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2/26 인사동관광안내소의 훈남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홍대잉여소녀 |2009.12.28 00:30
조회 58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쇼핑몰에서 일하고있는 23살 잉여소녀(23살이 소녀는 아니겠져....?ㅈㅅ....)입니다. 몇일전에 엄청 훈훈한 경험을 해서 판을 써보게 되었어요 :^)

 

 

제가 일하는 쇼핑몰은 홍대에 오프라인 매장과 사무실이 같이 있는데요,

얼마전에 일본 웹진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촬영해간뒤에 오프매장에 일본인 손님이 평소보다 많이 오시게 되었어요..........(일본어 전혀 못하는 1人)

 

 

이번주 월요일날 점심을 먹고 매장에 노트를 가지러 나왔는데,

일본인 여성 2분이랑 샵마스터 언니가 손짓발짓 바디랭귀지로 대화를 하고 있더군요.

대충 슬쩍 들어봤더니 지갑을 주문하는것 같았는데...

역시나.. 오후에 재고조사할때보니 지갑을 주문하고 가셨더라구요ㅋㅋ

 

 

재고가 없어서, 샵마스터 언니가 내일이면 올것같다고 말씀드렸다는데...

저는 제발 공장에서 내일 물건을 보내주길 바라면서 재고노트에 그 지갑을 적었습니다.

 

 

다음날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사입종이를 확인했는데...

이런젠장........... 지갑을 적어논 종이에는 "내일요" 라는 단 세글자만 적혀있더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

 

 

'뭐.. 하루정도는 더 늦어도 되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그렇게 화요일이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수요일

오늘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사입종이를 확인했는데...

오!! 지갑이 도착한거에요!! 저는 "올레!!!"를 외치며 물건을 정리하는데...

이런망할......*^^^^^^^^^^^^* 님들 장난하나여?

봉투속에는 전혀다른 지갑이 와있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이런일이 생기면 고객님께 전화로 사정을 말씀드리는데...

그 일본여성분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도의 한국어밖에 못하셨어요...

그리고 저는 "스미마셍" "아리가또" 정도의 일본어밖에 못하구요..

하하하하하하하하 *^^^^^^^^^^*

 

 

'뭐 어쩔수없지.. 지갑 교환보내면 내일은 꼭! 오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저의 수요일은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목요일

점점 초조해지더군요. 왜냐구요? 25일 금요일이 솔로들에겐 망할 크리스마스 이기때문이었어요. 게다가 빨간날이기때문에 저희 쇼핑몰도, 도매시장도 공장도 다쉬는 날이기도 햇으니까요.

 

 

'젭라..젭라..ㅠㅠㅠ 지갑님....있었주세요......' 이런 마음으로 사입종이를 확인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장난하나여? 내일요 내일요 내일요... 이것만 찍- 써놓으면 전 어쩌라는거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이런 빌어먹을!!!!!!!!!!!!!!!!!!!!!!!

 

 

어떡하지어떡하지... 머릿속은 이 네글자만 떠오르더군요.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는 웹디자이너 오빠가 일본어 기초정도 할줄아는데 그오빠한테 전화 대신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꺄~~~~~~~~~~~ 세상은 아직 절 버리지 않았습니다 *^^*

사장님의 말을 웹디오빠한테 전하니까 ㅡㅡ <- 이런눈으로 저를 보더군요.

오빠 ㅈㅅ... 하지만 어쩔수없잖아요 *^^* 히히히히 -

 

 

기쁜 마음으로 저의 목요일은 지나갔고, 그날저녁 전 신촌 떡실신녀가 되어 택시에 짐짝처럼 실려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망할노무 금요일 크리스마스.. 날씨가 꾸질꾸질 하더니.. 결국 비가오더니..

결국 눈이오더군요*^^^^^^^^^^^^^^^^^^^^^^^^^^^^^^* 그날.. 세상은 절 버렸어요...

 

 

토요일

금요일날 커플타도!! 를 외치며 또다시 꽐라가 된 저는, 숙취로 쓰린 배를 문지르며 출근을 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오늘은 웹디오빠가 월차를 내서 사무실에는 저혼자 근무하는 날이었어요. 쳇....

