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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개때문에 졸도 할뻔했어요ㅠㅠ

갱이양 |2010.01.05 20:14
조회 247 |추천 0

안녕하세요 ㅎㅎ

눈으로만...보고 웃다가 한번 써보고 싶어서...하하;;

86년 여자에요ㅎㅎㅎ

 

다들 이렇게 시작 하더군요..

바야하르?-_-..ㅋㅋ

 

고등학교때 있었던일임.

저희집 촌임. 전라도에서도 깊은 곳으로들어가야함.

세시간마다 있는듯함.

막차 8시50분차임.

그거 타고 어느 한 가을날 내림.

버스내려서 걷다 보면 회관겸,애들놀이터있음.

그 부근 다달을때쯤임.

풀뜯고있는 진돗개 한마리 보임.

풀뜯고 있는 진돗개 제 정신 아닌거 같아 보임.

초등학교1학년 시절 발바리 한마리 풀뜯다 토하는거봤음.

나 눈치 살살 보며 엠피쓰리듣고 내 갈길감.

그 개 내 존재 느꼇음.

나에게로 미친듯이 옴.

심장 미친듯이뜀.

인생 마감하는구나 생각듬.

그 개 두발을 내 배에 턱 댐. 꼬리흔들고있음.

나 개한테 그러지마라고 겁먹어서 얘기함.

가방안에 100원짜리 학교앞에서 파는 과자 생각남.

집에가서 게임하면서 먹을려고 아껴뒀었음.

가방에서 조용히 꺼냈음.

보니깐 소세지도있음.ㅠ

개한테 훠이훠이 멀리 던져줌.

그럴수록 멀리감.

과자 다 바닥남. 나 미친듯이 집까지 뛰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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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판 처음이라 긴장되서 -_-.. 다른 얘기들 생각 안남 ㅜㅜ

개때문에 얽힌 얘기 많음.

초등학교때는 방학때 개때문에 눈쌓인 그 길을 한시간 넘게 있었던적도 있음.

 

초등학교 시절 방학때 당번인가 먼가 있음.

그거 한번씩 나가줘야함. 울 학교 시골 초등학교임.

학교 일 마치고 집에가는길이였음.

우리집 가기전에 동네오빠 집 지나쳐야함.

그 집개 나 마중 나옴.

미친듯이 짖음.

쌘척함. 안먹힘.

초등학교 4학년때일꺼임. 그러지마라고 소리도 쳐봄.

달래도 봤음. 계속짖음.

너무 무서웠음. 펑펑 울었음. 그럴수록 더 심하게 짖음.

내 앞에서 오른쪽 왼쪽 왔다갔다 하면 짖어댐.

정말 추웠음. 콧물눈물 쏙뺐음.

물릴거 같아 너무 무서웠음. 그렇게 한시간이 흘렀음. 몸 동상 대감.

개한테 잘못했다고도 말했음. 안먹힘.ㅠ

한시간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음.

내 동생 남동생임. 누나 학교갔다 안돌아 오니 자전거 타고 왔음.

내 동생 저리가 한마디 했음.

그 개 그냥 갔음.

나 어이없고 황당했음.ㅠ 하지만 기뻣고 안도했음.

동생이 구원자인줄 알았음. 빛이 나보였음. 내동생 사랑해주겠다 다짐했음.

그 뒤부터 그집 갈땐 항상 동생 손 꼭 잡고 감.

2년간을 동생 없인 그 길 못다님. 그 개 어느 순간 안보임.

나 기뻣음. 해방된 기분이 들었음.

초등학교 시절 그 동네 짱은 그 개였단 생각이 들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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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나중에 더 생각나면..쓸게요...

-_- 어린시절이 생각나서...

그럼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웃는일만 생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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