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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펌 하려다가 빗자루 됬네요

머리탄빗자루 |2009.12.03 14:07
조회 145,914 |추천 48

어라헤드라인됬네요!

빗자루가 되어버린 제 머릿결이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가면서 체념이

되기도해요

리플 하나하나 소중하게 잘 읽어보고있어요 한분한분 처음에는 다 감사의

댓글을 달아드렸는데 갑자기 많아지는바람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이곳에 한꺼번에 답글을 올려요^^;

시간이 된다면 하나하나 다 달아드리고 싶다는....

 

먼저 제 머리 염색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신데

탈색은 한번도 한적이 없는 머리예요.

원래 색이 잘 나오는편이고, 사람마다 머리카락에는 함유하고있는 색소가 다르다고하는데 저는 노란끼가 많은편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탈색없이 저색이 나온거랍니다.

그리고 파마후에 상해서 더 노랗게 된데다가 카메라 조명이 터져서 더 노래보일뿐

실제로 저렇게 노랗지 않아요~

염색을 한 이후에도 클리닉을 계속 받아왔었고 나름 관리를 했었는데

머릿결 생각하면 파마를 왜했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뭐라 답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구차한 변명을 해보자면 생머리로 계속 지내다보니 파마머리가

해보고싶어 저 머리를 하기위해 1달을 고민하다 하기로 결정을 한거였어요~

그리고 미용을 하시는분들의 답글이 굉장히 많으신데

저도 미용전공이라는.... 하하

그래서 상담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것 같아 파마를 하면서 제가 이것저것 제 머리카락에 대해 디자이너선생님께 이야기를 드렸지요.

그리고 디자이너선생님께서 옆에 있는 친구를 기준으로 들면서 파마가 된 후,

제 머릿결 상태를 말씀해주셨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어서 화가 많이 났던거예요~^^

좋은이야기로 헤드라인이 되었으면 홈피공개를 하고싶었는데

빗자루머리털이라....

다음에 헤드라인으로 오를땐 좋은이야기로 올랐으면 한다는...하하

 

참 그리고 저처럼 머리 타신분들의 경험담은 정말 감사히 잘 보고있어요!

저희에게도 희망이 있는지 탄머리재생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요. 네이버에 탄머리 재생이라는 카페가 있더라구요. 머리타신분들 한번 참고해보시길!

여튼 리플하나하나 너무 감사드리구요!

이번일을 통해서 사람이 참 무섭기도 하고,

또 따뜻한 리플 하나씩 읽어내려가면서 모르는 사람인데도 걱정해주시는

모습에 아직은살만한 세상이구나를 느꼇어요 톡커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미리말씀드리자면............. 제 이야기는 미용실에 관련된 이야기로

길어질 것 같아요..... 짧고 재미있는 톡을 좋아하시는 톡커님께선 뒤로가기버튼을

살포시 눌러주시면 감사해요 (--)(__)*

 

제 일은 바로 어제 12월 2일에 일어났습니다. 대구 동성로의 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게되었지요. 제가 하고자 하는 머리는 바로 이머리!

 네 맞습니다... 그야말로 물결펌이였습니다.

제가 머릿결을 엄청 중시하여 이틀에 한번은 꼭 트리트먼트를 발라 열처리를 하여 머릿결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라 파마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했었습니다.

그래서 미용실에가서 머리하기전에 상담을 먼저 받기를 원했죠. 그런데 카운터에서는 일단 가운을 입으라는겁니다.

 상담을 먼저 받고싶다고 다시 한번 말했지만 가운을 입고 상담을 받자고 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대뜸 원래 머리하시던분께 하시겠어요 아니면 잘하시는분으로 해드릴까요 이러시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잘하시는분께 상담을 받고 싶다고 했고 저는 그 디자이너분의 전용좌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싶다는 저 사진을 보여드렸고, 이 머리를 하고 싶다고 했으며 머릿결이 많이 나빠지냐고 재차 물었고 어느정도 나빠지냐고 물었더니 옆에 같이갔던 제 친구보다 덜 나빠진다고 하시기에 머리를 시작하였고 끝이 났습니다. 완성된 머리를 본 후 전 좌절해야만 했습니다. 전혀 물결이라는 형태는 찾아볼수 없었으며 옆에 앉아있던 제 친구의 머릿결보다 저는 확연히 티가나게 개털 그야말로 빗자루가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울음이 터지자 당황한 미용사 언니는 원장님을 불러오셨지요.

 

이제부터가 대박이네요

 

울고있는 저를 보고 처음으로 건넸어야할 "괜찮냐, 미안하다"는 말은 온데간데없이 너같이 손상된 머리는 대구 어딜가도 머리 안해준다며, 너정도의 머릿결로 이정도 파마나왔으면 잘한거라며 10대는 진품이고 20대는 명품인데 어떠냐며,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해서 어떻게 다니냐고 머릿결을 어떡하냐고 했더니

원장님꼐서 왈

"내가 몇일전에 컷트가 잘못되서 경찰서를 갓다왔는데 경찰서에서 돈받았냐고 한마디 묻더라 그래서 안 받았다고 하니깐 돌려보내주더라 세상이 그렇게 무서운거다"라고 하시는게 아니겠습니까?

