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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이렇게 하니 정말 효과 좋았어요.

세계속의나 |2010.01.04 19:51
조회 1,383 |추천 1


저의 경험답을 소개합니다.
 어느 날 갑작스레 오른 토익 점수에 대일외고의 글로벌리더 전형 (영어특기자 전형)에 지원하게 되는데요, 외국에서 한 번도 살아보지 않은 저에게 영어 에세이와 영어 인터뷰는 너무나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에세이는 토플 에세이를 몇 번 써 보아서 어떻게 써 본다고 해도 영어 인터뷰는 정말 만만찮은 과제임에 틀림없었습니다. 걱정 반 근심 반으로 학원에서 실행하는 수업을 들었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그 수업에 참가하면서 제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영어로 말하는 것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다른 아이들은 영어로 술술 말하고 있는데 저는 이제껏 영어로 무언가를 표현해 보거나 더군다나 남 앞에서 발표를 해 본 일이 없는 학생이니 말이죠.

일주일에 한 번 뿐인 수업인데다가 실력은 많이 늘지 않고 걱정은 커지고 입시는 다가오니. 이거야 가시방석이 따로 없었습니다. 저는 그제야 전화영어는 어떨까, 하고 인터넷을 찾아보는데 ‘잉그벨’ 이라는 사이트를 우연히 들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찾고 있었던 것은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이었는데요, 그 과정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없었던 저는 학습 코스가 다양한 ‘잉그벨’을 통하여 일단 말이라도 트고 보자! 하는 마음으로 ‘잉그벨’ 수강신청을 하였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시간이 촉박하고 영어학원 다닐 시간도 없는데, 전화영어라면 꾸준히 할 수 있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부담없이 ‘잉그벨’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통해 교재를 보고 그날그날 주제에 따른 프리 토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요, 다른 사이트와는 차별화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무엇보다도 끌렸습니다.

무료 테스트를 받고 처음 만나게 된 선생님은 Nette였습니다.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저는 처음 전화기를 받고 정말 떨리는 마음으로, 잘 말 할 수 있을까, 문장을 놓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하던 게 기억이 납니다. '저는 외고 준비를 하고 있고요 영어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으니까 저를 좀 도와주셨으면 해요'라는 말을 영어로 전달하기 위해서 전화를 받기 전에도 입에서 얼마나 되뇌어봤는지 모릅니다. 드디어 전화를 받고, 네티 선생님께 모든 사정을 말씀드리자 선생님께서는 저를 이해해 주시고, 그 다음부터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나올 만한 질문이라던가 인터뷰에 중요한 것을 찾아서 저에게 알려주시곤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매일 매일 선생님께서 저에게 인터뷰 질문을 물어보시고, 저는 대답하고, 또 선생님이 새로운 주제를 들고 올 때마다 저는 대답을 할 뿐만이 아니라 후에 이러한 질문이 나올 지 모르니 대비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네티 선생님은 다시 통화할 수 있다면 감사를 전하고 싶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또 열성적으로 2개월 동안 저를 훈련시켜 주셨습니다. 네티 선생님은 시험 전날에도 저에게 인터뷰 잘 하라며 주의할 사항들을 전화기 너머로, 그리고 게시판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물론 네티 선생님께서 저를 열심히 가르쳐 주신 덕분에 2개월 동안 저의 영어 실력은 제가 놀랄 만큼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문장 구성도 엉성하여서 제가 말을 하다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았는데 네티 선생님과 2개월간 전화영어를 하면서 즉각적 대화나 순발력 있는 사고가 많이 늘었습니다. 물론 영어 실력이 엄청나게 는 건 말로 표현도 못 하고요.

한 가지 확실한 건 영어 말하기 실력뿐만이 아니라 듣기 실력도 많이 늘었다는 겁니다. 학원에서 외고듣기 대비로 어려운 영어듣기 시험을 보는데, 보통 평균이 60이면 저는 69 나 70 이정도 맞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전화영어를 하고 약 2개월이 지나자 평균이 60일째 저는 80점을 훌쩍 넘는 점수를 맞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저보러 영어가 쉽냐고 그러더군요, 어떻게 팔십 점대가 나오냐고. 전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

그렇게 2달간 트레이닝을 하고 드디어 시험 날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날 아침 무언가 간질간질 떨리면서 들뜬 기분이었는데요, 그것 때문에 학원 친구들보다 대일외고에 늦게 도착했답니다. 도착하니까 기다리던 선생님께서 뭘 그렇게 실실 웃냐고 그러시더군요.

