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최근에 시골로 이사온 21살 직딩입니다...여자구요...
처음 글을 올려보네요.....
긴 글 싫어하시는 분들은 맨 밑에 요약해 놓은 거 보고 고민 해결 좀 부탁드립니다...
아버지가 없고 법쪽으로는 전혀 모르기때문에 도움이 절실해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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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해서 살다가 작년 10월에 월세집을 구했습니다
집 구조가 한 대문안에서 하숙집처럼 주인집 할머니가 사시는 독채와
저희 어머니가 사시는 1층과 제가 사는 2층이 한 건물입니다
집주인은 혼자 사시는 할머니였고 저희 어머니역시도 홀어머니이시기 때문에
잘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제가 이사오기 바로 며칠 전부터 어머니가 계시는 1층 골방현관 천정에서 물이 줄줄 흘러내려서
벽에 곰팡이가 피며 썩기 시작했습니다. 이사하는 당일까지도 안 고쳐주더군요
그리고 이사 온 당일 날 부터 집주인 할머니의 행패와 간섭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도 작은 골목이라 차가 못 들어가자 창문으로 가구를 들여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바로 할머니는 이삿짐센터 직원들에게 집을 망가뜨린다며
동네방네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직원들 뒤를 쫓아다니며 트집잡았습니다
(전 뒤늦게 오느라 그런 소동을 전혀 몰랐었습니다)
저녁에 이삿짐 정리를 끝내고 마당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1층에 계신 엄마 집에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주인집 할머니가 저를 불러세우더니 자기는 이 집 사서 들어올때 자전거를 버리고 왔다고
얘기를 세번네번 반복해서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자전거로 출퇴근해야 하는데 나보고 자전거를 버리라고 하는거냐고 되물었더니
말대꾸를 한다면서 자기는 그런 얘기가 아니라고 하더니 다시 자기는 새 자전거인데도 버렸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나중엔 화를 내면서 저한테 소리를 지르기에 저도 똑같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결국 그 할머니는 꼬리를 내리며 알았다고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신고식을 하고 지내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집주인이 너무 웃기는 것입니다
제가 출근하는 낮동안에는 어머니가 혼자 계십니다
그러면 꼭 그럴때마다 어머니를 찾아와서 꼬투리를 잡고 트집을 잡아서 소리를 지르며 혼을 내십니다
제가 2층에 살림을 다 풀어놓고 한참 지나서야 1층 천장에 물이 새는 공사를 하였습니다
덕분에 저는 4일간 제 집에도 못 들어가고 1층 어머니집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더 어이가 없는게 물이 새는 방이 썩는 이유가 어머니께서 방에 둔 살림때문에 곰팡이가 피는 거라고
몰아세우는 것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세사는 입장이라 좋게 넘어가시려고 아무 말씀도 못하셨고 이에 기고만장하신 할머니는
그때부터 뭐든 고장나는 것이 있으면 저희 어머니탓이라고 뒤집어 씌웠습니다
퇴근하고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할때면 그 날 있는 일들을 말씀하시면서 저희 어머니는
몹시 괴로워하셨습니다
그리고 12월 19일 금요일 저녁(전국적으로 강추위였던 날)부터 보일러가 안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냉방에서 밤을 지새우고 나니 여전히 보일러는 안 돌아가고 수도에서는 물이 안나오길래
어머니께서 할머니께 말씀드렸고 할머니는 보일러를 끄고 잔게 아니냐,보일러 온도를 낮춘게 아니냐,
보일러 기름통을 봤는데 많이 줄지 않은 거 보니까 별로 안 돌린거 아니냐하면서 우리에게 덮어씌웠습니다
추위를 잘 타는 우리집은 보일러를 매일 돌리기때문에 아니라고 말을 했는데도 계속 우리가 보일러를
안 돌렸기때문에 멈춘거라고 억지만 쓰셨습니다.
결국 그날은 밥도 시켜먹고 밖에서 지내야 했고 그날 저녁 주인집 할머니는 자기 아들과 통화했다면서
살림하는 여자가 뉴스도 안 보냐 날이 추우면 수돗물을 틀어놔야지 뭐했냐면서 녹을때까지
기다려야지 별수 있냐는 아들의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어떻게든 물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 동네 다른 집들을 돌아다니시면서 2층까지 물을 길어와서
그걸 끓여서 1층 마당에 있는 수도를 녹여서 썼구요
물이 안나온지 3일째 된날 기술자를 불러서 보여줬더니 보일러 선을 안 싸 놓은 것과
바깥 물은 나오는 데 집안의 물이 안나오는 것은 전적으로 집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이 정도였으면 집주인이 미리 수도를 틀어놓으라고 주의를 줬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집 리모델링을 한 아드님과 통화를 해야 어디를 어떻게 손을 봐야 할지 알 수 있다고 하기에 어머니께서
주인집 할머니께 전화해서 아드님 연락처를 물었습니다.
