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 6년간 한여자를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애매하게
사랑하면서 살아온 사람입니다.
저는 지금 26살이구요. 경상도 어느 도시에 살고 있답니다.
옛날로 거슬러가자면
대학교때로 거슬러 갑니다.
어릴적부터 경찰의 꿈을 키워오던 저는 고등학교때 체육 특채를 노리기 위해서
체대입시를 준비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렇게 운동을 하고 수능까지 다 보고나서 가군 나군 다군 중에
진짜 가고 싶었던 d모 대학을 가군으로 넣고 나군 다군은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던중 실기에서 하나를 실수하는 바람에 후보21번 . . .
추가합격마감 4일전에 20번이 합격했다는 말을 들었지만 저에게 기회는 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재수는 싫다고 교차지원이 가능한 인문계 대학 경찰학과만 보고
다 넣다보니 아주 먼 전라도 광주까지 가게 되었답니다.
집에서 5시간을 가야지 나오는 곳;; ㅠ_ㅠ
지원하고 며칠만에 2월 26일 합격, 27일 등록금과 기숙사비 납부, 28일 광주로 올라가서,
3월1일은 쉬고 2일에 입학을 했답니다.
정신없는 저에게 더욱 문제는 어른들에게 엄청 들었던 지역감정 . .
전라도에서 경상도 사람은 구박 일순위다. 는 말씀 ;;
(근데 그런거 한번도 느낀적은 없었습니다)
문득 조용히 살아야겠다..고 맘 먹었던 입학실날
어떤분이 다가와서 학과설명은 어디서 듣냐고 다가오셨는데
반가운 말투 경상도 말투였습니다.
한살 많은 형님이셨는데 부모님 반대로 재수하고 오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제 기숙사 방사람들 버리고
저는 그 형님의 방에서
같은 수강신청에 1년을 같이 아예 같이 지냈답니다.
형님으로 말씀드리면
배울것도 많은 형님이셨고 존경했고
아직도 철칙이라고 들었던!
"남자가 살면서 절대 하지말아야할것은 세가지!
1. 술 주정은 부리면 안된다.
2. 여자는 어떤 이유라도 때리면 안된다.
3. 아무 이유없이 쓸데없는 욕은 하면 안되는거다."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게 취미라는 그 형님
학교갈때 기숙사에서 강의실까지 장님같이
눈가리고 저 손만 잡고 믿음 놀이라면서 저만 믿고 가시던 형님이셨죠.
형님에게 6년된 여자친구분이 계셨습니다.
저보단 한살 어린분이셨죠
6년을 사겼는데도
그 앞에 서면 입꼬리가 귀에 걸리고 말도 잘 못할정도로
좋아하던 형님이셨답니다.
그 여친분의 고3 생일날 형님은 저를 데리고 축하를 하러갔답니다.
이유는 앞에서 말을 잘 못하니 분위기 좀 띄워달라는 이유 ~
솔직히 그때 첫눈에 형님의 애인에게 반해버렸답니다.
하지만 형님의 애인인데 어떻게 제가 그 맘을 지니겠습니다.
저는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저는 군대를 갔고 첫 휴가를 나왔답니다.
그리고 형님을 만났는데 이제 곧 군대를 가신답니다.
근데 여자친구의 낌새가 이상하답니다.
헤어질꺼같다고 군대가야되는데 힘들답니다.
그러면서 저의 손을 잡고 나중에 헤어지더라고 저로 인해 다시 만날수 있게
연락 좀 하고 지내달랍니다.
솔직히 제가 있던 군대가 편한지라(공익이나 상근 아닙니다.)
그렇게 부탁을 하셔서
메신져로만 그렇게 가끔 안부만 물으면서 지냈답니다.
저의 군생활이 끝나가고 저는 마지막 휴가를 나왔다가 서울에 놀러간 김에
그 여친님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레 형의 이야기를 꺼냈고 왜 헤어진건지 물어봤답니다.
형의 어머니께서 그녀에게 가서 그랬답니다.
"우리집안은 교육자 집안이다. 며느리는 교육자로 봐야된다.
이제 그만 만나라. 니주제에 어디 우리 아들을 넘보냐!!"
자주 찾아와서 하신던 그말때문에
형에게 이야기도 안 하고 자신이 정리를 했답니다.
자신은 아직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
혼자 힘들어하고있는 그녀였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흐르고
저도 전역을 하고 경찰공부를 시작했고
공부에만 빠져살고 있을때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형님의 전화였죠.
아주 반가웠는데
걸자마자 형님의 첫 말씀은
"너 xx를 어떻게 생각하냐?. . .였습니다.
그냥 친한 동생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형님 말대로 저는 연락만 했다고 말을 드렸죠.
형님은 자기 얼굴을 볼수 있겠냐고 물었고
저는 당당히 볼수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근데 형님은 저를 못 보겠답니다.
연락하지 말잡니다.
오해하신거 같은데
저와 연락 안하셔도 되지만 그녀와는 연락을 하라고 말씀드렸죠.
그러자 형님은 내인생에서 그런 사람 안적 없다고 했습니다.
"xx가 누구냐? 난 그런 사람 모른다." 라고 하셨답니다.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고
형님의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을 이야기해드렸습니다.
아직 그녀는 형을 좋아하니 연락하시라고 . . .
하지만 형님은 무슨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은 누구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은 그런 여자 모른다고 끊으라고 끊어버리셨습니다.
저도 끊은뒤 계속 연락을 했고 끝내 전화를 안 받으시더군요.
