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하는 멘트..ㅋㅋ톡될줄 몰랐네요
우리 넙죽이 먹는 양이 어마어마해서 그런지 그새 덩치가 좀 커진듯하네요
잘먹고..잘싸고 (너무 잘 싸서 탈..) 잘 지내고 있어요
토끼뿐만 아니라 애완동물 키우시는 다른분들도 건강하게 사랑으로 잘 키우세요~
좋은조언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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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부터 남자친구에게 토끼 기르고 싶다 기르고싶다 입에 달고다녔지요,,,
사실 너무 기르고싶은데 뒷처리할 자신은 없고
제가 사는곳이 수원인데 밤시간대에 다들 알콜의 힘을 빌려 헤롱헤롱대고 있을
시간에 수원역 먹자골목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토끼장수 아저씨가 있어요
형광등 불빛에 서로 다닥다닥 웅크리고 서로의 체온을 의지해서 붙어있는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ㅠㅠ
사실 토끼가 반려동물로 많은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진 못하잖아요? 개나 고양이보다..
그래서인지 햄스터보다 약간 사이즈가 큰? 그정도로만 인식되어있는거 같기도 하고
아쉬운마음이 있었어요
어려서부터 작은생명이라도 책임질수 없으면 애초에 키우지말라는 부모님말씀을
듣고 자라온터라.. 몇푼안되는 돈으로 토끼를 입양(구매)할수 있었지만 왠지 머뭇거리게 되어서,,
항상 구경만 하고 지나쳤더랬죠
그런데 요몇주동안 너무 키우고 싶은거에요,,
남자친구랑 마침 수원역에서 데이트를 하게되어서 토끼장수 아저씨가 나타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갈색 우리넙죽이를 입양했어요,,ㅎㅎㅎ
다른토끼에 비해서 몸뚱이도 작고 한없이 약해보이는 우리 넙죽이 ㅠㅠ
사료도 같이 구매했는데 왠지 싸구려 이상한 물고기밥같은 (핑퐁센토)걸 무슨 만원에
파는지
나중에 인터넷 찾아보니까 새끼토끼에게 먹이면 안되는 사료라는........ ㅡ ㅡ
바로 검은봉다리에 묶어서 찬장 젤 위쪽에 감금행ㅋㅋㅋ
인터넷에 토끼상식같은거 다 찾아보고 토끼가 좋아할만한것들도 검색해보고
의외로 토끼도 개나 고양이보다 훨씬 키우기 수월하고 애교많은 동물이라는걸
아직 일주일밖에 되지않았지만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인터넷토끼전문사이트에서 건초랑 사료를 저렴한가격에 ㅋㅋ..만원쫌안됨
왕창사고 (택배온거 보니 찬장에 처박힌 만원짜리 핑퐁센토에게 급 화가 . . -_-)
아주 큰 박스를 임시거처로 만들어줬지여...(제대로된 집을 만들어주려고 준비중ㅋ)
얼마되지않았지만 고새 정이 들데로 들어서 방에 풀어놓으면 다리위로 달려들어 안기고
누워있으면 가슴팍까지 올라와 턱을 핥아대며 재롱을 부려요
뽀뽀하는 시늉을 하면 입술까지 핥아대는 통에........ㅋㅋ..
어찌나 귀여운지 ㅠㅠ
보통 토끼는 물을 먹지않는걸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게 아니라, 토끼도 물을
먹는다네요
하나 명심할건 새끼토끼는 물있는 야채나 과일은 주지말것,
그냥 오로지~ 식수만 제공하면 될듯,,,
처음엔 물을 줘야할지 말아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됬는데 이젠완전 도사가 됬음..ㅋㅋ
우리 넙죽이~ 참고로 제별명인 넙죽이를 본따서 부르고 있음 ;;
마지막으로 우리 넙죽이 사진 자랑좀 할께요^^
누워서 티비보고있는데 배위에 올라와서 손으로 머리쓰다듬어주니 편했는지 아예 온몸에
힘빼고 널부러져 자더라구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