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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내 과자 뺏어 드신 남정네

어이야 |2010.01.06 14:04
조회 72,794 |추천 7

 

헉!!!!!!!!!!!!!!!!!!!!!!!!!!!!!!!!!!!!!!!!!!!!!!!!!!!!!!!!!!!!!!!!!!!!!!!!!!!!!

 

나 톡 됬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 톡됬어ㅜㅜㅜ!!

 

이 영광을 미쯔닉쿤에게 돌립니다

 

그리구여 역시나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ㅜ ㅜㅜㅜㅜ전 정말 닉쿤님이 저한테 사심

 

있어서 달라고 했다 생각안하거든요ㅜ.. 그냥 좀 제가 후질근? 하게 생기고 그래서

 

편히 생각하셨나봐요;ㅋㅋㅋㅋ 

 

전 그냥 당황했을 뿐.. 그리고 훈남이 아니였더라도 그냥 드렸을거에요..ㅜㅜ

 

싸이공개:)

 

www.cyworld.com/vanja 

 

 

 

 

 

안녕하세요

 

스무살 먹은 여대생입니다.

 

오늘 정말..

 

이십년살다가 정말 이렇게 황당한 일을 겪은 건 처음입니다..;

 

저는 매일 2호선을 타고 교대역 근처 미술학원을 다니는데요..

 

아시다시피 오후 2시 에서 6시 사이엔 그냥 사람들 그리 많지 않고

 

띄엄띄엄 있잖아요.

 

그래서 늘 전 편하게 2호선을 타거든요.

 

오늘은 새 작품을 들어가는 날이라서 제 손에는 여러 짐들이 들려있었어요.

 

점심을 굶은 터라 미쯔 (아시죠? 초코렛맛나는 네모난 과자) 이거를 냠냠 하면서

 

지하철을 탔는데..

 

저 앉은 뒤에 바로

 

어떤 대학생으로 보이는...? 이어폰을 한쪽귀에만 꽂은 한 남자가 앉더라구요.

 

옷은 그냥 그럭 저럭 티셔츠, 점퍼에 청바지 평범하게 입었는데

 

얼굴은 헉 소리날 정도로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잘생겼더라구요?

 

미쯔먹다말고 헤벌레 하고있는데

 

헐.......

 

제 바로 옆자리에 앉습디다.

 

속으로 Ohllehhhhhhhhhhh!!!!!!!!!!!!!!!!!!!!!!!!!!!!!!!!!!!!!!!!!!!!

!!!!!!!!!!!!!!!!!!!!!!!!!!!!!!!!!!!!!!

!!!!!!!!!!!!!!

 

조잡스러 보이는 이상한 재료를 들고 입에는 과자 부스러기가 묻고...

 

대부분히 예쁜아가씨들만 타는 2호선에서

 

 저같은 사람은 처음봤는지

 

눈으로 힐끗 힐끗 쳐다보더라구요?

 

나는 그냥 대놓고 쳐다보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제 생각하니 쪽팔리는군요ㅜㅜㅜㅜㅜ 무슨 꼬맹이도 아니고 스무살 아가씨가 미쯔같은거나

 

먹고있고 ㅋㅋㅋ

 

앞 줄에 앉아계신 나이 좀 들어보이시는 언니들도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와.. 이목구비가 약간 과장해서 요즘 한창 인기있는 닉쿤을 떠올리게 하더군옄ㅋ

 

어찌됬든.

 

이제 막 강남역을 지나서 교대역에서 내릴 준비를 하려고 슬금슬금 정리를 했죠.

 

들어야 할 짐이 많아서 열심히 짭짭거리던 미쯔는 잠시 옆에 놓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저기....이거

 

"안드실거에요?'

 

"안드실거에요?"

 

"안드실거에요"

 

"안드실거에요?"

 

 

나한테 한 소린가..?

 

네.??

 

"미쯔안드실거냐고요."

 

손가락으로 반쯤남은 미쯔를 가르키는 훈남.;;;;;;;;;;;;;;;;;;;;;;;;;;;

 

순간 당황한 저. ㅜㅜ

 

먹을건데ㅜㅜㅜㅜ

 

"네 안먹을거에요. 드세요..' ㅜㅜㅜㅜ ㅜㅜㅜ

 

말하기가 무섭게 바로 낚아 채가는 그사람;;;;;;;;;;;;;;;;;;

 

이건 뭐지..;;;;;;;;;;;;;;

 

일단 "미쯔"라는 과자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그 사람이 참 독특하더군요;;;

 

요즘은 흔하지 않는 과자;

 

생전 처음 보는 사람.. 그것도 여자 ㅜㅜㅜㅜ 제가 너무 쉽게 보였나보져?ㅜㅜ

 

아무런 부끄럼 없이 스슴없이 달라는;ㅜㅜㅜㅜ

 

내리면서 앞줄에 앉은 언니들 ;; 벙찐 표정으로 지들끼리 수근수근;;

 

 

오늘 2호선에서 만난 제 미쯔 가져가신 남자분 ..

 

혹시 이거 보고 계시면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미처 당황해서 그냥 드렸지만 저 정말 어이 없었거든요

 

 

 

뭐 이런 퐝당한

 

일도 있답니까?

 

 

 

 

 

 

 

..

 

 

 

추천수7
반대수0
베플샐래모스|2010.01.06 14:49
이렇게 글을 쓴 진정한 이유는 그남자와 연락하고 싶어서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 오홋 베플댔당.... 아쿠 감사> ㅅ</ www.cyworld.com/kfcmbc 홍보홍보 > ㅅ<ㅋㅋ
베플아..|2010.01.07 09:29
잘생기면 과자도 얻어먹는 더러운세상
베플섭섭이|2010.01.07 08:07
다행이다 커플이 안생겨서 잘생긴 남자가 과자만 뺏어먹고 끝났다는 훈훈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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