하지만 주인집 할머니는 일하는데 자꾸 어디다가 전화질이냐고 버럭 화를 내시며 소리지르시더니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기술자는 뭐 어떤 해결방법이 없다며 그냥 가버리셨고 결국 물은 그날 오후 5시(날이 풀리기 시작했을 때)
경부터 수돗물이 조금씩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은 저희가 대문을 꽝꽝 닫기 때문에 대문이 찌그러지고 페인트 칠이 벗겨진다고 하면서
2층 현관에 있는 센서의 등이 나간 이유도 저희가 문을 꽝꽝 닫아서라고 하더군요
최근에 리모델링 한 집인데도 단열이 잘못 된건지 방 벽에 물방울이 생기며 여기저기 곰팡이가 생깁니다
저희는 청소도 더 깨끗이 하고 락스도 뿌려댔지만 주인 할머니는 저희가 환기를 안 시켰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악을 썼습니다
맑은 날에는 어머니가 문을 열어놓으시곤 하는데 그걸 못 보셨는지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에도 환기를 시키라며 문을 열라고 어머니께 닥달을 하시구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겨울에 주택집에 곰팡이가 끼는 것은 환기때문이 아니라 단열문제라고 하더군요)
집이 2층인데다가 계단의 경사가 심하기때문에 눈만 오면 저희 어머니는 바로바로 쓸어놓으셨습니다
하지만 오늘 어머니께서 일을 보시느라 밖에 계시는 동안 눈이 와서 쌓였고 계속 눈이 내렸기때문에
눈이 그치면 쓸려고 기다리셨다고 합니다
저녁식사가 늦어서 식사를 시키고 그걸 받으러 나갔더니 할머니가 눈도 안치우고 산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아무리 근력이 없다고 눈도 안 치우고 사냐고 몰아부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수구 수채구멍을 어디다 치웠냐고 트집을 잡길래 어머니가 눈에 덮혀진 그걸 가리켰더니
이번에는 독채로 쓰는 할머니댁 변기가 막히는 이유가 저희들이 평상시에 휴지와 머리카락을 변기에 집어
넣기때문이라고 어이없는 말을 악다구니하면서 집에 휴지통이 없냐고 하시더니 사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2층 센서등은 못 고쳐 주니까 알아서 하라고 했답니다
(이런식으로 우리에게 트집잡고 할 얘기 없으면 또 다른 걸 물고 늘어지는 식)
제가 퇴근하고 와보니 어머니는 식사도 못하시면서 이런 집주인도 없다하면서 괴로워하셨습니다
할머니를 거쳐서 얘기하지 말고 아들과 직접 얘기해야 겠다는 저의 제안에 따라
저희 어머니가 1층 할머니댁으로 내려가셨습니다
평상시 할머니라면 안 알려줄게 뻔해서 할머니댁에 노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할머니는 어머니에게 악다구니를 하시더군요
어머니 옆에서 서서 왜 못 알려주는 거냐고 번호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빨리 알려달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뭐하러 그러냐고 자기는 번호를 모른답니다
저는 계속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고 할머니는 자꾸 억지를 쓰며 소리를 질러대기만 하고...
나중엔 저도 소리를 지르며 얼른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할머니의 억지에 어이가 없어서 평상시 제가 어이없으면 쓰는 "야~"라는 감탄사를
썼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이게 위아래도 없다면서 제 멱살을 잡고 흔드시더니 저를 밀쳐서 넘어뜨리셨습니다
더이상 안되겠어서 저는 경찰을 불렀고 할머니는 어린게 연기한다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댔습니다
경찰이 와서 저의 진술과 어머니의 진술을 받았고 할머니는 저희가 거짓말을 한다며 옆에서
계속 뭐라고 하시더니 아들에게 전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저보고 2층으로 올라가서 쉬고 있으라고 하였고 그 동안에 할머니 아들이 전화를 해서
어머니에게 바꾸라고 한 다음 "우리 어머니가 뭘 잘못했냐 말 해봐라 잘 못 한게 없으면 무고죄로
고발하겠다"고 하면서 어머니에게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한 집에서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일주일 후에 오겠다고 얘기했답니다
경찰은 그 뒤에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한집에 사니까 서로 잘 지내시라고 얘기를 한 뒤 갔습니다
꼬박꼬박 월세도 밀린 적 없이 잘 냈지만 이런 할머니와 이런 집에서 도저히 살 기 싫습니다
저희가 돈이 없어 월세를 사는 건데 이것저것 트집을 잡아서 보증금을 안 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상황을 요약하자면 이러합니다
1. 집주인 할머니가 평상시 말도 안되는 억지를 쓰며 저희 어머니를 괴롭힙니다
2. 정작 필요할 때 수리는 해주지도 않으면서 저희에게 덮어씌우기만 합니다
3. 문제가 생겨 아들과 통화하고 싶다고 하면 화만 내고 알려주지 않다가 싸우게 되었고
제 멱살을 잡아 흔들어 뒤로 넘어뜨렸습니다. 경찰을 불렀더니 오히려 무고죄로 우리를
고발하겠다고 합니다
4. 임대차 계약한지 3달만에 저희보고 나가라고 하는데 보증금을 다 받으면서 나올 수는 없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