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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남은 시점, 룸메가 너무 싫습니다 ㅠㅠ

아놔아 ㅠㅠ |2009.12.01 00:56
조회 1,301 |추천 0

기숙사에서 기생하고 있는 아직 새내기 19 뇨아 입니다

정말.. 기숙사 3주남은 시점에서 그나마 좋게 끝내고 싶었는데

제가 예민하긴하지만 가정교육으로 보고 배운게 있어서

왠만해서는 피해안주고 잘지내보려 노력하는데..이건뭐..

진짜 폭발직전이라 답답하고 짜증나서 올립니다..

 

룸메가 보고 있길바라구요 정말..

 

처음 그 X가 등장한건 2학기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 됫을때엿죠..

원래 룸메가 신플에 걸려서 인지 안들어와서 후보로 있다 들어왓어요

전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의 본습을 깨닫지 못했다는게 문제였죠

1학기때 같이 룸썻던 말안통했던 중국인 룸메언니들이 그리워질도 였으니

말다했다죠..........-_-

 

제 키가 171 정도 되구 머리 자르기 전엔 매우 삭은 얼굴이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23~25(?)으로 보는 얼굴이었지욤 ㅠㅠ

( 다행히 지금은 고딩소리 ><ㅋㅋ ..사실 대학생이 할 머리가 아니라지요..아ㅏ -_-.. )

 그 X 역시 절 처음 본 순간만해도 연장자를 대하는 태도로 대하더라구요

제 나이를 알기 전까지 말이죠....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룸메나이는 저보다 2살많았고..

나이를 알고 나자마자 .. 10분도 채 안되는 시점에서

덥석 제 욕실 슬리퍼를 신더군요.....허락 개줬네요 ㅋㅋ

" 아 거실이 더럽네 "

 

..........................................이게 뭔 볍신년?

이게 허락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허락은 고사하고 ... 이게 첫날이라는 게 더 어이가 없더라구요 ㅋㅋㅋ

말 그래로 뻥졋죠 .. 아 내 기숙사 생활이 평탄치는 안겠구나 .. 라고 예감작렬

 

더 짜증나는건 .... 욕실슬리퍼를 신고 룸에 들어오시는 당신은 ..

다른 룸만 봐도 알 수있는 개념찬 그런 상황..

( 옆룸들은  문 앞에 욕실슬리퍼 비치 다들 해놓은 상태, 저도 역시 문앞에 비치된..)

누군 .. 내실용 실내화를 괜히 샀나..  진짜 그순간은 이게 나이 듣더니 미쳤나

라는 생각과 함께 그냥 2학기 내내 개무시하고 살아야겠다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후에 신고 들어오지 말라고 . 쓰는거 싫다고 분명이 했구요..-_-

 

전 첫인상이 그사람의 전부를 보여주지않는다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었지만은

그 첫날만큼은 죽어도 안잊혀지더라구요,, 아주 제대로 박혀서 ..

아직 첫날이니까 .... 그래서 노력은 했습니다 정말..

정말 전 싫어하는 사람한테 잘 대하는거 못하거든요? 내색 다 해요 ㅠㅠ 

그래도.... 대학초기에 나이도 어리니 사회생활의 한부분이다 싶어서 꾹 참았어요..  

오죽하면 룸메가 제가 자길 싫어하는걸 못느꼇을지.. 나름 최선을 다했어요

( 그 첫날 갑자기 날씨가 급변해서 엄청 추웠던날이었죠.. 그래도 룸메니까 해서

제 윗이불 주고 전 추위에서 떨며 인형을 안고 잤어요.. 첫한국인 룸메랍시고..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궁상떤 제가 더 미친거 같아요 제가 왜그랫는지 .. )

 

3일째 되던날, 휴지가 없다고 빌려달라는데.. 기숙사 매점에 팔거든요.. 5백원에 -_- 

라면이랑 과자 하루죙일 쳐드시는 룸메가 그걸 모를리 없을테고..

