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을 말하자면 조금 깁니다..
저는 S대(서울대아님 -.-)에 다니는 E-비즈니스IT학과(과가좀애메함-,.-)에 다니는 1학년 학생입니다.. 3월초에..교양을 제외한 교필과목중 '문학의 이해'라는 과목에서 멀티미디어학과(타학과)랑 같은 수업을 듣는도중 정말 눈에 확들어오는 여자분에게 반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1달을 고민하다가 친구에게 그 여자분에 대해 얘길꺼내더니 아는 눈치더라구요..그래서 친구분의 소개로 알게되었는데 학교에서도 별로 인사도 못나누고,얼굴도 잘 마주칠 기회가 없었던지라..
과친구들이 고맙게도 좀더 적극적으로 친해지는걸 도와준다고 5:5 미팅을 하게되었습니다(멀티미디어과랑) 그렇게해서 문자로 자주 연락하고 메신저로도 자주 연락을 오가는 사이가되었는데요..
그녀를 좋아하게된 계기는 따로있었습니다..
어느날 수업을 듣던도중 그녀에게 문자가왔는데, 자기네 과는 그날 공강이라 과친구들이랑 놀고있는데 저도 나오라는거였습니다, 저는 주저없이 수업을 빠지고 그녀에게 갔는데 조금 어색했던것이 호프집이였는데 그녀의 과친구들이 너무 많았던것입니다.. 물론 다른과는 저 한명이였구요..
그래서 너무 어색했는데 거기에 마침 돈까지없어서 얻어먹는 입장까지 되버려서 너무 뻘줌했더라구요.. 그래서 바쁜척 문자보내는척해서 그 어색함을 드러내지않으려고했습니다..(말주변이 없어서 적응이 힘들더라구요..)그녀가 그런 저를 위해선지 자주 말을 걸어주고 '왜 치킨안먹어? 어서 먹어~' 이러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호프집에서 나와 슬쩍빠지려고했는데 빙수집에 가자는거였습니다..무안했지만 거절할수도없어서 따라갔는데 또 사주면서 자주말걸어주고 했던것입니다.. 3차로는 노래방에가는거였지만, 그전과는달리 이번엔 그 과에 남자애들도 여러명 합류를 해서 그냥 그타이밍에 슬쩍빠지게되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집에가는길에 또한번 문자로 안부를 묻더군요.. 그날부터..예쁘기만 한 그녀의 친절함에 반해서 좋아하게되었습니다..
그녀와 예기하면서 알게된거지만 생일이 4월9일이였습니다.. 그래서 1주일전부터 그녀에게 뭘 해줄지 많이 고민하고,그녀의 친구(소개팅때 나왔으며,이미 저의 마음을 눈치를 챈 친구..)의 조언도 들어보았습니다.. 악세사리를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생각을 많이했는데, 아직 연인사이도 아닌데 너무비싼건 그녀가 부담스러워할것같구,그러자니 길거리에서 파는 싼건 조금 식상해할지도 모를것같아서 그 중간인 동대문을 자주들러보았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알아보고 동대문에서도 알아보고 한 1주일을 알아보고 적당히 이쁜걸 귀걸이 목걸이 셋트로 샀습니다.. 그리고 생일때 그녀의 사는동네로 가서 그녀를 부른후 선물을 전달했죠..ㅎㅎ 데이트까지 하려고했지만, 그녀가 알바를끝낸 직후라 피곤해보였던거같아 그냥 버스정류장까지 배웅을 해주었습니다..
그런 그녀와 제 사이가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문제가 있었다면 바로 제게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녀에게 너무 잘해줄 마음에 너무 고민을 많이하고,조그맣고 사소한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너무 의지하려고했던것이 화근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녀와 제 사이가 조금씩 벌어졌고, 제가 대학입학해서 OT때부터 알게되서 가장 친하게지내던 친구가 절 배신하고 그녀와 사귀어버렸던 것입니다.. 처음엔 화도 많이나고,친구가 그런사실조차 제게 감추려했던것이 감당이안되어 친구와 다투었지만, 나중에 술한잔하면서 그냥 그 친구에게 그녀와 잘되길 응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제 응원과는 달리 그친구와 그녀는 사귄지 1달정도지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친구와 그녀가 사귄이후로 학교를 자주 나오지않아서,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과도 연락을 잘 안하고, 메신저도 안들어가서 사이가 더욱 서먹서먹해지게되었습니다..
방학이 찾아와서 그녀를 거의 잊을만했는데, 다시생각해보니 잊혀지지않고 방학내내 고민했습니다..
개학이 되고 간만에 그녀의 모습을 보게되었는데, 심장이 아려온 것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여전히 잊지못하고 아직까지 좋아했던걸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물론 사귀게되면 정말 잘해줄자신이있으며..그렇게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할 준비가 되어있지만, 그렇게안되더라도.. 다시가깝게,친구사이라도 좋으니.. 연락도자주하고 만나면 인사하고 서로 서먹서먹하지않은 사이가 되고 싶습니다..
시티헌터 고백인을 TU를 통해 보았는데 '나도 저렇게 해봤으면..'하는 생각이 떠오르더군요..ㅎㅎ
제 연락처는 011-9134-7387이구요..제 싸이는 www.cyworld.com/taehyup88이에요
혹시 도와주실수있다면 꼭좀 연락부탁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