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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타클 어젯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시40분전... |2010.01.12 13:50
조회 1,013 |추천 2

어제밤에 엄마가 짜증나게 해서

 

시욱이집 갔다가 피시방 갔는데 10시되니까 91년생 나가라해서

 

혼자서 영화보러 3디다스신고 롯데시네마로 갔다.

 

매표소누나가 혼자왔다니까 존내 신기하게 쳐다보시더라

 

전우치 표를 끊고 기다리는데 시영이를 만났다.

 

시영이는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이였고

 

내가 혼자서 영화를 보러왔다니까 또라이들이 참 많다고했다.

 

시간이 되서 들어갔는데 제일 뒤에 앉으니까 옆에 아무도 없더라

 

확실히 월요일밤 10시 40분 영화는 사람이 별로없었다.

 

그런데 오는 사람은 다 커플이더라..

 

영화다보고 용맹하게 영화관 복도를 빠져나가는데

 

뒤에서 나보고 졸라 멋있다더라 ㅋㅋㅋ ㅜㅜ

 

사람들이 2명씩 걸어서 그런지 걷는 속도가 느려 아무도 내 뒤를

 

따라오지 않았다.

 

할짓도 없고 시간도 많아서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동의대역 지하철 입구에서 택시비로 실랑이를 벌이는

 

취객 아저씨와 택시기사 아저씨를 보고 지나왔더니 눈앞에

 

가야 홈플러스가 보였다.

 

가야홈플러스 맥도날드에서 알바를 하는 재x이가 생각나 잠깐

 

들려서 딸기쉐이크나 먹으려했는데 홈플러스 앞에서

 

갈등중인 한커플이 있었다.

 

여자가 내가 옆으로 지나가자 남자의 뺨을 후려갈겼다.

 

무시하고 홈플러스로 들어가서 맥도날드를 봤는데

 

불이 다 꺼져있었다.

 

들어가서 재균이를 찾으니 재균이는 워시더디쉬를 하고있었다.

 

재균이는 문을 닫았고 자기는 알바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콜라나 먹으러 가라며 콜라한잔을 내밀었다.

 

먹긴 먹었는데 존내 춥더라..

 

집까지 걸어가는 도중에 저녁을 안먹어서 배가 고팠던 나는

 

패밀리마트로 가서 짬뽕왕뚜껑을 먹었다.

 

먹고 집으로 가서 비밀번호를 쳤는데 집안에서 문을 잠궈놨더라

(위쪽에 길쭉한거)

 

열받아서 문을 한번 세게 차고 복도계단에앉아서 자고 일어나니

 

우유배달이 깨우더라

 

일어나서 문을 계속 차니까 엄마가 문을 열어줬고

 

집에 들어갔는데 내가 열받아서 말을 안하니까 엄마가 다시 나가라해서

 

나갔다가 걍 다시 들어왔다.

 

그래서 잤다

 

잘잤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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