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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0시간뒤 죽습니다.

핫찌 |2009.12.07 23:24
조회 3,924 |추천 2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군대를 갓 제대한 22살 건장한 대한건아 입니다..


잡소리 안드로메다로 커밍아웃 시키고 본론으로 바로 넘어갑죠..

저는 군대를 제대한지 얼마 안됬습니다.. 그래서 일자리도 구해볼겸
서울에 사는 누나네 집에 빌붙어 살고 있죠... 처음 누나네 집을 들어가자..
정말 동물계의 나이팅게일 이라는 별명이 어울리게 집에는 별 개같은 개랑
고양이 같은 고양이랑 쥐같은 햄스터랑 여튼 사람보다 동물들이 집에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하지만 며칠 지나니 그마저 적응이 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1시간 전 입니다... 1시간전.. 누나는 지방에 내려간다며 내일 아침에 온다
그러고 저에게 동물들 밥 잘챙겨주고 문단속 잘하고 이러며 그저 그런 말을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밥을 먹은지 얼마 안됬지만 돌아서면 배고플
나이 아닙니까? 그래서 라면을 끓였죠... 그런데... 이 라면 자식이 저승길에

스타트를 끊어줄꺼라곤... 정말 흘린 라면스프만큼 생각도 못했습니다..
맛있게 라면을 끓이고 룰루랄라 되지도 않는 휘파람 불며 탁자로 옮기던 도중..
대참사가 일어난겁니다... 그 뜨거운 라면이... 누나가 귀여워 하는........
기니피그 우리로 소나기 같이 떨어지더군요.... 저는 정말 어쩔줄 몰랐습니다...

곤히 잠을 자던 기니피그들은 그 뜨거움을 몸소 표현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황급히 찬물을 떠다가 비워 주었습니다... 하지만.. 몇분뒤 미동조차 안하더군요..
전 이사실을 알리면 정말 누나에게 죽을만큼 맞고 한대 더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알리지도 않았구요.... 너무 두렵습니다... 누나가 아침 9시에 온다고 했는데..
일단 피시방에 왔는데... 어쩌죠 ㅜㅜㅜㅜㅜㅜㅜㅜㅜ도와주세요 ㅜㅜㅜㅜ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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