과자쳐드실돈으로 휴지 사쓰시지 말입니다 ㅋㅋㅋ

그래도 그냥 빌려줬습니다 .. 

모를수도 있겠다싶어서 << 막요러고.. 내가 정말 미쳤지ㅠㅠ ㅋㅋ

 

근데 그다음은 생리대...... 기숙사 매점에서 사기 좀 그렇다..아ㅏ..

남자 점원이었을때 생리대 산 나는 .. 난 남자냐?

뭐 가끔 그런거 부끄러워 하는 사람있으니라는 생각으로  꾹 눌러참고 빌려줬죠..

 

일주일쯤 됫나? 기침을 하더라구요

한참 신플 초기때였고.. 설마설마 하기도 하고

먼지때문에 그런가 해서 환기 엄청시키고 2틀에 한번 청소해댔죠

솔직히 전 인간의 면역력이 아닌지가 오래되서 신플?

감기도 걸려본적이 언젠지 기억도 안날정도라 신플따위 ㅍㅅㅍ

1학기때는 룸청소를 일주일에 두번할까말까 이랬고

오히려 중국인 룸메들이 더 깨끗한 상황이었죠

(중국인 룸메들은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중국인에 대한 편견때문에

더 청소를 깨끗이 해요 .. 조금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제 자리만 하면 뭐하나욤

자기가 자리가 더러워서 기침하는걸 =_=...........나참..

 

나중엔 자기 친구 데려와서 구경시키더니

친구가 자기 방보다 엄청 깨끗하다고 그랬다고 하면서

이틀에 한번 청소해대는 제가 이상한 뇨자인듯한 늬앙스로 말하더라구요 ㅎ..

( 아마 .. 내가 더러운게 아니라 니가 이상하게 깨끗한거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나봐요)

당연하지요.. 내가 얼마나 쓸고 닦앗는데 .. 그 누가 계속 기침을 해대서 말입니다 ..=_=

 

언제 X의 친구가 룸메랑 안친하냐고 물어봤나봅니다

아니 엄청 친해라고 했답니다.............. 누가그래? 누가 친해..? 장난하냐?

X가 저에게 이 말했을 당시 저는 룸메가 너무 싫어서 룸메가 말걸면 말시키지좀 말라고

일부러 낮은 톤으로 짜증난다는 말투로 툭툭내뱉곤 할 당시였답니다.. 네 ..그랬죠..

 

한달쯤 됫나.. 룸메가 저랑 친해지려하는지 같이 밥먹자 하더군요

학식먹으려다가 좀더 비싸고 맛있는거 먹자길래 그냥 따라 갔어요

( 가는 길 내내 학교 근처에서 가격대비 이렇게 맛있는 집 없다고 해서 기대기대..)  

근데 제가 주방은 볼수없으니 그렇다치구

여긴 청소도 안하나 할정도로 ..진짜 쥐랑 바퀴가 단골일듯한 그런곳 데려가더라구요

뭐 .... 맛집중에 그런곳도 있으니까 맛으로 충족시켜주겠지..그래

이러고 제가 좋아하는 치즈가 들어간 치즈덮밥을 시켰어요

........그 가격에 절대 피자치즈로는 넣을 수없을 양의

아예 도배된 공업용치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봐도 아주.. 질퍽질퍽하고

맛은 진짜 개 쓰레기 .. 뭐먹는지 무슨맛인지 신세계를 느낄정도의 ..

진짜 말 그대로....

 

...........개밥...........

(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맛없고 더럽다고 소문난 .. 뭐 그런식당.. )

 

예의상 맛있는척하며 억지로 다 쳐먹었어요.. 정말 말그대로 쳐먹었어요 ㅠㅠ

( 진짜 먹기싫은데 차마 표현을 못하고 얼굴 표정관리하느라.. )

 

계산할때 만원짜리밖에 없길래 만원을 줬어요 저한테 사천원을 주더라구요

2천원 저 주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따위에 길들여진 미각 불쌍해서

아무말 안하고 그냥 제돈 아닌듯 줬어요 근데 자기 돈인양 덥석 받더라구요 ..

