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번 SBS 가요대전 다들 어떻게 보셨나요?

아주까리동... |2009.12.30 01:19
조회 173,051 |추천 36

이제 나이가... 아이돌 좋아하기엔 적지 않은 나이라-

그래도 또 대중가요를 좋아하다 보면 드문드문 보게 되는게

또 요즘 가수들-

 

읽던 책이 지겨울 즘-

마침 네이버 검색순위에 'sbs 가요대전'이 올라왔다-

 

처음엔 노래나 듣자 하고-

헤드셋을 낀채 모니터 구석에 TV를 켜놨다,

 

처음엔 대충보다가, 하나 둘 씩 나오는

다양한 인기가수들의 공연에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다.

 

ㅋㅋㅋ 결국 '나는 오타쿠다' 미화시킨거라면

그렇게 생각해도 좋다.

 

근데 내가 생각한건, 뭐 CL이 또 이상한 옷을 입고 나왔네

택연이 정말 잘생겼네가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에 관한 것들과, 가수 양성 시스템에 관한 것들,

글쌔, 내 생각을 이미 다들 했을 수도 있고,

(가만 보면 난 맨날 조금씩 느리니깐)

 

일단, 연말이면 항상 하는 가요대상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단연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다.

 

편파 없이 거의 모든 가수들이 등장해서

각자의 매력적인 무대를 꾸며 주었기 때문이다.

올해만 특히 남녀 아이돌 구성 비율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그럼 왜 M.net이나 골든디스크 같은 곳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왜 매일 식상할 뿐일까,

 

적다보니 시상식과 가요대전의 차이일 수도 있겠다.

요즘 가요 시상식에서의 상은 거의 유명무실하다.

대부분의 가수가 고른 팬층을 확보하고 시즌마다 확실한

대히트를 치기 때문이다. 그걸 두고 1년 단위로

상을 주려니 얼마나 골치 아플까-

 

차라리 이번 가요대전 같이 모두가 즐기는 무대는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일단 여기서 sbs 총괄 프로듀서의 역량이 들어난다.

과감히 '본상 10개팀'같은 구닥다리 틀은 버리고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아무리 흥행한 곡들이라지만,

똑같은 가수가 또 나와서 부르면 지겨울만도 한 법,

남녀 그룹을 바꿔서 그것도 수준 높은 공연은

재미있게 볼만 했다.

 

그리고 각 무대마다의 설정은 매우 디테일하게 꾸며졌고,

(각 가수들은 메인스테이지를 가지기 전에

무대 뒷모습 으로부터 시작한다던지, 자다가 일어난다던지,

어설프지 않게 연결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또한 2PM 같은 경우 짐승돌이라는게 부각되기는 해도

이번 무대에서와 같이 마지막에

짐승 울음소리를 엮어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든가

하는 모습은 굉장히 신선했다.

(카라는 아예 하녀복 같은 인형 컨셉이라든지

도대체 이런 기발한 디테일들은 다 어떻게 생각한건지 궁금하다)

 

이런 무대를 총괄하는 사람.. 책임 프로듀서 라고 하나?

여튼 잘 모르겠다, 총감독은 분명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보통의 연말 시상식이라고 하면

어중이 떠중이 PD들이 맡지 않음은 분명하다

(PD되기도 쉽지 않지만)

그렇다면 연륜이 꽤 있을텐데 그럼에도

젊은(?) 내가 보기에도 상당히 신선하고 재미있는

공감할 만한 무대를 검토할 수 있다면,

정말 보통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본인 센스가 아니더라도 그 밑에 그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이런 괜찮은 능력을 발휘하게 했다면, 그 리더쉽 또한 대단하다.)

 

그리고 가수시스템-

이런 무대들을 보면서 생각해보면-

PD들이 요구하는 조건, 새로운 무대라든지

노래의 새로운 리믹스 버전이라든지 만드는 건

정작 아이돌 가수들이 아니다. (걔 중에 몇몇 빼고)

 

매니지먼트, 소속사에서 꾸려나가는 것일 거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아마 나도 돈이 많았다면

오디션을 통해 재능있는 애들을 뽑아서-

트렌디한 작곡 받아서- 거기에 맞춰 춤 연습시키고-

스타일리스트 도움 받아서 옷 입히고 메이크 업 시키고-

그룹을 키우는 거라면

다른 곳에서 노하우도 전수 받아가면서

키우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수 얘네들- 정작 노래 부르고 춤추고 무대에 서는

그게 즐거워서 나온 어린애들 아닌가?

 

위에 사장님들이 돈거래를 어떻게 하고,

이익을 얼마남겨서 얼마씩 배분하고 자세히 알 수 있나?

어쩜, 그래서

사장들은 가능성 있고, 되도록 어린애들을 데리고

가수사업을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음악을 잘모르니, 돈 있어도 나중에

소속사를 차릴 일은 없겠지만,

다른 사업들도 비슷할까-

 

여튼

내가 당장 궁금한 사람은,

오늘 SBS가요대전 총괄 책임자 ...

 

 

신기하네요.. 처음엔 개인적으로 적었던 글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궁금해서 네이트 판에 올려보게되었는데,

 

자고, 일하고 오니, 오늘의 판 되어있네요- ㅋㅋ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 읽어보니,

좀 더 넓게 볼 수 있게 된 거 같아서 고맙습니다.

역시 다양한 고객층에게 어필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것도 새삼 깨닫구요. ㅋㅋ

 

여튼, 지나간 축제 같은건 잊어버리고,

 

새해 모두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p.s 그래 김준수, 아주까리 동백섬이 나 이민호다 ㅋㅋㅋㅋ

추천수36
반대수0
베플ㅋㅋ|2009.12.30 01:24
난슈퍼주니어가 엔딩무대 햇다는게 더 어이없음......ㅋㅋㅋㅋㅋㅋ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이라니......난 기다린적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근대|2009.12.30 07:56
김희철 엠씨 잘보더군 같이 엠씨보던 이름모르는 잘생긴 남자애 자리까지 챙겨가면서
베플그냥|2009.12.30 01:57
좋아하던 가수들 나오니까 재밋게보고있엇는데 연출도 좋앗던것 같고 진짜 다 좋았는데 카메라....만 아니엿음 자꾸 노래부르는애안잡고 다른애 잡고......... 흔들리고 ㅜㅠㅜㅠㅜ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