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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이혼을이해하지못하는시어머님

갓주부 |2009.12.09 19:03
조회 14,754 |추천 0

톡톡 메인화면에 제글이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처음글썼을때는 조회수가 많지는 않았는데..^^;;;

리플 전부다 감사히 잘 읽어보았구용...~~

글이...조금은 시어머님에 대한 불평이다 보니 ㅠㅠ 저희 어머님이 못된시어머님이 되셨네요;; ㅠㅠ

물론 항상 절 예뻐해주고 그런건 아니지만..ㅋㅋ  그냥.. 그럭저럭 저한테 잘해주세요^^

 

아.. 글 읽다보니..어머님이랑 허심탄하게 말해보라고 되있었는데...

아직은 좀 무섭네요..자신감을 갖기에는 주늑이 좀 많이 든거같아요;;^^;;

오늘 저녘 남편이랑 말 한번 잘해봐야겠네요..^^

읽어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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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갓 1년 좀 넘은 20대초반 새내기 주부입니다.

 

저의 친정 부모님이 이혼한지 거의 10년 다 되어갑니다.

부모님의 이혼때문에... 지금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어 글올려봅니다..

시부모님이 나이가 정말 많으세요 .. 두분 다 70대 후반이시거든요..

남편은 늦둥이구요^^...

시부모님께서 나이대가 저랑은 50년의 세대의 차이가 나서 그런지.... 조금의 유교사상과 예절들 그런거... 좀 따지시는 편이시거든요... 그렇다고 완전 꽉막히시지는 않았구요...

결혼하기 전부터... 저의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해서... 어머님께서.. 싫어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집은 잘살지는 않아도 어디서 흠잡힘많한곳이 어디있다고.. 집안이.. 저런애랑 결혼하냐며..." 그때 그일로 많이 울었지만... 결혼한 후 어머님이 그때는 미안하다고 말씀도 하셨구요...

하여간 시부모님께서.. 우리가 아는건 아는거지만..다른사람까지 며느리 부모에대해서 알 필요가 있냐며 결혼식에는 두분 다 결혼식 참석할꺼를 원하셨구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 헤어지신지 10년만에.. 어렵게 정말 어렵게 두분 처음 만나 결혼식 같이 참석하셨습니다. 뭐.. 이건 결혼식 하기전이었고... 그럴수 있겠다고 .. 부모님 두분 나이가 많으시니..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겼습니다..

 

결혼해서 시부모님도 저한테 잘해주시고..저도 열심히 찾아뵙고했습니다..

근데.. 시어머님 머리속에는 저의 부모님 이혼하신게 각인이 되어서인지... 어떤 일만 있을떄면... 부모님 이혼하신게 거론이 되어.. 너무 속상합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제가 결혼식 준비하면서 회사다니면서 몸이 아플떄..

시어머님께서 " 어렸을 때 엄마가 없어서 제대로 못 챙겨먹고 살아서 그런지 넌 몸이 약하다 " 라고 하시적도 있고... 저.. 결혼전까지만 해도 날라다녔거든요^^;;;그리고 옛날과 달라서 부모중에 한명없다고 밥못먹어서 몸이 약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일은 제가 시누이에게 김장독 관련된걸 물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어머님꼐서,,

"엄마가 데리고 살면서 김장독이 먼지 다 보여주고 갈켜줘야 아는걸.." 이러시면서 말을 흘리시더라고요... 저 옛날에 초등학교 다니기 전에 할머니 돌아가시기전에 그때 김장독 땅에 묻힌거 딱 한번보고 본적없습니다.. 제세대는...보기힘든게..사실이구요...

 

저의 부모님 찾아뵌다고 하면 따로따로 찾아뵈야 하니까...그건 정말 싫어하십니다...

자기 아들 힘들다고...저의 시부모님 한달에 한번 꼭 찾아뵙지만 저의 두부모님 아빠는 멀리살아서 일년에 세번(추석,설날,생신) 엄마는 시댁과 가까이 있어서..시부모님뵈로 금요일날 저녘에 가면 일요일날 아침까지 있다가 올라가는 길에 엄마집에 들어서 점심만 먹고가는게 그게 전부입니다... 그것도...싫어하십니다...그래서 일요일날 아침에 출발할떄는 저희 엄마 만나는것도 모르고 그냥 바로 집으로 올라간다고 거짓말 합니다..

