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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의 첫 도쿄여행 - 첫째날「나리타공항, 메지로, 키치죠우지」

박한성 |2009.12.01 01:24
조회 2,746 |추천 1

2009년 8월 25일

아침 일찍 가방을 메고 어딘가로 향하지만

오늘은 좀 특별한 날이다.

한달전에 예약한 도쿄행 비행기를 타고

그토록 꿈꿔왔던 일본을 홀로 떠나기 때문이다.

일본에 흥미를 갖게 된 건

고등학교때부터 였지 아마.

군대 있을때도 전역하면 꼭 가야지 했던 일본을

그것도 혼자서 간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지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딱히 자립여행이라 하기에는 좀... 아무튼

뭐 구구절절 거창하게 쓸 필요없이 간단간단하게

그때의 일을 그저 좀 더 선명하게 떠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로써

이 여행기를 써내려 가도록 하겠다.

설명이 약간 부족하더라도 그 내용은

내가 생각해내어야할 몫으로 남기고…

 

준비물은 여행가방과 지갑 핸드폰 디카

맑은 날씨가 첫 출발의 여행의 기분을 한층더 좋아지게 한다.

김해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있는데

거의 도착하자마자 8시차를 탔다.

신복 로타리 버스 정류장 앞

 

도착한 김해공항

난 일본에 가기때문에 국제선출발인 Gate 4로 가야한다.

그런데 비행기는 혼자선 처음 타보니까

nwa 항공이 어디있는지 한참 찾다가 결국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DELTA와 nwa가 같이 되어있었다.

nwa 표시가 왜이리 작지 -_-

아무튼 짐 부치고 여권을 보여주고난 후

표를 받고 설명을 들었다.

2번게이트가서 11시15분까지 탑승하면 된단다.

 

여권에 찍힌 도장과 도쿄로 가는 비행기 티켓

 

도쿄-나리타

가긴 가는구나~

 

이거 왜 ㅋ

 

너무 빨리 왔나

비행기 탈려면 2시간이나 있어야 한다!

여긴 면세점인데 뭐 볼건 하나도 없음

난 남자라고 화장품 별로ㅋ

 

 빈둥빈둥 돌아다니다가 세븐일레븐에서

샌드위치랑 딸기우유 사서 아침으로 때우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요러고 놀았음..

결국 의자에 앉아서 졸다보니

2번 게이트 어쩌고 소리가 나길래

줄서서 기다린 후 비행기 탑승~

 

노스웨스트 기내식이다..

Q : Some drink?

A : Apple juice

 저거 사과주스임

 

 

육각면체 계란과 치킨 김밥2개 유부초밥 스시 키위 2조각 사과 2조각 체리 한알 거봉 한알

 

그래도 맛있어서 다먹음..

 

어라, 도착했네

부산에서 나리타까지 2시간 소요

일본이다~~~~

도착하자마다 맞닥드린건

한자...

난 저 서류가방같은거랑

한글 「도착 국내선 환승」밖에

눈에 안들어오던데..........

 

짐부터 찾는줄 알고 헤메고

입국 카드 쓰는거땜에 헤메고

늦으면 어떻하지, 지연이한텐 2시에 도착한다고 했는데ㅠ

입국 심사 끝나니까 2시 반이다

 그래도 그렇게 해메었어도 짐 찾는데

10분정도 기다렸으니까 뭐

서둘러 봤자 늦는거네 'ㅡ';

 닛뽀리로 가기위해 케이세이선을 찾자

 

서둘러 빨리

 

 

스크린에 1000엔 누른후에

천엔짜리 지폐 넣으니까 요런 표가 나왔다

지하철 타는법은 한국과 같음

 

짐 무거워..

닛뽀리에 도착하니까 개찰구에 지연이가 있었다

오 반가워~ㅎ

 내 임무는 끝났으니까 그 뒤는 지연이만 따라갔음

 

하나집에 도착~

첫대면이라 뻘쭘했지만 금방 친해짐^^

방이 좀 좁다고 느꼈지만 계속 있다보니까

아담하고 괜찮았다

지연이가 부탁한 책과 김치

오늘 먹은건 샌드위치&우유와 기내식이 전부라

3명이서 너구리라면 2개를 끓여먹었는데

완전 맛있었어 ㅠㅠㅠ

 

지연이는 알바 가고

나혼자 남음..

일본엔 자전거가 참 많다

하루나를 만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키치죠우지로 오라는 말에

거기가 어디여?-_-

영어나 히라가나 카타가나라도 적혀있으면 가겠는데

이놈의 역 이름은 다 한자야 ㅠ

「일본여행은 한자 모르면 고생합니다 ㅠ」

메지로역앞에서 삼십분 헤메다가

결국엔 안내 아저씨한테 물어서 표를 끊고

신주쿠에서 환승후 노란색 전철을 타고 끝에서 두번째인

키치죠우지에 내렸다!

메지로 → 키치죠우지 290円

 

키치죠우지역 개찰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하루나가 안보이길래 또 삼십분 헤메다가

전화해도 전화도 안받고 얼굴도 모르고 해서

아 그냥 돌아갈까하다가

다른 입구에 서성거리던 중 신기하게도 하루나가 날 알아봐서

만.날.수.있.게.되.었.다! ㅋ

야키소바 먹고싶다고하니까 이리로 왔음

맥주 대락 250円

 

야키소바!

저 빨간거는 생강이라서 안먹음 ㅋㅋ

처음 몇번 먹었을땐 맛있었는데

간장이 많은지 나중엔 맛이 짜고 기름도 많고 ㅜ

그래도 야채가 많아서 나름 맛있었음^^

야키소바 450円

 

양파가 맛있었어..

 

치즈 타코야끼~

짭조롬하고 문어랑 밀가루반죽이 잘 어우러짐

그런데 저게 450円

 

먹자..

 

이건 신발장 열쇠

우리가 들어간 술집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었음

그런데 이런 나무로 만든 열쇠는 독특한데!?ㅋ

 

하루나랑 찰칵^^

 

 

저녁먹고난뒤에

키치죠우지역 바로 앞에 이런 울산의 성남동 같은

지붕이 있는 거리로 들어갔다

SUNROAD?ㅋ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FamilyMart 에 들렀는데 요런것도 파네?

나루토~~

 

얼만지 몰라서 대충 심플한 오렌지 아이스크림은 싸겠지 싶어서

계산을 했는데 요거 하나 126円

약 1700원 젠장 ㅋㅋ

어쩐지 양이 많더라

 

하루나와 11시쯤 헤어지고

메지로역 도착하니까 11시 20분?

난 지연이한테 죽었다ㅠ

하나랑 지연이랑 셋이서 간단하게

도쿄에 온것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맥주 한캔씩 먹고

비행기타랴 버스타랴 전철타랴 힘들었는지

금방 졸려서 잤다

 

내일 아침 눈을 떠도 일본이란걸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내일의 예정은 「아키하바라」 「우에노」 「아사쿠사」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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