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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러진 팔로 지킨 독도! - 15회

독도의병대 |2009.12.07 21:11
조회 852 |추천 0

독도지키기 200만인 서명운동 달성 체험기 연재 15회


부러진 팔로 지킨 독도! - 이 휘남 사무처장님

 

"윤총무님 지금 독도에 대한 방송이 나옵니다. 빨리 라디오 틀어 보세요."
밤중에 독도 방송이 나온다고 전화를 걸어준 사람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휘남 사무처장님이셨다.


독도 지키기 2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알게 된 이 사무처장님은  독도에 관련된 일이 있으면 전국 어디에 계시던지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한번은 독도 관련 단체에서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로 독도 행사가 있다고 초대장을 보냈는데 이 사무처장님은 우리가 모르는 줄 알고 그 초대장을 다시 팩스로 독도의병대로 보내 주신 일까지 있었다.


서울 오면 꼭 한번 들러 달라는 부탁을 하셔서 우리는 서울에 일보러 갔는 김에 양재에 있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기념관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 벽에 전시된 독도 관련 게시물들을 보고 과거 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했던 윤봉길의사처럼 기념관 직원들도 독도를 사랑한다는 생각에 더 마음이 뿌듯했다.


이 사무처장님이 식사를 대접하면서 정부의 물질적인 후원을 받지 않고 이 일을 계속 하면 계속하기가 힘드니까 이제는 물질적인 후원을 받아서 하면 어떻겠느냐고 간곡한 충고를  하셨을 때, 이 사무처장님의 독도의병대를 향한 애틋한 사랑과 배려는 감사하지만, 진정한 의병은, 자신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독도 지키기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의병이 되어 나서는 것이 우리보다 경제력이 우세한 저 일본인들로부터 독도를 지켜낼 수 있는 방편이 되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


식사 대접을 받고 일어서는 우리를 안쓰럽게 바라보시던 사무처장님은 전국을 순회하는 우리가 혹시 굶고 다닐까 봐, 가면서 먹으라고 따로 음식을 또 준비해서 건네 주셨다.


이 만남 이후 이 사무처장님은 독도의병대가 개최하는 전국 독도사랑 작품 공모대회 개최 소식을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주시는 것 외에도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자체 내에서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 개최
*매헌윤봉길의사 추모 음악제 개최, 미국 공연행사
*나라사랑 -겨레사랑 포스터 공모전 행사 개최 등을 통하여 매헌윤봉길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 시대 한민족의 당면 과제인 독도 지키기에 전 국민이 나설 수 있도록 계몽하는 일에 앞장 서셨다.


그런데 2006년 2월 15일 국회 한민족 독도사랑 발표대회 개최를 앞두고 전화를 드렸더니 뜻밖에도 교통사고로 출근을 못하고 있다고 하셔서 우리는 직접 찾아갔다.


차가 전복 되는 대형사고로 얼굴은 상처가 나고 팔이 부러져 기브스를 한 상태로 독도의병대를 만난 사무처장님은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조금도 게의치 않고 국회 행사에 대한 얘기를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이 행사를 도울 수 있는 분을 소개하시겠다시며 부러진 팔을 억지로 움직여 공문을 작성하시더니 그것을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회장님인 김덕룡 국회의원의 보좌관 허준혁씨에게 전달해 달라고 주셨다.


알고 보니 허준혁 보좌관은 국회 대중 미디어 연구회에 소속되어 크고 작은 이런 행사를 치루는 데 달인이었다.
허 준혁 보좌관을 만나는 자리를 주선한 사무처장님은 그것도 모자라 만나는 자리에 직접 찾아오셔서 허보좌관에게 우리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허보좌관은
"저도 국회에서 독도행사를 하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독도의병대에서 독도행사를 하겠다고 나서시니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힘닿는데 까지 협조하겠습니다."
하면서 반가워했다.


독도의병대가 국회한민족독도사랑발표회 행사를 앞두고 무대현수막을 만들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을 때, 국회입구에서 지키는 사람들은 독도차가 앰프시설이 되어 있는 데모차량이어서 들여보낼 수 없다면서 독도차는 밖에 세워두고 걸어서 들어가라고 했다.


남편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독도 지키자는 차를 데모차라고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면 이런 국회는 걸어서도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아예 독도차를 돌려 나왔는데, 허보좌관은 우리를 만난 그 자리에서 당장 무대길이는 본인이 알고 있고 무대 현수막도 김덕룡의원실에서 만들테니 이 행사를 잘 해보자고 말했다.


허 준혁 보좌관과의 만남으로 제 1회 국회한민족독도사랑발표대회는 가속도가 붙었다.


이 휘남 사무처장님은 독도의병대와 헤어지기 직전에 새해 연하장이라며 조그마한 소책자 한 권을 주고 가셨다.


"밝고 맑은 소중한 한 해가 되소서. 이 휘남"


나의 소망 - 황 금찬


정결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리라
그렇게 맞이한 이 해에는
남을 미워하지 않고
하늘같이 신뢰하며
욕심 없이 사랑하리라


소망은
갖는 사람에겐 복이 되고
버리는 사람에겐
화가 오느니
우리 모두 소망 안에서
살아갈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후회로운 삶을 살지 않고
언제나 광명 안에서
남을 섬기는 이치를
배우며 살아간다.


선한 도덕과
착한 윤리를 위하여
이 해에는 최선을 다하리라.


밝음과 맑음을
항상 생활 속에 두리
이것을 새해의 지표로 하리라.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 휘남 사무처장님은 서울지역을 지키는 독도의병이었다.

 

독도의병대(www.o-dok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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