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메인화면에 제글이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처음글썼을때는 조회수가 많지는 않았는데..^^;;;
리플 전부다 감사히 잘 읽어보았구용...~~
글이...조금은 시어머님에 대한 불평이다 보니 ㅠㅠ 저희 어머님이 못된시어머님이 되셨네요;; ㅠㅠ
물론 항상 절 예뻐해주고 그런건 아니지만..ㅋㅋ 그냥.. 그럭저럭 저한테 잘해주세요^^
아.. 글 읽다보니..어머님이랑 허심탄하게 말해보라고 되있었는데...
아직은 좀 무섭네요..자신감을 갖기에는 주늑이 좀 많이 든거같아요;;^^;;
오늘 저녘 남편이랑 말 한번 잘해봐야겠네요..^^
읽어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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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갓 1년 좀 넘은 20대초반 새내기 주부입니다.
저의 친정 부모님이 이혼한지 거의 10년 다 되어갑니다.
부모님의 이혼때문에... 지금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어 글올려봅니다..
시부모님이 나이가 정말 많으세요 .. 두분 다 70대 후반이시거든요..
남편은 늦둥이구요^^...
시부모님께서 나이대가 저랑은 50년의 세대의 차이가 나서 그런지.... 조금의 유교사상과 예절들 그런거... 좀 따지시는 편이시거든요... 그렇다고 완전 꽉막히시지는 않았구요...
결혼하기 전부터... 저의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해서... 어머님께서.. 싫어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집은 잘살지는 않아도 어디서 흠잡힘많한곳이 어디있다고.. 집안이.. 저런애랑 결혼하냐며..." 그때 그일로 많이 울었지만... 결혼한 후 어머님이 그때는 미안하다고 말씀도 하셨구요...
하여간 시부모님께서.. 우리가 아는건 아는거지만..다른사람까지 며느리 부모에대해서 알 필요가 있냐며 결혼식에는 두분 다 결혼식 참석할꺼를 원하셨구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 헤어지신지 10년만에.. 어렵게 정말 어렵게 두분 처음 만나 결혼식 같이 참석하셨습니다. 뭐.. 이건 결혼식 하기전이었고... 그럴수 있겠다고 .. 부모님 두분 나이가 많으시니..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겼습니다..
결혼해서 시부모님도 저한테 잘해주시고..저도 열심히 찾아뵙고했습니다..
근데.. 시어머님 머리속에는 저의 부모님 이혼하신게 각인이 되어서인지... 어떤 일만 있을떄면... 부모님 이혼하신게 거론이 되어.. 너무 속상합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제가 결혼식 준비하면서 회사다니면서 몸이 아플떄..
시어머님께서 " 어렸을 때 엄마가 없어서 제대로 못 챙겨먹고 살아서 그런지 넌 몸이 약하다 " 라고 하시적도 있고... 저.. 결혼전까지만 해도 날라다녔거든요^^;;;그리고 옛날과 달라서 부모중에 한명없다고 밥못먹어서 몸이 약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일은 제가 시누이에게 김장독 관련된걸 물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어머님꼐서,,
"엄마가 데리고 살면서 김장독이 먼지 다 보여주고 갈켜줘야 아는걸.." 이러시면서 말을 흘리시더라고요... 저 옛날에 초등학교 다니기 전에 할머니 돌아가시기전에 그때 김장독 땅에 묻힌거 딱 한번보고 본적없습니다.. 제세대는...보기힘든게..사실이구요...
저의 부모님 찾아뵌다고 하면 따로따로 찾아뵈야 하니까...그건 정말 싫어하십니다...
자기 아들 힘들다고...저의 시부모님 한달에 한번 꼭 찾아뵙지만 저의 두부모님 아빠는 멀리살아서 일년에 세번(추석,설날,생신) 엄마는 시댁과 가까이 있어서..시부모님뵈로 금요일날 저녘에 가면 일요일날 아침까지 있다가 올라가는 길에 엄마집에 들어서 점심만 먹고가는게 그게 전부입니다... 그것도...싫어하십니다...그래서 일요일날 아침에 출발할떄는 저희 엄마 만나는것도 모르고 그냥 바로 집으로 올라간다고 거짓말 합니다..
그래야 안삐지시거든여... 후....그래서인지..정말 이말은 자주하십니다.."부모님 왠만하면 합해서 살아라고 니가 잘 말해보라고...." 이말은..정말 듣기싫은말인데....
이런 여러가지..일에..어머님이 대놓고 말씀하시진 않으시지만 정말 은연중에.. 꼭 나 들으라고 하는것 아니지만..그냥 은연중에 아무 생각없이 하는말인데.. 전 정말.. 들으면서 정말 흠짓흠짓 합니다... 제 부모님이 이혼하셨지만 저 남들한테 살면서 그런소리 들어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 아마 아예 들은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머님 그냥 은연중에 하신 소리에.. 울기도 많이 울었던것 갔습니다.
남편한테 애기해봤지만...남편이 거의 내편에서 생각해주고 이해해주는 편이지만...
부모님 나이가 많으셔서 세상살면서 생긴 고정관념이라 이해하기 힘드신 건 사실이라고... 그냥.. 니가 조금만 참으라고.. 어머님께 애기해서 .. 좋게되면 좋지만... 어머님이 나이가 있으셔서.. 맘 상하시면 니가 더 힘들다고... 참으라고 하네요..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들을수록 맘에 상처는 더더욱 커져가구요..
부모님의 원망또한...새록새록 생겨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