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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변태님께서 방문을 해주셨는데요..

2학년7반 |2010.01.03 22:03
조회 4,832 |추천 5

안녕하세요.

27살 여성입니다.

얼마전 저희 집에 변태님께서 방문을 해주셨는데요..

아직도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제가 사는곳은 반지하.빌라.

엄마와 오빠와 셋이 살고 있지요.

엄마는 알바를 하시느랴 출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으시고

오빤 직업상 주/야 로 바뀌기 때문에 집에 있는시간이 일정하지않습니다.

저는 보통 여성처럼 아침에 출근했다 저녁에 들어오구요.

집에 강아지 한마리가 있는데 아주 순둥이입니다.

 

*1차 변태방문

밤 12시쯤 잠도 안오고 해서 청소를 하고 환기를 시키느랴 방에 창문을

10cm정도 열어놨습니다. 아주 잠깐...

반지하라 평소 낮에 문을 열기 뭐해서 창문에 주차가 되어있어 방이 보이지않을때 가끔

환기를 시킵니다. 이날도 문에 주차가 되어 있었고 자동차와 창문의 틈은 5cm내외이기에 운전자도 주차후 보조석으로 내려야합니다.(동네가 후져서 주차난이 심해요)

강아지가 콜록대서 창문을 닫으려는데 변태님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젠장 너무 놀래 2초후에 소리를 질렀습니다.

소리 지르면서 변태님을 봤더니 길고양이 마냥 엉금엉금 기어서  자동차밑으로 나갔습니다. 경찰에 신고도 하고 오빠가 밖에 나가도 봤지만 헛탕쳤습니다.

저는 그놈의 눈을 봤습니다.

 

*2차 변태방문

평화로운 주말 대낮.

오빠방에는 오빠가 야간이라 자고 있었고-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던 저는 배가 고파 몇시쯤 됐나 시계를 봤는데

1시쯤이었던것 같습니다.

뭘먹지 고민중이었는데 그때 밖에서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보통 택배는 빌라 입구부터 이름을 부르고, 우체부 아찌나 카드수령등은 초인종을 누르시는데 이상했습니다. 우리집 순둥이도 짖고요.

- 누구세요  라고 묻자

- 소포왔습니다. 라고 머뭇거리듯이 말했습니다.

- 누구한테 왔는데요? 라고 묻자

- .................... 다시

- 누구한테 왔는데요 ? 라고 묻자

- 소포왔는데 문좀 열어주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 집앞에 두고 가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뭔가 촉이 이상했거든요....

- 싸인해야되서요 문좀열어주세요 라며 떨리는듯한 음성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기분에 너무 이상해서

-ㅆ ㅂ ㄴ아 너 누구야   하고 물어봤습니다.

- ................................ 아무말도 없다가  아주 떨리는 목소리로 하는말.

". . . 너..너만 보면 하..하고싶어 ..! "

아주 소름끼치는 목소리... 왠지 1차때 오셨던 변태님이 계속 저를 어디선가

지켜보는것 같았어요.

문쪽에 귀를 대고 들어보니 뭔가 질퍽하면서도 흔드는 소리 ??
네. 변태님은 대낮 1시쯤 저희집 앞에서 대단하게도 홀로 저와 싸우면서

자위행위를 하는것이었습니다. -_- 순간적으로 너무 소름 끼쳤고

서둘러 오빠도 깨우고 경찰에 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그놈은 잡히지 않았고,

경찰도 순찰을 강화한다고만 했지 문단속 조심하고 일찍일찍 다니라는말만 해주셨습니다. 아니 내가 제일 편하게 느껴야하는 자택에서 이런일을 계속 겪는데 그럼 집에 있지말란소린지... 범인 잡아준단 소린 안하고... 대체 해마다 내는 세금 어따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이게 아니라, 그 2번의 변태가 다녀간뒤 제게 변화가 생겼는데요.

불안장애가 생겼습니다. 약물치료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중이에요.

그래서 집에 혼자 있을수가 없습니다. 설령 혼자 있게 되면 남자친구가 와서 재워주고 가고 , 티비를 아침까지 틀어놓거나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면 또 신고하곤해요.

정말 너무너무 무서워서 이사가려고 집을 구하고 있는데 마땅치가 않네요.

 

변태잡는법이나 불안장애 치료법을 알고 계신분 알려주세요.

추천수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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