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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작성할 때마다 간섭이 심한 사장..

개나소나사장 |2009.12.08 16:24
조회 406 |추천 0

관라실직원입니다.
사무실에 직원이라고는 사장님, 상사 한분, 나 이렇게 셋이 전부입니다.

이 곳 사장님은 내년이면 70대중반에 들어서는 분입니다.
상사한분은 65세이상 되신분이구요.
한마디로 제 자리에만 컴퓨터가 있습니다.
두분은 완전 컴맹입니다.

문서작성 할 일있으면 사장이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말로 길게 설명을 하시죠.
가끔 한번씩은 이면지종이에 설명과 함께 그림도 그려주지만 주로 말로 해결보려는 사장입니다.

 

3층 상가 회장님께서 문서작성 해달라고 해서 제 선에서 적당히 만들어서 갖다 드릴 생각이었습니다.
회장님께서 이렇게 해서 갖다달라고 설명을 하고 가셔서 들은대로 완성해서 갖다드리면 별다른 말씀 없으시거든요.

 

사장이 쳐다보고 계시길래 저왈, 완성될 때까지 그렇게 계속 서 계실거에요?

제가 부담스러워서 일을 못하거든요. 했더니 웃으면서 자기 자리로 돌아가십니다.

 

완성되고 나서 오셔서 보시라고 화면 보시더니, 사장 제자리 옆에 지켜서서 터치해대는데 사람 어찌나 짜증나게 하든지.
그렇게 말고, 이렇게 해라, 그렇게 하지 말고 저렇게 해라..
일을 나한테 맡겼으면 그 선에서 끝내지를 못하고 지 성에 차야 그제서야 됐다고 출력 하라고 합니다.

저는 문서작성을 끝내면 화면에서 보는 거와 출력해서 실제로 보는 거와 차이를 느껴서 이면지를 이용해서 여러장 출력해가면서 수정작업을 거쳐서 제 눈에 제대로 된 것을 사장님 보여드립니다.

프린터기에서 출력하는 소리가 자꾸 나니까 사장 화가 나는 모양입니다.

 

종이 낭비한다며 출력하기 전에 자기한테 물어보고 하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오늘뿐만 아니라 문서작성할 때 사장이 간섭을 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정말 사람 피곤하게 만들더군요.
내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면 나, 내보내고 자기가 다 해먹던지..

말이나 곱게 하면 이해나 하지.

말도 사람 기분 나쁘게 하면서 문서작성 해서 출력할라치면 눈치를 상당히 보게 만드는 사장입니다.

 

여러분들중에도 저처럼 사무실에 컴퓨터 만질줄 아는 사람이 여직원 혼자라서 문서작성 한번 출력할라치면 사장이나 상사분의 이런저런 터치와 간섭을 많이 받아서 스트레스 심한 분 계세요?

출력할 때 검사받고 인쇄하시는 분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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