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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비상금챙겼는데 걸렸네요ㅜㅜ

맘은소녀 |2009.12.23 10:50
조회 1,836 |추천 0

안녕하세요.3개월차신혼부부입니다.

결혼해서부터 남편 월급통장은 제가 관리했구요.저두 직장인인데 제돈두 제가 관리해요.

남편이 돈에대해서 무심한것 같으면서 꼼꼼하거든요.

남편이 월급통장두군데서 빠져나가는 지출은 대충아는 정도구염.

그리구 저는 제가 찔려서 먼저 말을해요. "이번달은 뭐가 들어와서 돈이 얼마남았는데 이건 우리 대출금 갚았써..^^"

"내월급에서 생활비 쓰고 삼십정도 남았는데 이건 내가 따로 돈 모와둘꺼얌~~용돈으로" 

이런식으로 말을해요..

그리구 남편 용돈문제는 카드를 줬으며 일주일에 담배값 3만원씩 주고 카드로 기름값및 아주 가끔먹는 술값하라구 준거에요...아님 제카드를 주던가요.

신혼초라 남편이 돈을 허튼데 쓰고 그러진 않아요.매일 회사 집 그런데..

두둥~

결혼경조사비로 남편회사에서 돈이 이백들어오기로 했써요.

이건 이백이 들어온건지 더 들어올껀지 몰르지만 남편이 그렇게 말했기떄문에 이백으로 알구있는문제구여...

암튼 이백이 들어온다구해서 기다린결과 오늘 돈이 들어왔는데

월급통장이면 회사이름적히고 지로나 타행이체 뭐 이런식으로 돈이 들어오는데

그것만 유독 우리CD-남편이름 일케 들어온거에요

그래서 전화를 했어요..남편한테

"당신 나몰래 우리통장하나더 가지고있써?왜 돈이 우리은행에서 월급통장으로 들어와?"

요랬더니

그때부터 해명시작이더라구영..

"아 자기야 미안해...내가 말할라했는데 말을못했써. 회사통장이 사실 두개있었는데

월급통장이랑 경조사비통장이 있는데 경조사비통장(우리은행)으로 매달 이십만원과

가끔 경조사비가 들어와 진짜 말하려구했써"

이러는거있죠.

아마 제가 몰랐다면 평생 몰랐을지도 몰르는 돈이에요.

그리구 그통장과 카드등은 남편 둘쨰누나가 남편 총각떄부터 가지고 있으면서 가끔 돈빼쓰고 하는 통장이였데요.

그럼....지금에서야 둘쨰누나가 몇년씩 가지고 있으면서 가끔 돈쓴 그통장을 뻇어오면 괜히 제가 둘쨰누나 보기도 민망하고 남편이 저몰래 그런짓을 했다는것도 넘 속상하구

또 제가 알뜰살뜰 살아볼려구했던....제자신이 미련스러워보이구...ㅜㅜ

남편한테는 "앞으로 내돈은 내가쓰고 남편통장에 모든 자동이체걸구 생활비로 백만원씩 달라구 아님 나 너랑 못살겠써...그리구 나도 비상금 챙길꺼니깐 그거 아니꼬우면 나랑 살지마!"하구선 전화 끊어버렸거든요.

에휴....ㅜㅜ 오늘 속상해서 집에 안들어갈까생각중이에요...

맘에 위안을 삼고자 이렇게 네이트방문했구요..

그리구 저희아파트 대출금으로 인해....남편이 아이갖자고 해도 전 대출금 조금갚고 아이가질려구 보류중이거든요.

여태 전 빚지고 사는게 싫어서 한번두 빚이나 빌리거나 한적없거든요...

만원이라두 빌림...맨날 그생각나고 카드쓰면 꼭 빚진거같아서 그담날 바로 선결재해버리구 일년에 카드긁는날이 두세번밖에 안되요...매일 체크카드쓰지..

그런 제가 몇천의 대출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맘 한구석이 답답한데.

돈갚을 생각하지말구 저두 펑펑써야겠써요....ㅜㅜ

아계속 주저리 하고픈이야기가 많네요...

또....여태 십마넌넘는 핸드백 산적없는데 결혼할때 살려구 봐둔 이쁜핸드백...남편이 "결혼했으니 하나정도는 비싼거사 사줄께" 이런것도 비싸서"응 내가 상황봐서 살껭"이러면서  여태 미뤄두기만 했는데 오늘가서 질러버릴꺼에요..

하나에서 둘이되니깐 여러가지가 부딪치네요...벌써부터..

그리구 남편들도 비상금은 필요하다지만....마눌님한테 말을하고 비상금 모아두세요.

저야 지금몇개월만에 걸린거라 덜하지만....몇년씩 몰랐다가 걸려봐요..

아 상상하기시렁.

 톡커님들 제가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남편한테 어찌 말해야하나요? 조금은 여자을 우선으로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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