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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헌팅당하니? 남자도 헌팅 당한다고!

딸기맛입술 |2010.01.02 07:41
조회 5,570 |추천 1

아~ 제가 원래 싸이를 잘 안하는데 친구가 옆에서 톡을 보더라고요?

톡 보다 보니까 '나의 다사다난한 길거리 헌팅 스토리?' 글 보면서 엄청 웃었네요

남자들이 질 수 없죠! 저도 제가 헌팅당했던 때를 떠올리면서 글 적어볼께요

 

1. 20살이 되던 그 때

 

여러분도 19살에서 20살로 넘어가는

12/31 에서 1/1로 어서 넘어가길 설레이면서 기다렸던 때가 있죠?

밤 11시 40분쯤부터 술집앞에서 얼쩡거리며...

'20분만 지나봐라 더 이상 민증 검사할까봐 두려워하며 술집 들어갈 일 없다 이제'

이렇게 생각하면서 술집 앞에서 친구들이랑 얼쩡 거렸을 때였습니다

근데 저희처럼 술집앞에서 10분넘게 얼쩡거리는 여자분 3분이 있더군요

저랑 친구랑 웃으면서 아 쟤네도 12시를 기다리는구나 얘기했습니다

근데 귀엽게 생긴 여자분이 저를 힐끔힐끔 쳐다보더라고요

저는 원래 시선 마주치면 먼저 피하는 일은 없어서 웃으면서 마주봤죠

근데 부끄러우셨나 힐끔힐끔 보시면서도 눈을 계속 피하시더라고요?
어느덧 밤12시가 되고 저희는 환호성을 외치면서 술집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 때 옆에서 들리는 조그마한 목소리...

 

여성분 : 저기요...

저 : 네?

여성분 : 혹시 지금 20살 되신거에요?

저 : 아... 네 ^^ 보아하니 그쪽분도 지금 20살 되신거 맞죠?

여성분 : 네 ㅎㅎ

저 : 아 ~성인되신거 축하드려요 오늘 하루 재밌게 노세요 ^^

 

이렇게 대답하고 술집 들어가려고 하는데...여성분이 한번 더 부르시더라고요

 

여성분 : 저기...혹시 저희랑 술 같이 마실 생각 없으세요?

 

이 말 듣고 제가 대답하기도 전에 옆에 있던 친구들이 미친듯이 고개 끄덕이면서

Yes!를 남발 ㅋㅋㅋㅋ 결국 같이 술마시고 지금은 친구로 지내고 있네요 ㅋㅋ

 

2.  21살 때 홍대 클럽에서~

 

전 성인이 되고부터 여태까지 못가봤던 클럽,나이트 완전 많이 다녔어요 ㅎㅎ

노는걸 워낙 좋아하는지라 ㅋㅋ 21살 때 홍대에 있는 클럽을 한번 갔었죠

친구 1명이랑 미친듯이 춤추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자꾸 슬쩍슬쩍 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지나가다 그런거겠지 생각했는데 횟수가 점점 많아지자

도대체 누구야 하면서 보니까 여자분이더군요...순간 얼굴에 들어났던

짜증남의 기세가 싹 사라지고...ㅋㅋㅋㅋ 다시 춤추고 있는데 ...

뒤쪽에서 제 어깨 툭툭 치길래 봤습니다

 

저 : (뚤어지게 눈 쳐다보면서 표정은 뭥미? 아마 이랬을거에요 ㅋㅋ)

여성분 : 아...너무 즐겁게 노시길래요 ㅎㅎ 우리 같이 춤춰요

 

저야 뭐 춤추는건 워낙 좋아해서 같이 춤췄습니다 

근데 여자분이 술 좀 드시고 온것 같더라고요......

자꾸 저한테 말을 하실때 제 귀 바로 옆에다 대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계속 그렇게 얘기 하시다가 갑자기 제 목 쪽으로 입술을 가져오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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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키스 마크를 찐하게 남기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급 당황해서-_-

 

저 : 뭐하시는거에요 -_-ㅋㅋ?

여성분 : 누나가 동생 목에 뽀뽀도 할 수 있지 뭘 그래?

저 : ...............................

여성분 : 누나들이랑 술 한잔 할래?

저 : 아 술 많이 드시고 오신거 같은데 다음에 한번 먹어요 ^^

 

이렇게 말하고 친구랑 그냥 장소 이동했네요 ㅋㅋ

옆에서 친구가 어이없다는 듯이 바라보고 ㅋㅋ 알고보니 4살 연상이더라고요

그 날 클럽에서 신나게 놀고 집에 들어가서 곤히 자고 일어났습니다

근데 제가 제 목에 키스마크가 남겨진걸 깜박하고 나시만 입고 아버지랑 같이

밥을 먹었죠..........아버지가 갑자기 제 목을 보시더니...

 

아버지 : 너 그거 목에 뭐야?

저 : (헐...니아ㅜ리ㅏㄴ울ㅇ니ㅜㄹㅇ누루)아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친거에요 ㅎㅎ;;

아버지 : 너 요새 기침 계속하고 가래도 나오고 그러던데 너 에이X 걸린거아니야?

저 : (순간 급당황 ㅋㅋㅋㅋㅋ) 아 아빠 아니라고요 ㅋㅋㅋㅋ

 

전 당황해서 웃으면서 제 방으로 순식간에 사라졌죠...

방까지 들어오셔서 물어보시는거 간신히 둘러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제가 노는걸 좋아하긴하지만 문란한 사람은 아니니 오해는 하지말아주세요 ^^

 

3. 작년 11월달쯤?

 

이것도 홍대 쪽에서 있던 일이네요 ㅎㅎ 친구 2명이랑 같이 클럽가서 놀다가

전 목마르고 더워서 잠시 편의점 가려고 나왔습니다. 마침 친구 한명이 자기

홍대니까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하더라고요 편의점에서 산 옥수수 수염차를

마시면서 엔비 옆에 횡단보도있는 곳 벽에 기대고 서있었죠

홍대 자주 가신분이면 아실거에요 엔비 옆에 포장마차 모양으로 생긴

큰 술집하나 있는 삼거리쪽이요 ㅋㅋ

한 5분 서있었나...

친구가 오더라고요 친구랑 막 얘기하다가 담배 한대 피우고 있는데

옆에서 어떤 여성분 한분이 말을 거시더라고요

 

여성분 : 안녕하세요

저 : 네?

여성분 : 아 제 옆에 있는 친구가 오늘 생일이에요 ^^;;

저 : (생일파티안하고 뭐하시지 ;; 생각하면서...) 아 축하드려요 ^^;;

 

이렇게 말하고 다시 담배피는데 한번 더 부르시더군요

 

여성분 : 제 친구 생일인데 술 한잔만 사주세요 ㅎㅎ

저 : (뭐 뭐지...) 아 죄송해요 저 친구들이 클럽에서 기다려서 가봐야되서요 ^^;;

      재밌게 노세요~

 

이렇게 말하고 친구랑 좀더 얘기하고 친구 보내고 클럽 다시 들어갔네요 ㅎㅎ

한 두번 더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

아 그리고 전 뭐 얼굴이 잘생기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그냥 자신감만 쎄요 ㅋㅋ 이런곳에 글 처음 써보는데 악플은 ...환영합니다

라고 말하면 욕 엄청 얻어먹겠죠ㅎㅎ?  

2010년 새해 여러분 모두 신나는 한 해 되셨으면 하네요 ^^

Happy New Year~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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