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 아침 출근길....
유난히 붐비는 월요일 아침....
지하철 2호선 삼성역가는 길이었습니당...
사당역 줄 서 있을 때부터 어디선가 쿰쿰~ㅡㅡ;한 냄새가 나더군요...
그래두 그냥 줄서서 신문보구 있는데...열차가 들어오더군요...
일상처럼...ㅡㅡ; 온 힘을 다해 끼여끼여 들어가 문이 닫히고 서 있는데...
코가 찌잉~~하면서....무언가 찐한 코를 자극하는 냄새가 나는 것이었습니당...
좀 있다 느껴지는 것이.....진짜 찐하고 역한 파마냄새...ㅡㅡ;;;
근데 출처는 누구 것인지 잘 몰겠더군요...앞 아가씨에게서 나는 것인지...여자 분들이 여러분 계셔서리..ㅡㅡ;
혼자 별 생각을 다 했죠...'아..아가씨들도 파마하면 이런 역한 냄새가 나는구나...' 진짜 골이 띵~할 정도로 토(?) 쏠리는 냄새였어요...아마도 아침에 파마하고 급해서 제대로 안 씻고 뛰쳐나오신 듯......진짜 미칠 것 같았습니다...ㅡㅡ;;;
그러다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한 머릿결~방금 막 볶은 듯한 ....촉촉하고 꼬씰꼬실한 머릿결...역쒸나 자그마한 어떤 아줌마의 찐한 검은 볶음 머리였습니다...
아침에 파마하고 오신게 자랑스러운 듯 자꾸 머릿결을 만지시며 튕기고 계신데.....아......눈을 감아 버렸습니다....
역이 바뀌고 사람들이 들어올 때마다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하다가 어쩌다 그 아줌마 뒤에 잠시 섰었는데...헉....진짜 온 속이 쏠리는 걸 참는다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도저히 못 참을 거 같아서 그 비좁은 공간에서 다른 분을 끼어 들어오게 만들구 그 뒤에 서 있는데도.....그 역한 냄새는.....ㅠㅠ;;;
괜히 그 아줌마 뒤에 있는 연약하게 생긴 아가씨분에게 동정심이 가면서....안타깝더군요...비좁은 공간에서 숨까지 제대로 못쉬면 마니 힘들텐데....ㅡㅡ;;
정말 힘든 출근길...더 힘들게 하시는 분들에게 제발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특히 냄새나는 파마 한 머리.....한가지 더 추가하면 머리 안 감고 나오시는 아줌마분들.....
제발 다른 사람 힘든 냄새 가지고 아침 출근길 지하철 타지 맙시다.....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