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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어른들에게 양보좀 합시다

lksmokpo |2009.12.09 20:51
조회 1,212 |추천 3

요즘 가끔 톡을 보다보면 어른들을 비하하는 글들이 있는데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저희 대한민국이 동방예의지국 백의민족 맞나요? 오늘 톡 올라온거도 보니까

 

전철에서 할머니가 미셔서 구두 잃어버렸다는 글이 있었는데 그글 리플들이

 

가관이더군요.. "개념없는 어른들이 너무많다, 어른대우해줄필요가 없다, 지하철

 

10호선을 하나더 만들어서 노인열차를 만들어라 걸리적거리니까." 헐~ㅡㅡ

 

 우리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될런지.. 다 님들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뻘이십니다.

 

본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니까 출퇴근 짜증나는 기분에 그렇게 생각 할수 있지만

 

이건아니죠.. 나중에 님들 나이먹고 할아버지 할머니 됫는데 쥐똥만한 중 고딩들이

 

아 "늙었으면 집에나 있지 왜 나왔데" (이것도 리플에 있었음) 이러면 기분이 어떨까요

 

다른자식들이 님들 부모님들한테 이렇게 욕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도 매일 출퇴근길에 많이 힘들고 지칩니다. 그래서 버스를 탈때 항상 어렸을때부터

 

저보다 어른이 오시면 자리 양보했습니다. 피곤하고 지칠때면 항상 버스 젤 뒷칸에

 

앉아서가죠.. 오늘도 버스타고 집에가고있는데 제가 중간뒤에서 앉아있었습니다.

 

앞에 한 5~6자리는 저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남,여 고딩 20살초반 인 사람들이 보였고

 

한 할아버지가 버스에 타셨는데 정말 아무도 자리를 안양보해주는겁니다.. 완전

 

할아버지였는데도 보다못해서 제가 좀 뒷자리지만 양보해드릴려고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 갔죠. " 할아버지 저기 앉으세요" 하고 뒤돌아본 순간 이게 왼걸

 

나보다 어려보이는 여자가 턱하니 앉아있네요 내가 하는말 분명 들었을텐데

 

앞자리 장애인 노약자 보호석에 앉아있던 젊은 것들도 힘끔힐끔 쳐다만 보지

 

양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할아버지가 털털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시는데

 

열받아서 얼굴이 후끈후끈 거리더라고요.. 젊은 저희들도 힘든데 저희보다 어른들은

 

서서가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차라리 젊은 우리들이 좀힘들더라도 서서가는게낮지

 

그리고 버스에서 이건 대부분 여자분들이 속하던데 2자리 앉는 버스에서

 

제발 안쪽으로좀 앉아서 타세요 외 바깥쪽에 앉고 옆에 쇼핑백이나 짐같은거

 

 놓고 다른사람들도 자리에 못앉게 합니까? 자리 전세낸것도 아니고.

 

철판깔고 2자리 다 차지해서 편하게 가려는거? 다른사람이 안쪽으로 들어가 앉을라고

 

하면 비켜주지도 않고 있는 오만상 다쓰고. 저도 젊지만 젊은것들이 아무튼 더해!!

 

간단히 군대로 비교해도 90년대 군생활한사람이 2000년대 군생활하는 애들 개념없다는

 

거랑 2009년에 전역하는애들이 09년 갖입대한애들 개념 없다는거처럼 점점 옛날의

 

본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20~30대들이 나이들어 할머니 할아버지되면

 

그때 중고딩들은 지금 당신네들보다 더 우리 무시하고 구박할거요 분명

 

 

 물론 아직 저희 대한민국 살만하고 안그러신분들이 더 많은거 압니다. 아.......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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