그래야 안삐지시거든여... 후....그래서인지..정말 이말은 자주하십니다.."부모님 왠만하면 합해서 살아라고 니가 잘 말해보라고...." 이말은..정말 듣기싫은말인데....

 

이런 여러가지..일에..어머님이 대놓고 말씀하시진 않으시지만 정말 은연중에.. 꼭 나 들으라고 하는것 아니지만..그냥 은연중에 아무 생각없이 하는말인데.. 전 정말.. 들으면서 정말 흠짓흠짓 합니다... 제 부모님이 이혼하셨지만 저 남들한테 살면서 그런소리 들어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 아마 아예 들은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머님 그냥 은연중에 하신 소리에.. 울기도 많이 울었던것 갔습니다.

남편한테 애기해봤지만...남편이 거의 내편에서 생각해주고 이해해주는 편이지만...

부모님 나이가 많으셔서 세상살면서 생긴 고정관념이라 이해하기 힘드신 건 사실이라고... 그냥.. 니가 조금만 참으라고.. 어머님께 애기해서 .. 좋게되면 좋지만... 어머님이 나이가 있으셔서.. 맘 상하시면 니가 더 힘들다고... 참으라고 하네요..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들을수록 맘에 상처는 더더욱 커져가구요..

부모님의 원망또한...새록새록 생겨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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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뚱이|2009.12.14 10:07
베플좀 보기 거북하네요. 물론 글쓴이 입장에서는 듣기 거북한 소리들이지만, 일부분은 정말 안쓰러워 하시는 말씀도 있으신데, 일찍 시집살이 끝내는걸 행운으로 알라느니.. ㅡ.ㅡ 베플러 부모님이시면, 내 오빠 와이프가, 시부모님 늙었으니 빨리 죽겠지.. 이런생각 가지시면 좋으시겠어요? ㅡ.ㅡ 저도 여자지만, 톡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보면, 시댁이 이혼해서 따로 따로 여서 찾아가고 챙기고 이런거 사실 불만들 많이 나오잖아요. 그럼 남편입장에서 자주는 아니여도 불편할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아무리 같은 여자고, 며느리 입장이지만, 한쪽에서 너무 그렇게 몰고 가는건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 글쓴이도, 당연히 그런말들이 속상하고 상처가 되리라 생각되지만, 한번쯤은 어머님과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할때 한번 말씀하세요. 어머님은 저 걱정해서 하시는 말씀들이시겠지만, 어머님이 저희 부모님 이야기들 하실때마다, 너무 슬프고, 아프니까 안하셨음 좋겠어요.. 하세요. 정말 노인분들은 생각 자체가 바뀌긴 정말 힘들어요... 저희 엄마 생각도 제가 못바꾸는데, 다른 부모 생각까지 바꾸기 싶겠어요. 신랑한테도 좋게라도 어머님이 나한테 그런말씀 안하실수 있게 얘기좀 하라고 하세요.
베플...|2009.12.14 11:05
이혼을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하시겠다구요? 어머님 집안엔 다들 올바르게 자라 흠잡힌 일 많이 안하셨다구요? 곧 어머님 댁에도 흠있는 아들 하나 나오겠네요. 이렇게 사사건건 친정 들먹거리는데 아드님이 이혼 안하는건 제가 일방적으로 참아서 그런거 아니겠어요? 근데 더는 못참겠네요!!!!!!!!! 제 머릿속에 맴도는 말은 딱 저것뿐인데 누가 저 말에서 가시 좀 빼주실 분 손!!!
베플삐융삐융|2009.12.14 13:54
우리부모님도 이혼하셨는데, 결혼할때 행여나 상대방 부모님이 절 싫어하진 않을까 걱정되요 부모님 이혼했다는 이유로 내가 조금만 나쁜짓을 하면 부모님이 이혼했으니 저모양이지 이런말 나올까바 모든 행동 돌아보게 되고, 그리고 엄마아빠가 이혼하신게 내 잘못이 아니고, 내탓이 아니니깐.....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제가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으면 이혼하는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 만약 제가 이혼을 한다면 제 딸이든 아들이든간에 자식한테 내똑같은 아픔짊어주는것 같아서 ㅎㅎ... 참...씁슬하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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