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주(충청북도의 작은 시)에 살고있는 한 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판에 글을쓰게된 계기는
그저 '살고 싶어서' 입니다.
여러분이 이 글제목을 보고
큰 병이 걸린사람이 후원같은걸 원한다
뭐 이런생각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전 큰 병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이 보시기에 이글이 엄청 어이없고
그저 한 학생의 사춘기에 대한 이야기
그정도로 보실수 있습니다만, 전 상당히 심각합니다.
처음 몇줄 보시고 이글 어이없다 싶으시면
다른 판을 봐주셔도 좋습니다.
전 별다른것 없어 보이는
이제 고1로 올라가는
중학교의 졸업생이자
고등학교의 입학생이였습니다.
저는 낙천적이라 노는걸 좋아하지만
열정적이라 한다면 하는 성격입니다.
저희집은 어머니와 저로 구성되어 있고
어머니는 혼자 일을 하십니다,
물론 어머니께선 홀로 저를 키워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주 저에게 화를 내시고 욕도하십니다.
어머니는 친 가족분들과의 의사소통을 꺼려하십니다.
그리고 술도 자주 마시시며 술을 마시면 굉장히 난폭해 지시고
폭력을 휘두르십니다.
전 이런 어머니가 싫었고
저의 의도도아니고 계획된것도 아니지만
집에서 나와버렸습니다.
솔직히 나왔다기보단.
쫒겨난 편이 가깝습니다.
쫒겨나던날,
들어가 방문을 열자마자 어머님께서는 욕을하면서 나가라고 하셨고
몇번이나 나가라는 말을 참고 누르고 누르며 좁은거실에서라도 있으려고 했습니다
그전에도 몇번이나 나가라는 말을 했는데 나가지 않았죠
물론 내가 왜 너때문에 이렇게 살아야되며 화를 내시기도 했죠,
그런것도 다참았습니다. 공부를 꿋꿋이 열심히 한건 아니지만
할만큼 해서 인문계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머님이 원하던 고등학교죠 ,
전 여태까지,
어머님이 술이라도 마시면
맞지 않기 위해 슬슬기며 비위를 맞추고
어머님이 화가나면 무서워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오는것이지만 저에게도 사춘기가 왔고
반항심이 생겼지만
그 반항심마저 억눌렀습니다
하지만 억누르는데도 한계가 있었고
저도 몇번 터트리긴 했죠,
그렇게 그런 삶을 계속 살아오다가
고등학교 입학을 두고나니
여태 공부도 했고
놀 시간도 그리 많았던건 아니니
왠지 놀고싶다는 생각에
여태 많이 못해본것들,
다 해봤습니다
여자친구랑 같이 노래방도 가고,
같이 와플도 사서 나눠먹고,
패미리마트에 가서 맛있는걸 같이 사먹고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피시방에도 가고
추운날에 축구도 해보고
늦게까지 놀아보기도 했습니다.
역시 그 날도
친구들과 놀다보니 7시가 꽤 넘은 시각이 되어
집으로 출발하였고
집에는 8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하였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나가라는 소리를 참고 참고 참다가
결국 문앞까지 나와 저를 때리시려고하는 어머니를 등뒤로 돌리고
문을 나섰습니다.
주위에 친구가 많은지라 여태까지 먹고 자고 입고
다 괜찮습니다.
전 먹지 못하고 자지못하고 입지못해도
학교를 다니고싶습니다 .
물론 여태까지의 속박에서 풀려나 자유를 얻었습니다.
방 한칸짜리 자유가 아닌
마치 세계를 얻은듯한 자유
하지만 전 되고 속박되도라도
학교를 다니고싶습니다
제 마지막 희망한줄기 일것입니다
이글을 보신 여러분이 저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너무 큰것을 바란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도와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전
저 하나쯤 공부하고 누울수 있는 그런 작은 방에서
공부할 책들을 쌓아놓고 학교에 내야하는 돈들,
알바도하며 열심히 벌었으면 좋겠지만
제겐 그럴만한 여유의시간이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정말 주제넘는 소리지만
혹시 저를 정말로 도와주실분은
연락처좀 남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