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번호묻던 편의점 알바생

20女 |2009.12.11 13:01
조회 5,433 |추천 2

 

 

안녕하세요 ㅎ_ㅎ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우울해져만가는 20살 여자예요

 

 

ㅋㅋㅋㅋㅋㅋ아정말 오늘같이 비도오고 우울한날

급 생각나는 이야기하나있어 적어볼려고요,

 

 

올해 가을이막시작되려던 9월 무렵에 아르바이르트를 잠깐했는데요,

아침에 밥을 안먹고 나오는관계로 항상 알바하는곳 아래에있는 편의점에가서

같은시간에 바나나우유를 사먹었어요.

근데 제가좀 칠칠맞아서 그냥 먹음 좀흘리고 그런..(..병맛인증)

하여튼 그래서 항상 바나나우유랑 빨대를 같이 갖고오거든요.

 

근데 이편의점 알바생이 정말 인상적이엇던겁니다.

힐신은 저보다 키는좀 작고 외소한편에 ㅋㅋㅋㅋㅋㅋ네 머리가

대박이엇어요.

같이 알바하는 언니들이 그편의점 알바를 커튼 이라고 칭했거든요.

 

앞어리가 꼭 창문옆으로 커튼 묶어놓은거같은거예욬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그렇게 매일아침 미친듯 바나나 우유를 먹으며 살이쪄가던 무렵

그날도 마찬가지로 바나나우유를 사고 알바가 알아서 빨대를 챙겨주면서

정말 수줍게

 

" 저기요 번호좀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ㅜㅜ "

 

이러는거에요 울상이되갖고 그래서 아 사람은 좋을지도모르고ㅋㅋㅋㅋㅋ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할순없잖아요.. 저도 좀안습인데..

이런저에게 번호물어봐준것도 ㄳ..예저안이뻐요^^오크녀거든요 )

 

친구들이 다쌍쌍이라 살짝 외로운감도 잇엇고 ,그래서 번호를 줫단말이죠.

 

그리고 그날부터 막 문자가 오기시작하는데

 

" 나이가 몇살이에요? "

 

" 나보다어리네.. 앞으로 애기라구 불러야겟다^^ "

(..아저 이런거 오글거려 싫어해요..왠애기..)

 

하여튼 사람은 만나봐야 안다고 만나봐서 괜찮은 사람일지도 몰라서

먼저 만나자시기에 약속도 잡고 드디어 만나는날 당일..

 

그 커튼 머리좀 자르면 안되냐는 제말한마디에 머릴 자르고 오셧는데

음 살짝 슈주 동해삘..

 

근데 키는 저보다 작으셧어요^^..

제키가 161이거든요.? 힐신은 저보다 좀 작으시길래 물론 만나는날

생명같은 힐을 벗고 운동화를 신고 나갓죠 괜히 눈치없이 힐신고 나가면 마음상할거같기도하고 그래서.. 근데 운동화신은 저보다 작으시더라구요.

(남자분 하이탑신으시고..)

 

하여튼.......

그렇게 만낫는데 만나자마자 덥석 손을 잡으시더라구요.

근데 막 빼버리면 좀 민망할거같아서 자연스럽게 빼버려야겟다 싶엇습니다.

마침 영화를 보러가자길래 아싸 영화표살때 손놓고 안잡음 그만이겟거니

싶엇죠 아 제오산이더군요 영화를 보는내내 손을잡고 놓아주지않아요.

..

 

그렇게만나서 애기좀하다가 밥먹고 헤어졋어요.

 

그런데 이오빠자꾸 가관이 아닌거에요.

 

저보다 여섯살 많으셧는데 사귀지도않는데 결혼을 하자는둥

뭐하러가면 같이가자는둥 아프다면 약사갖고 갈테니 나오라는둥..

 

( 하다못해 저희아버지에게 저랑 사귀겟다는 허락받고 빌겟답니다..)

 

심지어 저희아버진 제가남자친구 사귀는거 별로안좋아하시는데

그이야길 해줫거든요 이오빠한테 별맘이 안생겨서..

좀여성스럽더라구요. 남자라기보다 그냥 편한언니같은 느낌이 자꾸들고..

 

하여튼

 

저희아버지는 남자만나는거별로고 나도지금 별로만나고싶지않다고

그러니까 막사귀자그러지 말아달라그랫더니

 

그날밤 비도부슬부슬오고 집엔 저혼자잇는데 이오빠한테 전화가온겁니다.

집앞이라고 나오래요

ㅋㅋㅋㅋㅋㅋㅋ아섬뜩하더라구요 한번 만낫는데 데려다 준것도아닌데

대체 우리집은 어떻게 안거지 이남자?

 

안나가겟다고 미쳣냐고 우리집을 어떻게아느냐고 돌아가라고

전화로 소리소리지르고 끊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가왓어요.

 

 

" 좋은사람만나..오빠 그만잊고.....근데...

오빠 편의점에서 여자손님만 보면 울애기같고..다 울애기 얼굴로만보여..하.."

 

ㅋㅋㅋㅋㅋㅋㅋ저미치는줄 알앗습니다.

 

남자 키작은거 솔찌 상관없습니다 예 157정도 되도 사람만괜찮다면요.

처음만낫는데 문자도 별로 주고받지도 않았는데

...저오빠왜저런거죠 ㅜ__ㅜ

저오빠랑 안만나길 잘한건가요저..

 

 

+

 

여담인데요.

편의점은 씨씨티브이가 잇잖아요?

편의점 점장이 씨씨티브이를 돌려보고잇엇는데

제가 나오더래요.

그래서 그알바가 저아냐고 점장한테 물어봣다고

자랑스럽게 애기해주더라구요^^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