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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를 신고합니다.

가는이 |2010.01.06 00:52
조회 608 |추천 0

지난해 추석 차량운전중 끔찍한 사고가 났습니다.

아파트단지 내에서 커브를 도는중 갑자기 뭔가가 보여 브레이크를 밟고 섰는데

할머니 한분이 차앞에 서계시더군요

그 할머니는 키가 150정도에 허리가 90도로 완전히 굽으셨고, 80세에 지팡이를 짚으며 걸으시는 분이셨습니다.

전 놀라서 차밖으로 나가서 괜찮으시냐고 물으며 병원으로 가자고 했지요

할머니께선 한사코 사양하시며, 놀랬다고 조심히 운전해 하시며 갈길 가버리신 겁니다.

 

저도 그 자리에 계속 있을수 없어서 자리를 뜨고 한 30여미터 운행하자 갑자기 그 할머니분이 지팡이로 제 차를 두들기며, 허리랑 엉덩이가 뿌러지게 아파서 못걷겠다고 돈을 요구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병원으로가자 하니 그할머니는 돈만달라고 계속 그러시기에 제가 지금 주머니에 3만원있다 이돈으론 할머니 병원비 부족하니 우선 병원으로 가자 해도 그돈이라도 달라십니다.

 

그래서 우선 드렸습니다. 그러자 차안에 누구 있던것같은데 그사람에게 좀 빌려봐 하시는 겁니다. 제친구가 타고 있긴 했지만, 아이라고 돈없는 아이라고 하며 돈 없다고 하니, 갑자기 내가 너에게 돈 1000만원 정도 받아야겄는디, 우선 전화번호부터 내놔봐 이러시는 겁니다. 하도 막무가내여서 할머니 집에 자재분이나 다른가족 안계시나요 하니, 집에 혼자사는데 아들하고 통화하라 하십니다.

 

그래서 전 아드님 되시는 분께 이런 사고가 있는데 우선 병원으로 모시고 싶은데 안가신다 하니 아드님은 무슨소리냐며 당장 병원으로 모셔달라하시고, 할머니는 죽어도 안간다 하시고

결국 아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우선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상한점이, 우선 이 할머니분이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는데 차에 치였음에도 넘어지지 않고 차앞에 서있었다는것과, 자동차 범퍼부분이 할머니 허벅지인데 허벅지는 아프지도 않고 엉덩이와 허리가 아프다는것

 

여하튼 여러가지 미심쩍은게 있어서 제가 자동차보험 가입을 했던 동부화재에 연락하여 사정을 말했죠 지금 이런 상황에서 할머니 모시고 병원으로 간다. 그러니 보험회사 직원에게 연락이 오면서 자기가 담당자인데 그 병원이 그런 류의 사고에 대해서 잘 알아서 해줄겁니다 안심하십시오 하는 겁니다.

 

그날이 연휴이고 해서 월요일이되니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목소리가 바뀌었죠? 담당자가 바뀌었습니다. 하면서 웃더라구요, 뭐 그러려니 하면서 제가 먼저 병원에 그할머니분이 차에 확실히 치인건지 아니면 자해공갈하는 건지 밝혀달라고 부탁한건 어떻게 되었냐고 물으니, 자기도 모르고, 뼈도 아무 이상없고 타박상으로 전치 2주 나왔다고 합의 잘 보겠습니다. 그러는 겁니다.

 

병원에서 진단서 전치 2주가 어떻게 나오는지 잘 아실겁니다. 더군다나 80세의 나이에 지팡이를 짚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차에 치였는데 넘어지기는 커녕 제 차앞에서 서 계시고, 만약 충돌이 일어났으면 충돌부분과는 다른 부분이 아프다고 하시는 분의 주장이니 말입니다.

 

우선 이미 진단도 나왔으니 전 이제 할 말은 없지만, 이런식의 동부화재 서비스가 너무 불만족스러워서 고객불만센터에 신고하니, 부장이란 사람이 전화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예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담당자가 고객동의 없이 바뀌고, 바뀌었다면 인수인계도 안되었고 초동조치가 미흡한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론 잘하겠습니다. 하고 끝나는 겁니다.

이게 고객불만센터의 할 일입니까? 불만 접수 -> 앞으론 잘하겠다 -> 끝

 

전 이것으로 인하여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는데 정작 보험회사에선 나몰라라 하면서 참으로 편리한 불만 접수 시스템을 운영하더군요, 그래서 담당자 되는 사람에게 뭐라하자,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없고....

최대한 과실없게 해서 할증을 조금만 올려드리겠습니다. 하는 겁니다. 원래 사고나면 할증되는건데 생각해서 할증을 해준다니.....

 

그리고 합의봤다고 연락오곤 동부화재와의 계약만기......

동부화제 본사 홈피에 글을 올리자, 글이 접수되었습니다. 곧 상담원이 연락을 할 겁니다 라고 문자가 작년 11월달에 오곤 아직도 감감 무소식

참으로 어처구니 없죠.

 

물론 제가 사고를 냈으면 벌을 받고, 합당한 대가를 치뤄야 하지만, 그 정황에선 제가 사고를 낸거지 확인을 하고 싶은겁니다. 할머니의 행동과, 말을 생각하면 과연 차에 치이셨는지 궁금하고, 그것때문에 병원에서 검사를 할때 주치의에게 확실한 진단을 요구한것 그것을 보험회사에 부탁한게 이렇게 화근이 되는군요

성의없는 보험회사의 대처, 과연 돈을 내고 제가 합당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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