 

 

여느때와 다름없이 제가 할일을 하고있었는데... 왠지 그 일본분에게 오빠가 전화를 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설마.. 했겠지..그럴꺼야..그..그러겠지...?....'

뭔가.. 기분이 찜찜했습니다. 마치 비오는날 젖은 운동화를 신고있는 뭐 그런...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오빠한테 전화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맞다.. 깜빡했어..."

 

".........네??????????????????"

 

"그냥; 니가 영어로 대충 설명해봐;;"

 

"...영어로요? 영어로 그냥 솔드아웃댔다고 말하라구여??????????"

 

"응; 나지금 밖에나와있어서; 나도 일본어 잘못하니깐 우선 영어로 니가 전화해봐"

 

".............................."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어쩔.... 월요일날 주문하셨는데*^^* 지금은 토요일....

화요일날 지갑 도착한댔는데... 깜깜 무소식 이었다가 토요일날 대뜸 전화해서

품절이라고..  일어도아닌 영어로 솔드아웃...... 이건 아니잖아요ㅠ.ㅠ

 

 

게다가 전 영어울렁증 있는 여자인데...영어로.....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주문하신 지갑이 공장에서 갑자기 품절되었다고 연락이 왔네요ㅠ.ㅠ 정말 죄송합니다. 더 빨리 연락드렸어야됬는데.. 죄송합니다. 통장 계좌번호 알려주시면 저희가 계좌로 환불해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말해야되는데..*^^^^^^^^^^^^^^^^^^^^^^^^^^^^^^^^^^^^^^^^^^*

하하하하ㅏㅇ러ㅘㅓㄴ오허ㅏㅇ로너ㅏ놔머포ㅓㅏ오라ㅓㅗ더ㅏㅗ라ㅓ놈ㄹ퍼ㅗ다ㅓㅁ롸아ㅓ로나ㅓㅗ파ㅓ돠거ㅗㄹ다ㅓㄴ로ㅓ

 

 

정말 머릿속이 백지가 되더군요. 어떡하지..ㅠㅠ 아...아..아...

저는 잽싸게 저의 핸드폰을 뒤지며 일본어 잘하는 친구를 찾았지만..

23년동안 저는 뭘하고 살았던걸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네이뇬에 검색을 해봐도... 제가 원하는 내용은 없고...

번역기를 돌려보니.. 이건 뭐 발음이 한글로 안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께 이 상황을 전달하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왠 아리따운 목소리의 아가씨가 받으시더라구요? *^^^^^*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제... 어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이상 방법도 안떠오르고.. 모든걸 채념한 저는...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채 멍~한표정으로 사무실 전화기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띠로리로리로링~

그때 저에게로 한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명동관광안내소 같은데 일본인 많이오니까 전화해보는건어때?'

 

 

올레!!!!!!!!!!!!!!!!!!!!!!!!!!!!!!!!!!!!!!!!!!!!!!!!!!!!

사랑한다 친구야ㅠㅠㅠㅠㅠㅠㅠ 너밖에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장 네이뇬에 명동관광안내소를 검색하고 전화를 걸었는데...............하하하ㅏㄹ어ㅗ라ㅓ놔ㅓ화어노라ㅓㅇ놔ㅓ론아ㅓㅗ러ㅏㄴㅇ

"지금 거신 전화는 고객님의 사정으로 수신이 정지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빌어쳐먹을세상!!!!!!!!!!!!!!!...........

 

 

또다시 실의에 빠진 저는...멍하니 모니터를 응시하고있었습니다.

그때 제 눈에 인사동 관광안내소가 들어오더라구요?

오호? 생각해보니 인사동에도 일본 관광객이 자주 오잖아요? 그래! 여기다!!!!

저는 다시 전화를 걸기로 했씁니다.

 

 

젭라...젭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마음으로 번호를 눌렀는데

띠- 띠- 오!!!!!!!!!!!!! 다행이 신호는 가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보세요?"

 

조금 젊은듯한 남자분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리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 난이제 살았따!!!!!!!!!!!

저는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키며 저의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저기.. 제가 쇼핑몰에서 일하는 직원인데요ㅠ.ㅠ 저희 매장에서 일본인 손님이 지갑을 주문하셨는데....블라블라 이러쿵저러쿵 어쩌구저쩌구 샤바샤바... 그래서..... 일본어로 뭐라고 해야되는지 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아... 제가 자원봉사하는 학생이어서요^^; 혹시 그 일본분이 지금 옆에있으신건가요? 있으시면 제가 말씀드릴테니까 바꿔주세요."

