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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본 마음씨 고운 할머니

엘종 |2009.12.30 10:12
조회 26,968 |추천 11

예전에 지하철에서 노인분들이 강제적인 자리 양보를 요구해서

 

게시판에서 떠들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지하철 노인분들 보면 안 좋은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어제 밤 많이 추워서 사람들이 서둘러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저도 서둘러서 지하철을 탔는데, 

 

한 여자분이  그 추운 날씨에 술이라도 먹었는지,

 

완전히 뻗어서, 친구 2분한테 부축되어 있더군요.

 

자리도 혼잡한데, 여자분이 술먹어서 늘어져있고

 

친구 2명이 낑낑대는 모습이 과히 좋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안 좋은 눈초리로 사람들이 수근대더군요.

 

저도 그렇게 좋은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노인석에 계신 한 할머님이 친구가 많이 아파보인다며,

 

자리에서 일어서서 그 술취한 여자분을 앉히고 자신은 서서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노인분들 입장에서는 젊은 여자가 술먹고 인사불성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불쾌하셨을 것입니다.

 

 

 

여자가 술먹고 인사불성이 되어 있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하지만 젊은 사람에게 자리 양보를 하시고 자신은 서서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그 사람의 행동이 불쾌감을 줄 수 있을지라도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사람들에게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갖기가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제 사람을 먼저 생각하시는 할머님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거친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 절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인간성인 것을요...

 

 

 

인간은 인간에 대해 사랑하고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불의와 편법, 날치기와 사기가 득세하고 불의가 마치 정의인 것처럼 득세하고 있는

 

현시국이 너무 걱정됩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계층은

 

지금 한창 세상을 보고 배우는 청소년들일 것입니다.

 

그들은 죽을 때까지 불의의 상처를 안고 살아갈것입니다.

 

춥고 어렵고 힘든 이 시기에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운 일들을 모두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Post Script. 너무나 인간적이셨던 그 분이 떠올라 마음이 울적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 계실 것 같았던 그 분을 어디에서도 뵐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프네요.

 

                   당신이 가르쳐 주셨던 인간적인 사랑이

 

                  이 각박한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윰윰|2010.01.01 12:54
2010년도에도 우리 아무쪼록 잊지 맙시다, 이래서 2009년도 故노무현전 대통령님 얘긴줄 알고 들어온 1人
베플zzzz|2010.01.01 13:04
먼소리여 여자가 여자가 왜그렇게 여자를 강조해 ㅡㅡ;; 여자가 술먹고 인사불성이 되어 있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여자가 술먹고 인사불성이 되어 있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여자가 술먹고 인사불성이 되어 있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여자가 술먹고 인사불성이 되어 있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여자가 술먹고 인사불성이 되어 있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여자가 술먹고 인사불성이 되어 있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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