네. 세상무섭지요. 하지만 세상보다 무서운게 사람이라는것을 어제 저는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제가 울어서 자기 미용실측도 쪽팔렸다면서요. 그 당시 손님은 3명이하였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제가 머릿결때문에 말도 못하고 계속 우니깐 제 친구가 원래 얘가 하고싶었던 머리는 이게 아니고라고 말을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원장님은 제 친구보다 훨씬 더 큰목소리로 말을 듣지도 않고는 자기혼자 말을 하는것이였습니다. 그러다 제가 계속 우니까 이틀에 한번 영양해줄테니 오라며, 자기는 돈 안받는다고 그럼 자기는 죄가없다는식으로 저희를 반 쫓아내듯 이야기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1주일 뒤면 부산집으로 내려가야했기에 어떻게 오냐고 했지요.

네. 제가 부산사람인걸 안 원장님은 제가 대구에 안사는걸 알게 되자, 자기는 부산대학을 나와서 부산에 어느 어느 미용실을 알고 대구에서 28년간 미용실을 했다는둥 계속 말을 이으셨습니다. 그러더니 60만원짜리 영양제 줄테니까 발라라고 하시는게 아닙니까.

60만원짜리 영양제를 종이컵 한컵이나 주시더이다.

그런데여기서 중요한건 원장님은 제 머리가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단한번도 제 원래 머릿결 상태를 보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완성된 탄머리를 보고는 제 머릿결이 얼만큼 안좋았을것이다 추정하시고 "니머릿결에 이정도 파마 나왔으면 잘된거다"등의 말씀을 하신것입니다. 그게 말이 되는건가요? 원래 제 머릿결 상태를 알지도 못하시면서?

 

너무서러워서 미용실을 먼저 나갔고 제 친구는 그 영양제 한컵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영양제 한컵을 받으며 그 원장님은 이러셨죠. 제가 안경을 끼고 있었는데

"안경낀 애들이 성깔이 더럽다며, 쟤는 품성이 안됬다" 이렇게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품성을 가지고 뭐라한것에 대해 이 일을 알게되신 아버지께서 미용실에 전화하니 미용실 원장님은 이러셨답니다.

"그애들이 와서 난리펴서 자기들이 손해를 봤다, 나는 그런말이 한적이 없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전화를 끊고 저한테 다시 전화를 해서 난리폈냐고 물었고 저는 있었떤일 그대로 전 울기만했고 제 친구는 원장님이 더 크게 말하는 바람에 말도 제대로 못했다 했지요. 그래서 아버지는 다시 미용실에 전화하여

"원장님이나 내 딸 둘 중 한사람은 거짓말을 하고있다며, 삼자대면을 시켜도되겠냐"하니 원장님은 그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는 내 딸아이의 품성을 가지고 뭐라고 한것에 대하여 굉장히 불쾌하다. 사실대로 말하고 잘못을 인정한다면 품성에 대해서 뭐라고 한것은 조용히 넘어가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제서야 원장님께서는 자기가 나이가들어서 그런말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햇다면 미안하다고 했답니다. 그러고서는 따님 인물도 좋고 아버님 목소리도 좋으신데 좋게 넘어가자고 했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께서는 내딸아이와 친구가 난리를 폈다고 하셨는데 그게 무슨말이냐며 딸아이는 그런적이 없다고 하는데, 난리를 폈다고 하는것은 영업 방해가 되도록 소리를 지르거나 어떤 행동을 했다는거 아니냐고 정말 그랬냐 물으니까 그 원장님은 아 그게 아니고 따님이 계속 미용실에서 우셔서라고 했답니다.

정말 세상 무섭고 사람 무섭다는걸 살아가면서 많이 느끼지만 어제처럼 무섭고 서러운날이 없었습니다. 제가 어른이랑 같이 갔더라면 이런 일을 겪었을까요?

지금 현재 제 머릿결 상태입니다.

 

 

 

 밑에있는사진은 저랑함께갔었던. 즉 이머리보단 머릿결좋게 해주겠다던 그 기준의 머리입니다.

 

 

제가이친구보다지금머릿결이좋다고 생각드는분 계신가요

 

이런적 있으신분들 어떻게 하셨는지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기존의제머릿결을 너무궁금해하셔서 사진을 띄웁니다~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니 풀어

놓은게 없고 거의 묶고 찍어서 반머리 했던거라도 올려요~

 

 

추천수48
반대수0
베플아...|2009.12.04 09:02
죄송하지만.. 빗자루 펌인거같은데;;; ----------------------- 언제 베플됐지? www.cyworld.com/nonamekds 재미있는거많습니다 놀러오세요 글쓴이분 힘내시구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베플B컵 LOSER|2009.12.04 10:33
미용일했던 사람입니다. 님 머리 다 녹았어요ㅡㅡ 그거 잘라내는거 아니면 복구 힘듭니다 힘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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