 

"ㅠ.ㅠ 월요일날 주문하고 가신거라서.. 전화로 말씀드려야되요.. 정말 정말 죄송하지만.. 일본어로 뭐라고 하는지 불러주시면 제가 받아적을께요"

 

"아.. 그러시겠어요? 그럼 불러드릴께요^^; 적을준비 되셨나요?"

 

"아.. 네네..ㅠㅠ. 감사합니다..."

 

"소노...^($%*(^*$)%()#$)%(#$)%($#(%$#)%$"

 

".......................네?"

 

"^^;;;;;; 소노...(^%*^*#(%*@(#$*@#($*#@$@($*#*$@*"

 

"............................"

 

 

응...? 여긴어디..? 나는...누구.....?

..........이건 안되겠다.. 나같은게 일본어로 어떻게 전화를 하겠어...라고 생각한 저는...그분께 ㅠㅠ 정말정말 염치를 불구하고...

 

 

"아..ㅠ.ㅠ 저기요... 정말정말..너무 죄송한데요... 혹시... 괜찮으시면... 그분이랑 전화통화 한번만 해주시면 안될까요?...안되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또 부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 근데.. 이분..ㅠㅠㅠ 정말 캐훈남 이시더라구요... 목소리도 훈훈했는데... 솔찍히 저같아도 관광안내소에 전화해서 이런 부탁하면 이여자 뭐야? ㅡㅡ 이랬을텐데...

 

 

"아^^ 한국에 연락처가 있는 분이셨어요? 그럼 알려주세요^^ 제가 말씀드릴께요!"

 

 

아.... 하느님 저는 오늘 인사동 관광안내소에서 봉사활동을하는 천사를 보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저한테는 정말 천사같으셨어요 ㅠ.ㅠ.....

 

 

그렇게 그분께 일본여자분 성함과 연락처를 그리고 저희 사무실 연락처를 알려드리고..

전화를 기다리는 그 1분이 왜리렇게 떨리던지... 정말 손발이 차가워지고.. 심장이 두근두근 쫄깃쫄깃... 말로 설명할수가없는 그런 감정이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띨릴릴릴릴릴~

잠시후 전화벨이 울리자마자 저는 초인적인 속도로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네 **입니다"

 

"안녕하세요; ^-^ 방금 통화했던 인사동 관광안내소인데요~"

 

"아..ㅠㅠ 네..."

 

"이분이 직접 매장에 방문하신다고 말씀하시네요^-^"

 

"아.. 정말요?????? ㅠ.ㅠ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저를 괴롭히던 걱정거리가 한방에 훅!! 해결이 되버린저는

순간 재정신이 아니게 되었는지...

 

 

"아...저기... 이런말씀 하면 좀 그런가요? ㅠ.ㅠ 진짜제가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그분.. 완전 당황한 목소리로;;

 

 

"네?????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지금생각해보면... 절 완전 이상한 여자로 봤을꺼같아요...

청춘불패 보신분은 알겠지만... 구하라는 유미(유치리 미친애) 저는 홍미(홍대 미친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이렇게 생각했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아..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ㅠ.ㅠ 흐그흐그흐극흑흑..."

 

"아니에요^^; 그럼 좋은하루되세요"

 

"네네..ㅠㅠ.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전화하면서 감사합니다만 몇번이나 했는지몰라요ㅋㅋㅋㅋㅋ 아!!!!!!!!! 진짜 인사동 훈남님 덕분에 저 토요일날 발쭉 뻣고 잘수있었습니다.

 

 

인사동 안간지 오래되었는데... 다음에 기회가되면 커피 & 도넛 이라도 사들고 슬쩍 사무실 문앞에라도 놓고오고 싶네요. *^-^* 아니면 홍대에 저희 오프매장에 오시게 된다면 제가 빛의속도로 테이크아웃 커피 라도 사다드릴텐데! ㅠ.ㅠ

 

 

이글을 그분이 보실지 안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인사동 훈남님!!!! *^0^* 토요일날 정말 감사했어요!!!!!!!!!!! 부끄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