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은 유쾌하고, 극적이고, 치밀하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도 그러했지만,
과거로 돌아간 전우치 또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사극과 SF는 조합하기 쉽지않은 장르이다.
그런면에서 전우치는 적절하게 잘 어우러진 느낌이며,
캐릭터 또한 참신하고 신선하다.
틀에박힌 히어로가 아닌,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전우치
그럼에도 관객은 그가 귀엽기만 하다.
어찌되었건, 문제는 해결해줄 우리의 히어로이니까..
물론, 그가 강동원이라는 것도 한몫하겠지만,
어쩌면 전우치라는 그 상콤발랄한 캐릭터에는 강동원만한
배우도 없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다.
게다가 어떠한 역할이든 탄식이 절로 나오게 하는 김윤식과 유해진
그들을 보는 재미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하다.
대한민국SF는 먹히지 않는다라는 고정관념을 확 깨트리기에
충분하며, 헐리웃에 해리포터나, 울버린이 있다면
우리에겐 전우치가 있음에 이젠 기죽지 않을 수 있다.
한국형 SF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전우치에게 박수를!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