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 있는 25살 여자입니다.
제동생은 올해 중2 올라가구요, 딱 10살 차이납니다.
삼성동에 살고있는 고모들이 있습니다.
하도 강남강남하니까, 방학이 되면 제동생은 고모집가서 학원을 다닙니다.
이번 방학에도 역시 고모집에 가서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때도 한번도 안 그랬는데,
어제 전화가 와서 학원을 다니기 싫다고 하더군요.
물어보니까, 선생님들이 툭하면 부산촌놈이 어쩌고저쩌고 한답니다.
무슨 시험을 치는데
"니들 90점 안넘으면 혼난다 넌 부산촌놈이니까 80점만 넘어도 봐줄게"
이런식이고,
부산한 번도 안와본 애들이 대부분이라 동생에게 부산에 대해서 많이 물어본답니다.
그럼 또 그걸보면
"부산촌놈이랑 얘기하지마라, 비슷해진다"
이런답니다.
학원에 재일교포가 있다네요, 걔랑 얘기하고있으니까
"저런 쓰레기랑 얘기하지마라, 쟤 완전 부산촌놈이다"
ㅡㅡ?????????????????????????????
아나 장난치니????????????????ㅅㅂㄻ
부산촌놈이라서 학원회비를 덜내니?
무슨 학원회비는 개 비싸서 영어 수학 한과목 50만원씩 100만원ㅡㅡ
학원당장 찾아가고싶은데
일을 하고 있으니까, 서울까지 찾아가보지도 못하겠고 열불 터집니다.
강남에서 애들 가르친다고 자기는 무슨 아주 잘~나가는 뉴요커라도 된지 아나봅니다.
아니 잘~나가는 뉴요커라도 부산촌놈이라고 무시할 자격 있는거 아니잖아요ㅡㅡ;
첨엔 애 적응 못할까봐 친해지려고 장난치는줄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봅니다.
방학 한달 하고 떠날 놈이라고 아주 막 대하나봅니다.
학원이름 물어봐서 네이버 찾아봤는데, 네이버에는 나오지도 않고....
매우 화나네요.
이 선생 어떻게 혼내줄 방법 없을까요ㅠㅠ
속이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