전.. 그녀를 부정하는 형님에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러고 맘먹었죠.
형님이 아니시라면 이젠 내가 좋아할꺼라고
형님땜에 접은 마음 이젠 펼치겠다구요.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저의 모습으로 그녀에게 나설수 없었습니다.
돈을 벌어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많이 벌겠다고!!
그렇게 일을 시작했고
휴학연장만 계속 하고
밤낮없이 일을 했습니다.
서울이란 타지에 올라가서 집에도 안 가고 일만 했습니다.
그녀는 1년에 한번 볼정도로 일만 했습니다.
조금씩 제마음을 표현은 했지만-
그녀마음엔 형이 있기에 고백은 못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너무 높아 보였거든요.
주변 사람들도 , , 살고있는 환경도 , ,
스스로 끊임없이 자신을 위해서 뭔가를 배우고 학원강사도 하고
대학강사까지 하고 있던 그녀였습니다.
어느 하나 제가 내세울껀 없었고 일만 했습니다.
3년동안 일을 하던 중 ;;
어느날부터 심한 두통이 다가왔습니다. 밤엔 기절해버릴정도였죠.
3년간 제 체중은 20킬로이상 빠져있었고 스트레스성 두통으로
계속 고민하던 저는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병원만 다니면서 건강회복만 하고 있던중 -
그녀를 보러 갔습니다.
원래는 두루두루 사람들 볼려고 갔던건데 그녀말고는 본 사람이 별로 없었죠.
그녀와 술한잔하면서 아주 많은 대화를 나눴답니다.
저를 보면 그 형이 생각나서 안 보려고 고민도 했었다는 말. . .
(하지만 상관없이 그냥 보는거랍니다)
이젠 그 사람이야긴 꺼낼일 없을꺼라면서
마지막으로 다 이야기하자면서 이야길 했습니다.
저에게 그 형이 그렇게 전화를 하고도
계속 연락을 하다가 중간에 연락을 끊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그녀에게 형과의 전화대화를 이야기해줬습니다.
그녀는 그말에 형에게 환상이 깨졌다고 하더군요.
이젠 마음에 그 사람은 남지 않게 되었답니다.
저는 이젠 난 걸릴게 없기에 맘대로 너 좋아할꺼다. 사랑할꺼라고 이야길했습니다.
대답은 미소였습니다.
제가 홈피를 그녀로 꾸미고
아주 표현을 많이 했지만 그녀는 무 반응입니다.
아무말없이 미소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은 그녀의 이야기 ..
그녀는 저에게 좋아한다는 사람이 자신을 왜 3년간 내버려뒀냡니다.
자신이 필요할때 힘들때 옆에 없었지 않냡니다.
앞으로도 옆에 없지 않냡니다.
자신은 6년간 장거리연애를 했기에 장거리연애는 다신 안 한답니다.
(여기서 서울까진 4시간 반입니다)
그리고 자기같이 기가 쎈여자를 오빠는 감당을 못 할꺼같답니다.
서울에 있는동안 그녀를 보러 가지도 않고
일만 하던 제가 후회가 되더군요.
결국은 이렇게 고향으로 내려와있는 저인데 . .
돌고돌아 제자리인데 . . .
또 그리고 그녀는 ..
10대 20대 30대까지.. 대쉬도 많이 받을 정도로 미모에
키도 178cm에 모델학과 출신 . .(저는 185?!)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뒤로 남자를 사귄적이 없었습니다(제가 알기론...)
아주 많이 살면서 겪은게 많아서 남자를 싫어한다고 자기입으로 이야길합니다.
저의 말이나 표현에도 감격이랄까, , , 좋은것도 안 좋은것도 안 느껴진답니다.
자신의 미래, 자신의 일이 최우선시하는 그녀는 . . .
문득 느끼기에 요즘에 말하는 건어물녀..라고 하죠?! 그런거같기도 합니다.
나에게만 그런건지,, 남들에게도 다 그런건지 ;; 모르겠지만요.
항상 많은 제 이야길하고 표현을 하지만
그녀의 질문 . . .
"그래서? . . .
하고싶은 말이 뭐야?? . . . "라면서 말똥말똥 쳐다보는 그녀의 눈. . .
저는 아무말도 못 합니다. 뭐라고 말해야될지 . . .
무슨 말부터 꺼내야될지 , ,
제맘을 말로 표현하기엔 도무지 요약이 안되는데 . .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녀에게 제가 어떠한 존재라고 하더라도 저의 맘은 변할꺼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이제 저는 어떻게 다가가야될지?
그녀에게 저는 어떻게 해야될지 . . .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진짜 사랑하는거 같다면서
바보같다면서 좋다 싫다 확실히 들으라고 하지만. .
그녀의 대답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녀에게 가서 저는 뭐라고 말해야될까요?
그녀에게 가서 저는 무슨 말부터 해야될까요?
어떻게 해야지 이렇게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두리뭉실한 사이를 없앴을수있을까요?
돌려서 이야기하는건 싫어하고 단순하게 직접적으로 말하는게 좋다는 그녀
탁자에 칼꽂아두고 나랑 사귈래 말래! 이럴수도 없는건데요~ 그죠? ^ ^
여러분 저 좀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리고~ 혹시 인어 모양의 휴대폰고리.. 보신적 있는 분 계신가요?
지나가는 그녀의 말일지 모르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인어모양의 폰고리는 안 보이네요.
정말 꼭 주고싶습니다.
보신적 있는 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