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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할때만 여자니까라고 하는거 이제 좀 짜증나기까지 하네요

데메테르 |2009.12.02 15:26
조회 1,455 |추천 10

저는 20살의 남자입니다.

어려서부터 자라면서 시종일관 '남녀평등'이라는 주제를 많이 들어서 저도 그게 당연하고, 남성과 여성의 인권은 동등하게 보장되어야 한다는 말에 깊이 동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 자라면서 이런저런 일 겪잖아요

 

무슨 힘든일은 남자애들이 하고, 여자애들은 편하게 앉아있고...

그냥 그런 작은 일에서도 '아, 이런게 남녀 평등인가?'하는 의문점부터

'희생'이라는 테마가 남자에게는 강요되면서,

그걸 거부하면 어느새 '찌질한 남자'로 사회적인 인식에 못박히게 되구요.

 

사실 저는 그걸 거부해서 그러한 따가운 눈총을 받을 용기도 없기에

묵묵히 그냥 하는 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저도 그냥 '평범한 남자'이죠.

 

 

 

그런데 정말 '남녀평등'이라는 말이 존재할수냐 있냐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진국들... 미국, 스위스, 독일의 케이스를 들어 보이면서

자기 주체적인 여성상, 즉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성상을 말하긴 하는데

우리나라 아니잖아요. 그니까 그건 그냥 그렇다고 치고 넘어가고

 

 

중요한건 한국이죠. 한국에서의 남녀평등이 대체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체적으로 사회풍조가 여성 하위 위주의 직무직책인게 사실이고,

또 그래서 오히려 여성들에게 그런 부분에 대해 보장을 해줘야 하는건 알겠습니다.

저도 엄마 있고, 여동생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을 많이 합니다.

사실 그렇게 되어야 하는게 맞구요.

 

 

그런데 여성들이 말하는 그 '평등'이라는게 이런것도 평등이 맞는건지 해서요.

 

 

 

 

요즘 화두가 되고있는 '데이트 비용'에 관해서도 말이죠.

 

저 같은 경우에는 여자친구와 만날때, 한번은 네가, 한번은 내가 하면서 상대에게 절대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주체성을 확립했거든요.

이건 비단 돈뿐만 아니라 모든 대화, 데이트 방식, 소통등에서도 나타나요.

 

그런데 그렇게 사소한 '돈'문제에서도

'사랑할 자격도 없는것들. 사랑하는데 그깟 돈이 문제냐?'라고 말하면서

애써 회피, 기피를 하시더라구요.

그깟 돈이 문제인게 아니라, 저는 묻고싶은겁니다.

 

'정말 사랑하긴 하냐?'라구요.

 

 

사랑할수 있죠. 있는데...

그럼 자신의 의존적인 모습, 자신의 여성성이라는 그걸 남성에게 맡기면서

자신이 주체적이지 못하다라는걸 인정하기는 싫다 이거 아닌건가요.

데이트 비용을 남자가 내지 못하겠다는게 아니고,

왜냐면 이건 누군가는 내야 하는거니까, 그게 남자일수도 여자일수도 있는거죠.

 

근데 문제는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내지 않으면 찌질이'라는 풍조가 문제라는거죠.

 

그러면서 여자들은 '자신은 어디까지나 당당하고 주체적인 인격이다!'라고 말하는게 조금 이해가 안될까 말까 하네요. 그렇게 의존적인 사상을 가지고, 애초에 사귄다는 그 행동에 있어서도 남성 의존적인 태도를 보여주면서...

 

또 살아가면서는 '여성평등! 인권보장!'이렇게 외치겠죠.

 

 

말하고자 하는건 여성의 인권이 침해되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좀 그러한 인권 보장이 '평등'이라는 전제에서 기인한 주장이라면

스스로도 평등한 모습과 행동을 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행동은 스스로를 '여성성의 하위화'를 초래하면서, 말은 여성평등... 이러고 앉아있으니.

 

 

 

 

 

사실 어떤 분들이 제 말에 반대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여성분들이 원하는게 '남녀평등'이라면 저는 그 말에 오히려

굉장히 찬성하고 그렇게 되길 원하는 입장이에요.

 

근데 그것을 일부 '실용적 페미니즘'을 외치는 여성분들에 의해서

 

그 진정한 평등을 이루길 원하는 여성에게도 피해를 끼치는거죠.

 

 

 

 

 

 

이러한 '당연하다'라는 풍조가 사회적으로 없어지지 않는다면,

그들의 그러한 잘못된 생각은 사회나 주변인으로부터 질타당하지 않을것이고

무엇도 개선되지 않을거에요.

 

 

 

 

아니면 애초에 '위치가 다르다, 그러므로 행동도 다르다'라고 전제를 하던지요.

