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시누둘, 고모부둘, 조카둘...
저희 시댁의 구성원은 이게 전부입니다. 신랑의 친가, 외가 식구 있고 시어머니의 시어머니, 그리고 시어머니의 아버님까지 버젓이 살아계시고....더욱 중요한건 저희 시아버님도 살아계시지만(마음이 아프셔서 지금은 요양중이심) 철저히 모든걸 단절하고 살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어머니 하는 행동보면 철저히 개인주의이고 자기를 받들고 신봉하는 자는 마음에 들어하지만 조금이라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해와 배려, 용서라는건 눈꼽 만큼도 없습니다.
그런 시어머니 아래서 자란 신랑이나 시누들 거진 시어머니를 80% 이상은 닮았습니다.
시어머니는 영악한 구석이 아주 많지만 그나마 시누둘은 영악한 구석은 없지만 융통성도 부족하고 앞뒤가 꽉 막힌 늑대소녀라고 해야 할까요?? 자기네들이 살아가는 사회라는 전체를 절대 무시하고 오로지 벽창호 같은 생각으로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려는 경향이 너무 짙습니다.
절대 형제간에도 서로 연락하고 그러는 법 절대 없구요. 그저 명절때 기회되면 얼굴 한번 볼까 거진 남처럼 지내며 시어머니의 그 많은 욕심과 기대를 제가 조금이나 못 채워 줄것 같으면 잘 하니 못하니 싸가지가 있니 없니 전화로 사람을 잡고 그러네요.
감정을 폭발해봤자 저 만 손해고 말도 통해야 내 감정 좋게라도 표현해보지만....도저히 말이 통하지가 않네요.
헌데 중요한건 시어머니, 시누들도 과간이지만 그 신랑들인 고모부들 까지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큰고모부는 저한테 한달에 3-4번은 문자나 전화해서 안부 묻는데 제가 직장과 육아로 연락 못하는일 있으면 큰시누 넌 2왜 문자 씹느냐??? 니가 좀 잘해라고 연락오고 명절이나 되면 자기만 어디 처가오는것도 아니고 지마음대로 연락없이 언제온다는 소식도 없이 무한정 기다려야 하는 우리입장은 생각안하고(솔직히 저도 친정있고 애기아빠도 처가가서 대접받고 싶은건 그사람 마음과 같지 않을까요???) 처가오면 식구라고는 처남하고 장모님밖에 없는데 그나마 처남이 없으면 이게 말이나 되냐고 투덜되네요. 두번 그랬다간 잡아 먹힐것 같습니다....
저보고 처남댁이 잘 해야 한다. 처남댁의 위치가 어떤지 아느냐 합니다...
솔직히 저희 고모부들 숙모님들한테 그런 소리 하는거 33년이상 되도록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가족이란게 어미 티클만한 험 하나하나 지적해서 고쳐주는 집단도 아니고...
둘째 고모부....말이 없습니다. 성격이 순해서 말이 없는게 아니라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 인간인 줄 압니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보기를 하찮게 보는 인간이죠. 자기 장모한테도 여기요, 저기요라는 말로 장모님이라는 소리 단 한번도 하지 않더군요.
이런 인간이 명절날 저랑 신랑 앉혀놓고 시어머니한테 잘 하라면서 훈계하네요...ㅠㅠ
시누 작전이나 한 모양처럼 시어머니랑 자리를 피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시간약속에 잠시 늦으면 자기를 엿 먹일려고 그런다며 그 이후 거진 2년간 저희부부와 말도 안 하고.....혹시나 한번 보게 되면 자리를 피해버리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이게 정상일까요??????
저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한 적 없습니다.
싫어도 앞에서만은 싫은척 안 하고 살아왔죠.
며느리라는 제가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명절마다 음식하고 생신마다 음식해 대접하고 아프다 그러면 병원 모시고 가고... 일주일에 한번씩 안부전화하고.........뭘 어떻게 잘 해야 하는지....ㅠㅠ
그냥 답답해서 글 올렸습니다.