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은아닌데 친구들만남의 자리에서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솔직히 외모도, 말많은성격도 제 스타일은 아니였고
전 지난 사랑이 아직도 마음에 큰 자리를 잡고있어서 연애할시점은 아니였습니다.
그냥 친구로 지내려고 몇번 만나다보니
이친구가 제게 관심이있구나를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매너도좋고 제게 너무 잘해주는것도 좋은데...
전 연애할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백을했을때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지난 남자친굴 못잊고있다고......
그랬더니 자기와 함께 만나면서 잊어가자고..하더군요.
....끈질겼습니다.
무기력해진 저도 끈질긴 그친구의 고백에 어쩔수없이 만나게되는
그런상황이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입니다.
만난지 3주가 되어가는데
사랑하지않는게 아니라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싫어하는건아닌데 좋지가않습니다.
설렘도 두근거림도없는 연인...
결정적으로 스킨쉽하기도....싫습니다...
여태껏 손잡은게 답니다. 제가 다 거절했거든요.
그런데도 눈치없이 잘해주긴 엄청잘해줍니다.
언제나 사랑스런 눈빛으로 절 봐줍니다.
남친은 자기 주변인들에게 모두 연애사실을말했다고 합니다....
부담이되어 다가옵니다....
헤어지자고말하려니 미안해지기는합니다.
이남자가 첫연애라고했는데 진짜 그런것 같습니다.
그 첫연애에 상처를 주고싶진않은 마음과...
어쩌면 조금더 있어보면 좋아지지않을까...하는 생각에
이렇게 질질끌고있습니다...
여자는 사랑을받아야 행복하다 라는 말이있잖아요.
근데 전 여태껏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를 해왔습니다.(연애경험 두번)
물론 욕심이 큰 제 성격탓일 수 도있겠지만요...
저를 좋아해주는 남자들에게는 매력을 느끼지 못했나봅니다.
사랑하지않고도 사랑받으며 사귀다가 사랑할수도 있다는말에
사귀게된건데....
사랑하기가 참 힘이듭니다.
이번엔 사랑받으면서 연애하고싶었는데...
조금 더 만나다보면 사랑하게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남자에게 상처는되겠지만 이별통보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