아니면 아마 제가 바본줄알았겠죠 돈계산도 못하는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그걸로 후식이랍시고 아이스크림은 내돈으로 살께 라고 말하는 당신은 최고 ㅋㅋ 

아ㅏㅏ......신이시여 

 

어느날은 너무 피곤해서 아침잠을 자고 있는데 뭔가 불안안 느낌이 들더라구요

(거의 동물적인 초감각..)

진짜 머리속에서 경고라는 단어가 딱뜨더니 눈이 확 뜨이더라구요

바로 후닥 인나서 아래를 쳐다보니

자기의 하나밖에 없는 친구와 제 자리에서 ..

제 물건들을 보고 있더라구요

제가 갑자기 일어나니 엄청나게 찔리는게 있었는지

무슨 도둑인냥 후다닥 방에서 나가더라구요

뭔가요.. 저 진짜 그날 소름끼쳤어요...내가  뭐랑 살고있는건지.. 이게 룸메인지..

그날이후로 다 잠그고 다닙니다.. ㅋㅋ

아주 경각심을 일깨워 주신 일등공신이죠

평소 문도 안잠고 다니고..ㅋㅋㅋㅋ

 

이후에도 여러 에피가 있지만..

너무 방대해서 다 생략하고

제가 자취를 결심하게 된건 오늘아침이였어요..

 

일욜날 뒷수습할일이 있어서 아침에서야 기숙사에 들어가게 됬어요..

룸메가 와있더라구요 ^^ 거기까진 좋았어요

밤샘해서 피곤하긴하지만 아침 할당량의 공부때문에 차마 잘수없어

공부를 시작했구.. 앉은지 6분후쯤? 10분쯤인지.. 그쯤 됬던거 같아요

어디서 많이본 스프레이용기를 들고 제자리로 오시더군요..

왜 왔지? 저건뭐지? 하고 당황하고 있는 사이

 

" 스킨이 없어서 썻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쓴지 얼마안됬는데 안나오던 한달도안된

미스트....설마 그거 님탓이었니 썅년아 ....?

그리고 니가 쓴 그거 스킨아니거든? 모공수축 미스트란다 영어 못읽니??

진짜 교칙이나 틀내 벗어나는 거 싫어하는 저지만.........

정말 패고 싶었어요.. 들키기 전까지 제껄 써왔을텐데..

저 조신한 녀자에요 안건들면..

어른들께 가정교육 진짜 잘받았다는 소리듣는 그런 녀자인데..ㅠㅠ

이 X년은 허락은 똥구녕에 박아넣으셨나요.....아놔

뭐 자기 생각으론 저와 무지 친한줄아나본데.. 전 아니거든요?

(진짜 친했으면 일부러 룸메X 보라고 X있을때만 데려오는 친구or언니같은

대우를 해줬겠죠.. 진짜 안친한거 모르면 진짜 눈치 없고 정신세계이상한..)

 

그리고 친하다고 막쓰나요? 그것도 몰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ㅠㅠ

최소한 허락이라는건 맞아야하는거아닌가요?

나 이거 쓸게라던가 써도돼?.................

진짜 이리 가정교육못받고 매너란거 들어본적도 없는 듯한 인간은 살다살다

처음봐요........ 제가 예민하긴 한데 솔직히 이건 아니에요 한두번도 아니고 ..

 

전 내년 자취 확정인것같아요...

기숙사 생활 더이상 못할것같아요

다른 기숙사생도 다 이년 같을것같아서.. ㅠ

노이로제에 위에 염증도 생긴것 같고.. 3주 남은 시점에서 ..

맨날 판 올리고 싶었는데 정말.. 휴

참다참다 결국올리네요 12시 전에 자야하는데 ..

취침시간도 넘기고 .. ;ㅅ;

 

제 불평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되세요 =_= 후아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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