대일외고에 도착해서 저를 데리고 왔던 엄마는 내려가시고 저는 시험장으로 홀로 향했습니다. 대일외고는 선배들 사이에서도 호그와트라고 불릴 정도로 정말 복잡한 곳이어서 한 언니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그 언니께서 저를 데려다 주시면서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붙으시겠어요~' 글쎄요... 저는 일단 감언으로 듣고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분명 '잉그벨' 에서도 많이 연습하고, 나름 대일외고 합격생 선배의 조언을 듣고 준비해서 들어갔는데, 면접 대기실에서 기다리자니 무엇을 해야될지 모르겠고 너무 떨리기만 했습니다. 사실 연습을 열심히 하기는 했다만 어려울 거란 건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영어특기자 전형, 특히나 외고에 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는 주로 외국에서 몇 년씩 살다 온 아이들이 영어만 잘 해서 붙어버리고 하니까 말입니다. 게다가 이 시험 특성 자체가 영어를 잘 하느냐 못 하느냐 위주로 진행이 되어서 영어를 노력만으로 열심히 해서 잘 하는 것으로는 합격하기가 어려운 그런 시험이었습니다. 5.5:1의 경쟁률... 전부 토익이나 텝스 850점 이상인 아이들이 지원을 했으니 이정도면 말 다 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리고 같이 면접을 보는 아이들이 전부 외국에서 살다 온 느낌이라던가 강남 부잣집 딸 아들 분위기여서 정말 기가 잔뜩 죽어 있었습니다. 역시 돈의 힘은 위대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저보다 쟁쟁한 아이들이 정말 많이 모여 있는 듯 했습니다.

면접은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듯 3분 동안만 진행이 되었습니다. 길어봤자 4분이겠죠. 그만큼 저를 표현할 시간이 적은 것이었습니다. 이건 완벽히 살다 온 아이들에게 유리한 조건이었습니다. 영어가 입에 잘 배지도 않은 토종 한국인이 3분 동안 살다온 아이들보다 얼마나 더나를 표현할 수 있느냐의 문제였으니까 말이죠.

어쨌거나 시간은 지나고 이제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앞의 친구가 나오고 저는 면접실로 들어갔습니다. "Hello!" 하고 저는 먼저 크게 인사를 했습니다. Nette가 준 인터뷰를 위한 팁에 인사를 잘 하고 첫인상을 좋게 보이라는 말이 있었기 때문이죠.

인터뷰가 의외로 사회문제 쪽으로 나와서 저는 많은 문제를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인성면접만 한다고 들었던 것 같거든요. 저는 많은 질문에 I don't know 라고 답했고 (다행히 몇 몇 문제는 기대 이상으로 잘 대답했지만) 인터뷰가 이렇게 끝나나 싶어서 굉장히 서운했습니다. 외국인도 저를 보내려는 눈치였습니다. 저는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저는 당당하게, 인성면접을 하기로 되어있는 것 같은데 왜 사회이슈 질문만 하냐고 물었습니다.

한국인 면접관 선생님께서는 제 태도가 마음에 들었는지 저를 위해서 질문을 추가적으로 해 주시고 제가 나갈 때는 제가 외국에서 살다 오지 않았다고, 대단하다는 식으로 외국인에게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본 것 같지만 다른 애들이 얼마나 대답을 했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말이죠.

그 다음에는 에세이 시험을 보았는데요, 에세이를 준비한 것도 있고, ‘잉그벨’에서 일기장에 문장을 쓰면 첨삭을 많이 받아보았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잘 쓴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시험을 보고 왔고요, 시험을 보고 와서도 네티와 전화통화를 했답니다. 인터뷰에 뭐가 나왔다, 네티가 알려준 질문이 나왔다 등 등 말이죠. 저는 네티가 이렇게 저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었다는 데에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결과 발표는 며칠 뒤였고, 결과는, 합격! 이었습니다. 오히려 저와 시험을 같이 본, 외국에서 9년 살다 온 아이가 떨어졌습니다. 저는 붙었고요! 세상에, 저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학원 선생님께서 제가 붙었다고 연락을 주셨는데, 마치 새 삶을 얻은 듯 한 기분이었습니다.

영어로 몇 마디 떼지 못하던 소녀가 2개월 안에 영어 특기자로 외고에 붙기까지, 저는 정말 많은 발전을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교육 시스템을 갖춘 ‘잉그벨’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금도 친구들이 저에게 어떻게 영어를 잘 하게 되었냐고 물으면 전화영어를 몇 달 했다고 말합니다. 저는 항상 친구들에게 ‘잉그벨’을 추천하고, 영어가 어려운 이유를 망각하는 지름길이라고 소개합니다. 친구들이 모두 웃더군요, 어떻게 영어가 어렵지 않냐고. 하지만 제가 ‘잉그벨’을 통해서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잉그벨’을 통해서 영어실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을 믿습니다.

저는 요즘 다시 ‘잉그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학을 들어가야 하잖아요? ^^ 이번에도 ‘잉그벨’ 열심히 해서 영어실력을 증진시켜, 꼭, 연세대 국제학부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잉그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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