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22일차이자
퇴사예정 9일쯤 남긴 직장인입니다..
지금 일하는 곳은
보건복지부 산하 민간단체입니다..
그냥 민간 자선단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하기 전까지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금이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참 순진했지요-.,-
이곳은
100%기부금으로 운영이 됩니다..
기부금이 안들어오면
월급도 없습니다..
지금이 그렇습니다..ㅡㅜ
사수가 그렇게 뜯어말리던
송년회를
회장이 밀어붙인 결과는
150명 예약에
50명이 채 안되는 손님들,
(예약도
회장이 200명 하라는 걸 사수가 억지로 줄인 결과인데..참...)
그리고 빚더미...
(행사장 대관료, 의전도우미, 진행자 페이 등등..)
근데 문제는
회장에 그런 것에 대한 개념이 제로입니다..
제 사수의 월급날은 20일이었지요..
하지만 아직까지 10원도 못받았습니다..
언제까지 주겠다, 미안하다
한 마디 없습니다..
오히려
크리스마스 이브엔
본인이 쓸 돈이 없다며 돈을 달라 하더이다![]()
(개인 지출을 단체 운영비에서 빼 쓰는 바람에 머리가 아픕니다..
영수증 커버하느라..
+사실 24일은 쉬기로 했었는데
손님이 오신다며 23일 퇴근직전 회장이 그러더군요
나 혼자 나올테니 너희들은 쉬라며..
이거 뭐 "먹고싶은 거 마음껏 먹어 난 짜장면"이랑 뭐가 다른가요?...)
사수가 기가 막히니까
급여 밀렸단 말을 하는데도
들은 척도 안합니다..
살다살다 이렇게 돈개념 없는 생명체는 처음입니다..
제가 출근하기 전
누군가 1000만원을 기부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돈은 어데로 갔냐고요?
코트 50만원,
양복 200만원선
그리고
K7을 뽑았지요..
으호호호랗허엏허아ㅓㅎ허ㅏㅓ하ㅓㅏ허ㅓ하하ㅓ호햐하ㅏ해하
출근첫날
내 등본을 뚫어지게,
정확하게
부모님 성함에 주민등록번호에 집중할 때
이상한 곳이란 걸 알아봤어야 했습니다...
글을 쓰는 와중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요금 미납분 좀 내라고..
그리고
사무실 건물 관리소에서 관리비 290만원대의 고지서도
제 책상 위에 누워있지요..
행사 관련해서
부른 사람들 페이는
사수가 개인돈으로 메꿨습니다만
(사수가 다른 곳에서 일하면서 10년 이상 알고지낸 사람들인지라
자기 평판땜에 날짜 맞추느라 사재를 털었지요..)
그 돈을 회장이 지불할지 의문입니다..
그냥
1월7일 손잡고 노동부에나 갈까 생각중이에요..
휴...=333
뭐 이런 삐리리삐삐삐삐같은 단체가 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