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으로 톡만 즐겨보던 20대 여자 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더라구요ㅋㅋ)
오늘 예전에 같이 게임하던 분을 찾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어요
중학생 때쯤 남동생이 하는 게임을 어깨 넘어로 즐겨보던 저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이었는데 넥X에서 나온 어둠의 XX이라는 게임이에요
할 줄 아는 건 없어서, 동생한테 이것저것 물으면서
같이 사람들과 사냥(ㅋㅋㅋ)도 다니면서 열심히 게임에 임했죠
중딩때인지 고딩때인지(아마 고딩때일거에요)
어느 순간부터 매일 만나서 같이 사냥 하던 분을 알게 됐어요
단순히 게임에서만 만나는 사이였는데
게임에서 새로운 서버가 생겨서 초기 멤버였던 저는
그 분과 매일 시간을 정해서 사냥을 하러 다녔죠
(이 나이에 이런 글 적으려니 부끄럽네요ㅠㅋ)
게임하면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돕고 하다보니
얼굴은 모르지만 되게 가까워진 느낌이었어요
혼자 들어와서 게임할때는 편지도 남기구요 ㅋㅋㅋ
그렇게 그분도 공부하신다고, 저도 수능공부한다고
자연스럽게 게임 접속이 줄어들면서 연락이 끊겼어요
그러다 우연히 몇년 뒤에 게임에 접속했다가
그 분 누님을 어찌어찌 만나게 되었는데
그 분 군대가셨다고 게임 접속 잘 안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학생이시겠죠~?
어디 사시는지 이름이 뭔지도 모르지만요, 계속 생각이 나네요
며칠전에 우연히 컴퓨터를 하다가 그 게임이 생각이 나서
접속했는데, 예전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 게임을 하진 않더라구요
뭐 워낙 재미있는 게임이 많이 생겨서 그렇겠죠
혹시 그 분께서, 아님 그 분 누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어둠의 XX이라는 게임에서 한번 뵀으면 해요 ^^
톡 될만한 글은 아닌, 웃긴 글도 아닌, 신기한 글도 아니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
그 나이에 철도 안 들었냐며 욕하실 분들은 그냥 조용히 <뒤로>를 눌러주세요
(저 상처 많이 받아요~)
꼭 그 분 찾고 싶네요 ^^
도와주세요
그 분 아이디는 <시온> 이에요 ~
시온님ㅋㅋ 보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