그래서 결국 아버지 손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겟지만
전 어렸을적부터 그렇게 자라와서
제 손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안돼서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언제나 죄송하기만 한데
보답도 못해드리고 있어서 답답하네요
이 상황에선 제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 밖에 없을까요?
일을 해서 제가 충당하고 싶으나 그럴수가 없네요...
(노동부 지원은 일을 하기 시작하면 지원이 끊겨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