 

 

 

여자는 애낳는 기계.

남자는 돈버는 기계.

 

이렇게 구분해놓고 못박아 두면, 여자는 애만 잘 낳으면 평등한거고,

남자는 돈만 잘 벌면 평등한거겠죠.

 

 

물론 말이 안되지만...

 

 

이런건 각 위치에서 '배려'되어야 할 부분인거지...

사회적 풍조로 강요되어야 할 부분은 아닌거죠.

 

 

그런데 요즘 당연하다는듯

 

 

 

 

데이트비용 - 남자가 내 (이런 부분에 대한 상호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봐요)

군대 - 남자가 가 (사회 법이 이러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적어도 고마움은 알아야 되는것 아닌가요?)

힘든 일 - 남자가 해 (평등하면서 왜 이런데서는 스스로 여성 하위화를 초래하는거죠)

 

이러고 있잖아요?

 

 

 

 

 

사실 결론은 이거에요.

 

아닌것처럼 말했지만, 데이트비용 군대 힘든 일 사실 남자가 해야할 일들이 맞아요.

남성과 여성이 평등할수는 없어요. 그게 무슨 말이냐면, 공평할수가 없다는거에요.

 

왜냐면 벌써 태어났을때 남성과 여성이라는 각각의 성별이 구분 되었고,

그 이상 그걸 바꿀수는 없어요. (물론 특별한 케이스는 예외로 할께요.)

 

 

그렇다면 각 남성은 그 성별에 맞는 의무와 본분에 충실하고,

여성은 또 그 의무와 본분에 충실해야 하고...

(유교적인 사상에서의 그 가부장적 그 본분 말구요. 그냥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남성과 여성의 정상적인 차이에서 나오는 역할을 말하는거에요.)

 

 

또 나아가서 남성과 여성이 교류, 커뮤니케이션하는 위치에 있어서는

서로에게 배려하고, 서로가 최대한 '같은 위치에 서있는 사람'이라는걸 인지하고

말해야, 그제서야 그것이 '올바른 평등'이라고 감히 말할수가 있는것인데

 

그러한 '생각 좀 해봐야 할 것들'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채

 

무작정 자신의 권리만 주장하는 어이없는 행태의 '남녀평등'이 이뤄지고 있는것이죠.

 

역시 남성들 마찬가지로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이런것도 다 그런 무지몽매한 생각에서 기인한 것이겠죠.

 

 

 

 

 

솔직히 요즘 어이없는 의견이 너무 당연시되고 있어서 저는 좀 의문이 많아요.

'설마 진짜 요즘 사람들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단 말이야...?'하고서요.

 

 

얼마전 화제가 되었던 미수다의 그 발언들.

 

만약 그런 생각이 정말 머릿속에 박혀있다면 그건 여성 스스로가

남성 의존적이고, 평등하지 못한 태도를 스스로가 초래하는 결과에요.

 

그렇다면 그건 성폭력을 당해도 할 말 없는거고,

여성 불평등에서 기인한 불이익을 받아도 할 말 없는거에요.

 

왜냐면 남성 의존적이고, 남성 위주의 사회를 스스로가 인정했기 때문이죠.

 

 

'경제적 지위는 남성에게서 나온다'라는 암묵적인 틀을 인정했기 때문인거에요.

굉장히 과장된, 그리고 확대해석된 말도 안되는 말이죠.

 

 

 

하지만 어느정도 수긍하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남녀평등, 남녀평등 외치지만 말고...

스스로도 진짜 평등이 뭔지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건 사회적인 풍조가, 그런것들이 '당연시'되어선 안된다는거에요...

 

작은 흐름이지만 이러한 의견들이 모이고 모이게 되면 어느새인가

사회에서의 의견들이 형성되고, 결국에는 잘못된 생각들이 바뀌는거죠.

 

 

 

그런데 뭐 평등하기 싫다.

이대로가 좋다하고 말하시는 여자분들께는 사실 할 말이 없어요.

 

저도 여자친구가 한국 사회에서의 그 불평등함에,

스스로부터가 먼저 자주적인 삶을 실천하는 모습이 참 멋있구나 하고 생각해서

그런 생각에 동의하는 것일 뿐...

(전부터 그렇게 생각해 왔기에, 그런 사람을 만났을지도 모르지만)

 

 

나머지는 전적으로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여성분들의 몫이죠.

 

 

 

스스로가 평등해질 위치에 설 것이냐...

아니면 이대로 나아지는것 없는채, 그대로 살 것이냐...

 

 

 

 

그냥 좀 답답해서 몇 글자 적었어요.

 

 

요즘 대학생 친구들 말하는거 듣고...

 

 

 

 

 

 

추천수1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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